12월 2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12월 2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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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서 합성 대마로 입원 급증, 보건당국 긴급 경고

오클랜드 전역에서 합성 대마(synthetic cannabinoids)와 관련된 병원 입원이 급증하자, 뉴질랜드 국가 마약 조기경보 시스템인 High Alert가 긴급 공중보건 경고를 발령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여러 명이 합성 대마 사용 이후 병원에 입원했다. 합성 대마는 대마와 유사한 효과를 내도록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물질로, 마른 식물에 뿌려 흡연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성분과 강도가 일정하지 않아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경고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해당 물질을 사용할 경우 심장 박동 이상, 심한 졸림, 경련, 의식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쓰러지거나 입에 거품을 물고 일시적 마비 증상을 겪는 사례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현재 어떤 화학 성분이 피해를 유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PHF Science가 성분 분석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오클랜드 지역에서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의식 저하나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1에 신고해야 한다. 


해밀턴 Anglesea Hospital, 7,500만 달러 규모 정형외과 확장 공사 착수

와이카토 지역의 Anglesea Hospital이 약 7,500만 달러를 투입하는 대규모 확장 공사에 들어갔다. 해밀턴에 위치한 이 병원은 이달 초부터 부지 정지 공사를 시작했으며, 새로 조성되는 정형외과 병동에는 수술실 4개와 입원 병상 24개, 고의존 치료실(HDU)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공사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2007년 병원 개원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확장이다.


병원 측은 최신 기술을 적용한 수술실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고, 회복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강도 협대역 살균 조명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번 확장으로 수술 대기 시간 단축, 입원과 퇴원 절차 개선, 환자 회복 환경 향상이 기대되며, 장기적으로는 해밀턴을 중심으로 한 정형외과 전문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필요 시 추가 병상 21개와 수술실 2개를 더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사 기간에도 임시 통로를 통해 병원 출입은 계속 유지된다.


럭슨 총리 크리스마스 메시지 “2025년, 일부 국민에겐 쉽지 않은 한 해”

럭슨 총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2025년은 일부 키위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고 밝혔다. 럭슨 총리는 자신의 SNS(X)에 공개한 영상에서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바비큐와 여름 햇살, 여행 등 뉴질랜드 특유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즐기자고 전했다. 또 연휴 기간에도 근무하는 국방군, 경찰, 응급구조대, 병원과 요양시설, 필수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여러분 덕분에 나라가 계속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럭슨 총리는 일부 국민에게 이번 크리스마스가 예년만큼 즐겁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나라가 여러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6년을 앞두고 뉴질랜드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새해에는 더 큰 성장과 성취를 함께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메시지는 모든 키위에게 안전하고 평화로운 크리스마스와 즐거운 여름 휴가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로 마무리됐다. 


타우랑아 여성, 근이영양증으로 이동 제한 '차량 개조비 지원 호소'

베이 오브 플렌티 타우랑아에 사는 미셸 윌슨(47세)은 유전성 희귀 질환인 근긴장성 근이영양증으로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병은 근육이 점차 약해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보행 장애와 잦은 낙상은 물론 심장 및 호흡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윌슨은 현재 폐 기능의 약 20%만 남아 있으며, 전동 휠체어 없이는 외출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휠체어를 차량 안에 고정하는 작업을 수동으로 해야 해, 관절염을 앓는 어머니의 건강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해결책은 휠체어가 차량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고정되는 자동 잠금 장치(EZ Lock Docking System)지만, 비용이 2,000~5,000달러로 만만치 않다. 복권 기금으로 이동 차량은 지원받았지만, 추가 개조비는 재신청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즉각적인 도움을 받기 어렵다. 이에 윌슨 가족은 Givealittle을 통해 모금에 나섰다. 윌슨은 “집에 갇힌 삶에서 벗어나 지금의 시간을 누리고 싶다”며, 자동 잠금 장치가 삶의 질을 크게 바꿀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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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givealittle 


안면인식 보고서 “남섬 슈퍼마켓 직원 위협의 주범은 10대”

남섬 슈퍼마켓에서 직원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가장 큰 가해자가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Foodstuffs South Island가 공개한 개인정보 영향평가(PIA) 보고서에 따르면, 남섬 전역 매장에서 확인된 상위 반복 가해자 10명 중 6명이 18세 미만이었다. 회사는 크라이스트처치의 Pak’nSave 2곳과 New World St Martins 등 3개 매장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시범 운영 중이지만, 정책상 미성년자와 취약계층은 감시 대상(워치리스트)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RNZ의 질의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위협 사건 중 미성년자 비율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반복 가해자의 위협 및 폭력 행위가 증가해 직원과 고객의 안전에 실질적 위험이 되고 있다며, 성인 반복 가해자 식별을 목표로 한 안면인식 도입이 '비례적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시범 사업은 10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며, 이전 북섬에서는 수억 건의 얼굴 스캔 중 일부만 경보로 확인돼 효과가 있었다. 해당 기술은 호주 업체 Vix Vizion과 뉴질랜드의 Auror 시스템을 사용하며, 매장 방문객의 얼굴은 일시적 생체 템플릿으로 생성됐다가 워치리스트와 일치하지 않으면 즉시 폐기된다. 북섬 시험은 Office of the Privacy Commissioner의 검토를 거쳐 강한 보호장치가 전제될 경우 허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번 남섬 시범 역시 사람의 최종 확인 등 엄격한 절차를 전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레빈 추격전 중단 후 교통사고 발생, 3명 경찰에 체포

북섬 마나와투 지역 레빈(Levin)에서 경찰 추격전이 잇따라 중단된 뒤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2월 23일 오후 2시 10분쯤 프린시스 스트리트(Princes St)에서 경찰이 관심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지시했으나 운전자가 이를 따르지 않았다. 경찰은 위험한 운전 방식 때문에 짧은 추격 끝에 추격을 중단했다.


이후 해당 인물은 다른 차량으로 옮겨 타 다시 추격이 이뤄졌으나, 역시 안전 문제로 중단됐다. 두 번째 차량은 오후 2시 20분쯤 퀸 스트리트(Queen St)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도주했으며, 충돌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오후 2시 30분 직전 프라우즈 스트리트(Prouse St)에서 해당 차량을 멈춰 세웠고, 1명은 테이저건 사용 후 체포됐으며 나머지 2명도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목격자나 영상 제보를 105번(온라인 포함)으로 접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와이푸 SH1 교통사고로 5명 병원 이송,도로 통제 장기화

12월 24일 저녁, 노스랜드 와이푸(Waipu) 지역의 State Highway 1에서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이 Whangārei Hospital로 이송됐다. NZ 교통국 와카 코타히(NZ Transport Agency Waka Kotahi)는 사고 지점이 마운트필드 로드(Mountfield Rd) 이후 구간에서 도로를 완전히 막고 있어 상당한 교통 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토 호네 세인트존(Hato Hone St John)에 따르면 오후 7시 15분 신고를 접수해 환자 5명을 현장에서 치료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며, 이 중 1명은 중상, 2명은 중등도, 2명은 경상 상태다. 구급차 2대와 운영 매니저가 출동했고, 경찰은 현장 정리와 안전 조치가 끝날 때까지 통제가 이어질 것이라며 운전자들에게 우회와 지연 대비를 당부했다.


해밀턴 살인 사건 수사, 제이슨 포아 사망 관련 21세 남성 기소

해밀턴 레이크 크레센트(Lake Cres)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살인 혐의로 한 남성을 기소했다. 경찰은 지난 목요일 오후 6시 15분쯤 해당 주소지로 긴급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55세 남성 제이슨 포아(제이슨 티페네로도 알려짐)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다른 한 명은 중태로 와이카토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사를 이끄는 형사국장 대릴 스미스는 차트웰(Chartwell) 지역에서 21세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 남성은 12월 26일 금요일 해밀턴 지역 법원에 살인 혐의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용의자는 찾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건 직후 현장 인근과 요트클럽 화장실 등 두 곳이 통제됐으며, 주민들은 평소 조용하던 동네에 대규모 경찰 수사가 벌어진 데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에게 105번(온라인 신고 포함) 또는 Crime Stoppers(0800 555 111)로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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