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대출 급증… RBNZ는 금융 안정성 자신감 보여

모기지 대출 급증… RBNZ는 금융 안정성 자신감 보여

0 개 1,926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2846686_5615.jpg
 

뉴질랜드준비은행(RBNZ)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증가세가 가파르게 확대되며, 전체 주택 대출 규모가 2년 전보다 거의 두 배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융 전문 매체 interest.co.nz가 보도했다.


이번 급증세는 RBNZ가 2025년 11월 금융안정보고서(Financial Stability Report)를 통해 “금융 리스크가 다소 높아졌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나왔다. 중앙은행은 “글로벌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의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지만, 뉴질랜드 은행권은 여전히 경제 충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회복을 지원할 역량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2021년 이후 가장 강한 모기지 성장세

올해 들어 주택가격이 공급 확대에 따라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초 수요는 분명히 강화되는 모습이다.

2025년 1~9월 사이 총 모기지 대출 잔액은 152억 달러 증가해 9월 말 기준 3,79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의 93억 달러, 2023년의 78억 달러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증가 속도다.

팬데믹 직후였던 2021년에는 월평균 25억 달러 이상 늘어나며 연간 총 300억 달러의 사상 최대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후 3년간은 완만한 둔화세가 이어졌다.


투자자 대출이 주택 수요 반등 주도

대출 규제(LVR·담보인정비율)가 다시 강화된 이후 몇 년간 둔화세를 보였던 투자자 대출이 올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투자자용 모기지 잔액은 3억4,000만 달러 증가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3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 들어 9개월 만에 이미 52억 달러 이상 급증했다.

9월 기준 투자자 모기지 잔액은 987억 달러로, 한 달 새 0.7% 상승했다. 현 추세라면 연말에는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RBNZ는 “투자자 대출의 강세는 신용여건 개선과 금리 하락에 따른 부동산 시장 신뢰 회복을 반영한 결과”라며 “다만 글로벌 교역 긴장과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경제 전반의 전망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대출 연간 5.7% 증가… 2022년 이후 최고

9월 한 달 동안 전체 주택대출은 전월 대비 18억 달러(0.5%) 증가했다. 이는 8월의 20억 달러보다는 소폭 둔화했지만, 연간 증가율은 5.7%로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자가점유자(Owner-occupier) 대출은 11억 달러(0.4%) 늘었고, 투자자 대출은 6억9,900만 달러(0.7%) 증가했다. 투자자 대출 증가율은 연 7.1%로 전체 평균(5.7%)을 상회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RBNZ는 “은행권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리스크 속에서도 대출 성장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년, 더욱 활발한 시장 기대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출 증가세가 주택시장 주기의 전환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한다. 가격이 안정된 가운데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투자자 자금 유입과 금리 인하 효과가 맞물리면서 모기지 거래량이 다시 늘고 있는 것이다.

신용 흐름이 강화되고 RBNZ가 금융시스템의 탄탄한 안정성을 자신하는 만큼, 모기지 브로커들은 내년 들어 대출 신청 증가와 재융자(refinancing) 수요 확대에 대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Source: NZA

경찰서 문에 불지른 이유가 “다시 감옥 가고 싶어서…”

댓글 0 | 조회 1,660 | 2025.11.13
한 남성이 감옥으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경찰서 정문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벌어졌다.사건은 11월 11일 새벽 4시 40분경에 더니든 센트럴 경찰서에서 벌어졌는데, … 더보기

Air NZ “국내선 소형기, 60kg 이상 반려견은 안돼”

댓글 0 | 조회 1,654 | 2025.11.13
항공사 직원이 무거운 캐리어를 화물칸에 싣는 과정에서 다치는 일이 자주 벌어지면서 Air NZ의 일부 국내선에서는 대형 반려동물의 탑승이 금지됐다.11월 11일 … 더보기

통가리로 산불 “때맞춰 내린 비 덕분에…”

댓글 0 | 조회 1,648 | 2025.11.13
북섬 중앙에 있는 통가리로 국립공원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이 2,000헥타르가 넘는 면적을 불태웠지만 때맞춰 쏟아진 비로 완전히 꺼진 것으로 보인다.불은 11월 … 더보기

학생 단체 버스와 승용차 충돌로 사상자 발생

댓글 0 | 조회 1,652 | 2025.11.13
학생들을 태운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한 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인 가운데 학생 몇 명도 병원 치료를 받았다.사고는 11월 6일 밤에 로토루아 동쪽 인… 더보기

뉴질랜드 여권 10년 만기 갱신 급증… 2만6,420건 올해 만료

댓글 0 | 조회 2,094 | 2025.11.13
올해 말까지 2만6,420건에 달하는 뉴질랜드 여권이 만료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에는 추가로 약 25만 건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여권 갱신 수요가 급증하고 … 더보기

개방적이고 친화적인 뉴질랜드인, 고용 가능성 낮아

댓글 0 | 조회 1,801 | 2025.11.13
2025년 진행된 OECD의 성인 기술 조사 결과, 뉴질랜드에서는 개방성(Openness)과 친화성(Agreeableness)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 가능성이 낮… 더보기

뉴질랜드 소비자 3명 중 1명, 온라인 ‘다크 패턴’ 때문에 지출 과다

댓글 0 | 조회 1,733 | 2025.11.13
뉴질랜드 소비자 단체 Consumer NZ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약 3분의 1이 온라인 쇼핑 시 ‘다크 패턴(dark patterns)’이라는 … 더보기

NZ 노동자 3명 중 1명, 10% 미만 임금 인상에도 이직 고려

댓글 0 | 조회 1,852 | 2025.11.13
신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 근로자 중 거의 3분의 1이 10% 미만의 임금 인상만으로도 현재 직장을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직 플랫폼 고… 더보기

북섬, 폭우와 돌풍 예보

댓글 0 | 조회 1,799 | 2025.11.12
저기압 기상 전선이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오전 사이 북섬 전역에 영향을 미치며, 폭우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었다.현재 일부 지역에는 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 더보기

민간 암환자들, Pharmac 지원 의약품 이용 가능

댓글 0 | 조회 1,628 | 2025.11.12
진행성 유방암 환자 일부가 세금으로 지원되는 항암제를 민간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 조치는 ‘전환적 접근(transitional access)’으로 불… 더보기

11월 12일 수요일, NZ 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964 | 2025.11.12
오클랜드 혼잡통행료, 최소 3년 뒤 시행 전망국회에서 최종 통과된 혼잡통행료(congestion charge) 법안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출퇴근 시간대 특정 도로에… 더보기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강풍 주의보.

댓글 0 | 조회 1,887 | 2025.11.12
뉴질랜드교통청은 11월 12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 강한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어 바람 경보를 발령했다. 돌풍의 속도는 시속 약 9… 더보기

헨더슨 폭행 사건, 30대 남성 13건 혐의로 기소 및 구금

댓글 0 | 조회 1,712 | 2025.11.12
한 남성이 헨더슨에서 발생한 일련의 폭행 사건으로 체포되어 13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은 화요일 저녁 약 5시 24분경 헨더슨에 위치한 레일사이드 애비뉴에서 … 더보기

KBS 11월 뉴질랜드 뉴스

댓글 0 | 조회 950 | 2025.11.12
KBS 11월 뉴질랜드 뉴스 ▶ 뉴질랜드 여름으로 가는 계절, 산타퍼레이드 준비 한창 ▶ APEC 경주, 뉴- 한 정상회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 크리스토퍼… 더보기

뉴질랜드-호주 간 최저 NZ$219 항공권, 퀀타스 항공 세일.

댓글 0 | 조회 3,259 | 2025.11.12
퀀타스 항공이 오는 28일까지 72시간 동안 뉴질랜드-호주 구간 국제선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 출발편을 통해 시드니,… 더보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주의보: “과장 광고에 속지 마세요”

댓글 0 | 조회 2,060 | 2025.11.12
소비자 단체 Consumer NZ가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경고했다. 소비자 NZ는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상품 중 일부… 더보기

뉴질랜드 두 번째 코스트코 매장 위치 확정

댓글 0 | 조회 4,761 | 2025.11.12
부동산 개발업체 키위 프로퍼티(Kiwi Property)는 오클랜드 남부 드루리(Drury) 지역의 6.4헥타르 부지를 미국 기반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에 매각하…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독점 기업과 정책 부재가 성장 걸림돌

댓글 0 | 조회 1,767 | 2025.11.12
뉴질랜드 경제는 주요 산업에서 독점 기업들의 과도한 영향력으로 인해 경쟁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으며, 관계 정책자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 더보기

Z세대 취업난 심화, 지원자 역대 최다에도 실업률 상승

댓글 0 | 조회 1,632 | 2025.11.12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국면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청년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일자리 … 더보기

뉴질랜드 첫 주택 구매자, 구매 시장 점유율 사상 최고 기록

댓글 0 | 조회 1,721 | 2025.11.12
2025년 9월 분기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첫 주택 구매자(FHB)가 27.7%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하며 주택 소유에 대한 강한 동기와 시장 내 입지를 보여… 더보기

금리 하락과 지역별 차별화로 신중한 회복 신호 보이는 주택시장

댓글 0 | 조회 1,556 | 2025.11.12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2025년 10월까지의 분기 동안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이 약 0.8% 하락해 $902,020에 머무는 등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 더보기

가축 이동 미신고로 1만 달러 벌금… 513두 이동 사실 은폐 적발

댓글 0 | 조회 1,493 | 2025.11.12
가축 거래업자가 총 513마리의 소를 국가 가축식별추적제도(NAIT) 신고 없이 이동시켜 1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현행 NAIT법에 따르면 모든 소와 사슴… 더보기

11월 11일 화요일, NZ 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331 | 2025.11.11
혼잡 통행료 법안 통과지방자치단체가 혼잡 통행료(congestion charge)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3차 독회에서 최종 통과되었다.이 법안은 … 더보기
Now

현재 모기지 대출 급증… RBNZ는 금융 안정성 자신감 보여

댓글 0 | 조회 1,927 | 2025.11.11
뉴질랜드준비은행(RBNZ)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증가세가 가파르게 확대되며, 전체 주택 대출 규모가 2년 전보다 거의 두 배 빠른… 더보기

NZ 중소기업, 회복 기다리기 멈췄다… “이제는 그냥 해낸다”

댓글 0 | 조회 1,813 | 2025.11.11
뉴질랜드의 중소기업(SME)들이 더 이상 경제 회복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수익성 압박과 비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92%의 중소기업이 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