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인 줄 알았는데 사기였다”…로맨스·우정 사기 주의보

“사랑인 줄 알았는데 사기였다”…로맨스·우정 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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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운이 감도는 시기일수록 모든 것이 겉보기와 같지는 않다. 온라인에서 만난 발렌타인 상대나 새 ‘친구’가 돈을 노리는 로맨스 사기범일 수 있다. 금융 당국은 로맨스·우정 사기의 특징과 예방법을 숙지해 자산과 마음을 함께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 로맨스·우정 사기란?


로맨스 또는 우정 사기는 결제 사기(payment scam)의 한 유형이다. 가해자는 신뢰를 얻은 뒤 금전을 요구하거나,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제안으로 접근해 피해자의 자금을 가로챈다.

대부분 소셜미디어, 온라인 게임, 데이팅 앱에서의 예상치 못한 메시지나 친구 요청으로 시작된다.


■ 대표적인 의심 신호


다음과 같은 특징이 보이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짧은 시간 안에 사랑이나 호감을 과도하게 표현한다

관계를 급하게 진전시키려 하며, 빠른 결혼·약혼을 제안한다

감정에 호소하는 사연을 들며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처음엔 소액)

직접 만나거나 영상통화를 계속 피한다

영상통화 시 카메라를 끄거나 화면이 흐리다

처음 만난 플랫폼을 떠나 이메일·왓츠앱 등 외부 메신저로 옮기자고 한다

해외나 오지(석유 시추시설, 군부대 등)에서 일한다고 주장한다

지나치게 ‘완벽한 이상형’처럼 보인다


※ 위 징후 중 1~2가지만 보여도 주의가 필요하다.


■ 안전을 지키는 핵심 원칙


로맨스 사기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 금전이 오가는 순간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불안하거나 의심이 들면 직감을 믿고, 가족·지인과 상의하라

직접 만나본 적 없는 사람에게 현금·선물·기프트카드를 보내지 말라

만남이나 영상통화를 계속 회피하면 즉시 연락을 끊어라

이해하지 못한 투자, 직접 조사하지 않은 상품에는 절대 투자하지 말라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위해 계좌를 개설하거나 돈을 대신 옮기지 말라

감정에 호소하는 이유라 해도 금전 요청은 거절하라


■ 스스로 검증하는 방법


온라인 상대를 신뢰하기 전 다음을 확인하라.

이름과 함께 ‘scam(사기)’ 키워드로 검색

사진을 역이미지 검색해 도용 여부 확인

말과 행동, 온라인 정보가 일관되는지 대화 전반을 점검


■ ‘수취인 확인(Confirmation of Payee)’ 활용


뉴질랜드 은행들은 결제 사기 예방을 위해 수취인 확인 서비스(Confirmation of Payee)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 송금 시 입력한 계좌명과 실제 계좌 소유자명이 일치하는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은행 알림에서 이름이 일치하지 않으면 위험 신호일 수 있다. 다만 해외 송금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온라인 상대가 해외 계좌로 송금을 요구한다면 반드시 멈춰서 재확인해야 한다.


Source: A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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