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1월 31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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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담배 밀수 적발
오클랜드 수입업체 대표 웨이 쉬우가 불법 담배 밀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11개월 자택 구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4년 해외에서 들어오는 화물에 260만 개가 넘는 불법 담배와 2만 4천여 개의 전자담배를 숨겨 들여오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화물은 생활용품이나 고양이 모래 등으로 허위 신고됐으며, 이를 통해 약 380만 달러의 세금을 회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범행 규모를 이유로 실형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유죄 인정, 초범, 가족 부양 사정 등을 고려해 자택 구금을 선고했다. 세관은 이번 사건이 국제 공조를 통해 불법 담배 유통을 차단한 사례라며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제품 가격 반등
글로벌 유제품 무역(GDT) 지수가 장기간 하락세를 마친 뒤 최근 반등했다. GDT 지수는 2025년 말까지 9차례 연속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이달 들어 가격이 분명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분위기 전환 신호를 보냈다.

Rabobank New Zealand는 이번 가격 상승을 “아주 좋은 출발”로 평가했다. 라보뱅크의 수석 애널리스트 에밀리 히긴스는 유제품 업계 전반에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향후 시장 흐름을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육류 검사 민영화 검토
정부가 소, 양고기 등 붉은 고기 검사 제도의 유연화를 검토하자 공공부문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Public Service Association(PSA)는 정부 방침이 사실상 검사 민영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Ministry for Primary Industries(MPI)는 기업이 일부 검사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방안을 포함해 규제와 검사 체계를 더 유연하게 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으며, 식품 안전이나 수출과 내수용 육류의 국제적 신뢰는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SA의 사무총장 플뢰르 피츠시먼스는 회사 소속 검사관이 현장을 맡을 경우 독립성이 약해지고, 작업 속도 압박으로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변화가 결국 뉴질랜드 육류 산업 전반의 신뢰를 해칠 수 있다며, 정부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루아카카 태양광-수소 농장 본격 추진
노스랜드 루아카카(Ruakākā)에서 태양광을 활용한 수소 생산 농장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Hiringa Energy가 주도하는 것으로, 약 5헥타르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돼 녹색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이 수소는 대형 차량 등 중장비 운송 부문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연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첫 단계 시설은 향후 북섬 주요 수소 충전소 운영을 지원하며 몇 달 안에 완공될 계획이다.

루아카카 프로젝트는 친환경 연료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 과정에서도 수소 트럭을 이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투자 파트너 MyFarm과의 10년 전력 구매 계약을 통해 향후 최대 5개 규모의 유사 농장이 개발될 가능성도 있다. 프로젝트는 약 50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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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성, 건강 결과에 직접적 영향
New Zealand Medical Jour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민족성은 뉴질랜드에서 건강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2009~2018년 뉴질랜드 인구를 추적하고 연령, 성별, 사회적 박탈 수준, 기저질환 등을 보정해 분석한 결과, 마오리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은 유럽계보다 약 43~50%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 저자인 수 크렝걸 교수는 이러한 격차가 개인의 생활 습관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보건 정책과 의료 대응에서 민족적 요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건강 격차가 계속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요일부터, 전국 곳곳 비 소식
월요일부터 뉴질랜드 전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한 주가 될 전망이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북섬과 남섬 여러 지역에서 소나기와 비가 예상되며, 학생들은 등교 시 우비나 우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를 포함한 북섬 북부는 월요일에 소나기가 내리면서도 기온은 최고 28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웰링턴은 같은 날 비와 함께 강한 북풍이 불 수 있어 체감 온도가 낮아질 수 있다. 남섬 역시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겠으며, 일부 지역은 주 중반 이후 점차 날씨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혼의 치유”가 되는 바다의 일
혹스베이 지역 의회의 하버마스터(항구 감독관) 에이드리언 라이트는 자신의 일을 “영혼을 위한 약”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혹스베이 연안과 수로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로, 바다 위에서 일출을 맞는 순간이 이 직업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상선에서 약 15년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직책을 맡았으며, 육상 업무와 해상 활동이 함께 어우러진 점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드리언 라이트는 여름철 주요 위반 사례로 어린이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지 않거나 제한 구역에서 과속하는 경우를 꼽았다. 다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규정을 잘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버마스터 사무소는 네이피어 항구의 상업 선박뿐 아니라 강과 연안 수역, 각종 해상 행사까지 관리하며 지역 사회의 해상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카이코우라 물개 개체 수 감소, 사람과 반려견 영향
자연보존부(DOC)는 카이코우라 지역 물개 개체 수 감소 원인 중 하나로 사람과 개가 지나치게 가까이 접근하는 행위를 지목했다. 물개를 발로 차거나 건드리는 사례도 보고됐으며, 먹이 감소와 개 홍역 바이러스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오클랜드 도심서 맞불 집회, “혐오는 뉴질랜드의 가치 아냐”
환경 및 인권 단체 토이 투 타이아오(Toi Tū Taiao)는 퀸 스트릿을 행진하며 조직적 괴롭힘에 대한 처벌과 공동체 공간 보호를 촉구했다. 당초 데스티니 처치가 하버 브리지 행진을 예고했으나 실행되지는 않았다. 단체 측은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 뉴질랜드를 강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 음주 절제 경향 뚜렷
국제 책임 음주 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일수록 절제된 음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음주 대신 운동과 경험에 시간을 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WHO 관련 발언에 보건계 우려
윈스턴 피터스 외교장관의 세계보건기구(WHO) 관련 발언에 대해 보건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했다. 공중보건의사회는 WHO의 예산과 운영은 회원국들이 결정권을 갖고 있으며, 문제 제기는 내부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본사 직원 1만 6, 000명 감원
아마존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 세계 사무직 직원 1만 6, 0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화이트칼라 인력의 4% 이상이며, 물류 및 창고 인력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토바이 사고로 State Highway 3 라타나 인근 폐쇄
토요일 오후 State Highway 3의 Rātana(라타나) 인근 구간이 심각한 오토바이 사고로 완전 폐쇄되었다. 사고는 Whangaehu Village Rd와 Rātana Rd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이 오후 4시 20분경 현장 통보를 받았다. 사고 당시 오토바이만 연루된 단독 사고였고, 현장에는 2대의 구급차와 긴급 구조 헬리콥터가 출동했다.

환자는 긴급 치료를 받은 후 왕가누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 수습과 교통 관리를 진행 중이며, 우회로는 없어 통행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운전자들은 해당 구간을 지날 때 지체를 예상해야 한다.

수천 명 오클랜드 시위, 하버브리지 행진 차단
오클랜드 중심부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모였다. 이 집회는 The Freedoms & Rights Coalition — Brian Tamaki가 이끄는 단체가 주도한 것으로, 시위대는 빅토리아파크에 모여 당초 계획한 하버브리지 행진을 시도했으나 경찰과 당국이 이를 차단했다.

도로는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버스 우회가 이뤄졌으며 경찰의 눈에 띄는 배치가 있었지만, 시위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경찰은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시위를 존중한다고 밝혔으며, 시위대가 다리 위 도로망으로 진입하려 했을 경우 불법 행위로 간주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광선 전복, 승객 구조
아카로아(Akaroa) 앞바다에서 관광 크루즈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승객이 긴급 대피했다. 이 사건은 Black Cat Cruises 소속 관광선이 오전 10시 45분경 아카로아 부두를 출발해 돌고래 관광 활동을 하던 중 일어났다. 배에는 승객 약 39명과 3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인근 어선 등이 구조에 나서 많은 사람이 무사히 안전하게 구조됐다. 현장에서는 선체 전방에서 연기가 보였다는 목격도 있었다.

구조에 참여한 어선 선원은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상층 갑판에 모여 있었으며, 다른 배들도 추가로 승객을 안전히 육지로 데려왔다고 전했다. 다친 사람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Transport Accident Investigation Commission는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목격자 제보를 요청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승객은 배가 무언가에 부딪히는 듯한 충격을 느꼈다고 전했다.

호주에서 세 차례 경고받았지만 결국 추방
42세의 테레사 아위니아 랑기는 약 30년간 호주에 거주해온 뉴질랜드 출신 여성으로, 호주 당국으로부터 세 차례나 형사 문제로 비자가 취소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랑기는 도둑질, 약물 남용, 폭력 등 지속적인 범죄를 저질렀고, 결국 호주 이민법 섹션 501에 따라 비자가 취소되며 추방 대상이 됐다.

랑기는 12세 때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를 떠나 호주로 이주했으며, 성인이 된 이후 2005~2024년 사이 총 131건의 범죄 기록이 있다. 이에는 강도, 폭행, 절도, 마약 소지, 경찰 폭행 등이 포함됐다. 그녀는 가장 최근 2024년 말 범죄로 징역형을 받고 출소한 뒤 시드니의 이민 구금센터로 이송됐으며, 비자 취소 결정이 법원 리뷰에서 최종 확정돼 네 자녀를 호주에 남겨둔 채 뉴질랜드로 강제 송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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