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검색 플랫폼 구글이 올해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주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는 키위들의 관심사, 위험 감지 성향, 생활 패턴, 문화적 즐길거리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하며 “실용적이고, 경계심이 높으며, 디지털 감각이 뛰어난 국민상”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검색량이 가장 급증한 인물은 9월 미국 유타에서 피습돼 사망한 보수 성향 정치 평론가 찰리 커크(Charlie Kirk)였다.
그 외에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법, 골관절염 치료법, 뉴질랜드에서 큰 논란이 되었던 마로코파 도주범 톰 필립스, 올블랙스 경기(All Blacks vs France)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구글 대변인은 뉴질랜드인의 검색이 올해 특히 보건·안보·정치 참여·생활비 압박이라는 4가지 특징을 강하게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올해 키위들은 구글을 기상·재난 경보 확인 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강풍 경보’, ‘폭우 경보’, ‘쓰나미 경보’ 등이 상위권을 휩쓸며 즉각적인 위험 감지 경향이 두드러졌다.
올해는 정치적 참여 의식이 높아진 해였다.
특히 ‘조약 원칙 법안(Treaty Principles Bill) 제출 방법’, 정치인 이름(예: Brooke van Velden) 등이 다수 검색되며 단순한 뉴스를 넘어 직접적인 정치 참여 의지가 나타났다.
생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키위들은 다음과 같은 검색을 자주 입력했다.
·버터 만들기
·사워크림·버터밀크 만들기
·수란 만드는 법
·세금 환급 계산
·‘리벤지 세이빙(복수의 저축)’ 트렌드
·주식 투자 방법
·직접 만들어 먹기·절약·재테크 등 생활형 검색 증가가 두드러졌다.
세계 문화 흐름도 키위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두바이 초콜릿 레시피
·피스타치오 크림
·말차 라떼
·K-pop Demon Hunters
·Labubu 피규어 열풍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식문화, 캐릭터, 온라인 밈 등이 뉴질랜드 검색 트렌드에도 반영됐다.
2025년 뉴질랜드 구글 검색어 TOP 리스트
종합 검색어 TOP10
·찰리 커크
·COPD 치료
·골다공증 치료
·톰 필립스
·올블랙스 vs 프랑스
·오지 오스본
·사이클론 알프레드
·이란
·에드 가인
·클럽 월드컵
뉴질랜드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현지 인물
조지프 파커, 벤저민 도일, 로드(Lorde), 리암 로슨, 데이비드 니카 등
‘사망’ 카테고리 TOP 검색
찰리 커크, 톰 필립스, 미셸 트랙텐버그, 진 해크먼, 할크 호건, 다이앤 키튼 등
지역 이벤트 검색 상위
강풍 경보, 폭우 경보, 쓰나미 경보, 뇌우 경보, 사이클론 탐(Cyclone Tam), 토가리로 화재 등
글로벌 핫이슈
사이클론 알프레드, 이란, 멕시코 데이 오브 더 데드, LA 산불, 러시아 지진, K-pop Demon Hunters 등
Q&A·생활형 검색
·버터 만드는 법
·주식 투자하기
·버터밀크 만드는 법
·침대 벌레 제거
·맥북 스크린샷
·세금 환급 계산
요리 검색(만들기)
피스타치오 크림, 사워도 스타터, 매치가, 애플 크럼블, ‘두바이 초콜릿’ 등
정의(뜻) 검색
플란차(plancha), 타키(taki), 허브리스(hubris), 세이탄(seitan), 오로보로스(ouroboros) 등
인터넷 밈·트렌드
바비 AI 트렌드, 아이스크림 열풍, ‘리벤지 세이빙’, 스쿼시 토이 트렌드, 스타터팩 밈
레시피(짭짤/단맛 카테고리)
화이트베이트 프리터, 웰링턴 스테이크, 스콘, 애너잭 비스킷, 바스크 치즈케이크 등
패션·코스튬
옥토버페스트, 카우걸, 공항 패션, 스마트 캐주얼, 밴다나 스타일링 등
인기 시리즈·영화
시리즈: Severance, White Lotus, The Summer I Turned Pretty, Squid Game
영화: Minecraft, Superman, Nosferatu, How To Train Your Dragon, Thunderbolts
스포츠
올블랙스 경기, 클럽 월드컵, 인도 vs 잉글랜드, 뉴질랜드 vs 파키스탄 등
2025년 뉴질랜드의 검색 트렌드는 “안전 + 건강 + 실용성 + 글로벌 문화” 네 축으로 정리된다.
기상·재난 경보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건강 문제와 생활비 절약, 정치 참여 그리고 전 세계 트렌드가 키위들의 온라인 행동을 이끌었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