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은행, 타인 계좌에 현금 입금 불가 이유는?

뉴질랜드 은행, 타인 계좌에 현금 입금 불가 이유는?

0 개 6,294 KoreaPost

2d2871b4820c4dfbc788089e00cb04d8_1750017063_0933.jpg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는 지난해부터 타인의 계좌에 대한 창구 현금 입금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여전히 자신의 계좌나 서명권이 있는 ANZ 계좌(사업자 계좌 포함)에는 창구에서 현금 입금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에게 현금을 지급하려는 고객은 자신의 계좌에 현금을 입금한 후 전자 이체를 통해 송금할 수 있다. ANZ 카드 소지자는 입금 기능이 있는 스마트 ATM을 통해 다른 ANZ 계좌로도 현금을 입금할 수 있다. 뉴질랜드 내 모든 ANZ 지점에는 최소 한 대 이상의 스마트 ATM이 설치되어 있다.


Westpac 은행도 타인 계좌에 대한 현금 입금을 허용하지 않는다. 대부분 은행과 마찬가지로 개인 계좌 소유자나 권한이 있는 관련 당사자만 자신의 계좌에 창구 현금 입금이 가능하다. 비개인 단체(조직, 클럽 등)의 경우 창구 현금 입금이 가능하지만, 입금자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제공해야 한다. 2025년 6월 30일부터는 Westpac ATM에서 개인 계좌(자신 또는 타인 계좌)에 현금 입금 시 Westpac 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비개인 단체는 해당 사항이 없다.


ASB 은행은 자사 고객이 다른 고객 계좌에 입금할 수 있으며, 비고객도 신분증 요건을 충족하면 입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재무 코치 슐라 뉴랜드는 "법정 화폐는 타인의 계좌에 입금해 결제할 수 없다"며, "개인적으로 누군가가 현금으로 나에게 지불하려면 내가 직접 은행에 가서 입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고 말했다. 현금 사용 감소는 모든 거래를 더 쉽게 추적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은행협회 CEO 로저 보몽은 은행들이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법(AML)을 준수해야 하며, 이로 인해 현금 입금이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법은 마약 밀매나 사기 등 범죄 수익의 출처를 숨기려는 시도를 막기 위한 것으로, 자금 출처와 입금자 및 수취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규정을 포함한다.


다른 은행 계좌로 현금 입금을 원할 경우, 해당 은행이 이 규정을 준수하지 못할 수 있으며, 은행은 다른 결제 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



은행 전문가 클레어 매튜스는 "이것이 현금 입금을 중단해야 할 이유는 아니며, 큰 금액에 대해서만 설명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변화는 창구 직원의 업무 부담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ANZ는 AML 때문이 아니라 고객 행동 변화에 대응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 1% 미만의 은행 거래만이 직접 창구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부분 고객은 온라인이나 GoMoney 앱을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Source: RNZ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19 | 2일전
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0, 오클랜드보다 더 비싸주거비와 관련해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오클랜드가 더 이상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임대 지역이 아니…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448 | 2일전
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e Rangatira)/무리와이 비치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동안 다시 한 번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오클랜드 시의회(Au…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495 | 2일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동 수사 결과, 22세 남성이 음란물 유포, 음란 통신, 대량 살상 협박 등 혐의로 5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해스팅스…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175 | 2일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로골프 대회가 열린다. 일본·오세아니아 챔피언십이 2026년 3월 5일부터 8일까지 로열 오클랜드 앤드 그레인지 골프 클럽에서…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295 | 2일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주택 구매를 허용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투자자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782 | 2일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전국 중간가격이 2.3% 상승한 80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지역은 4.3% 오른 73만달러로, 1…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 신임 법정 부국장 임명

댓글 0 | 조회 335 | 2일전
뉴질랜드 경찰은 마이크 패넷트 부국장을 법정 부국장으로 임명했다. 리처드 챔버스 경찰청장은 “패넷트 부국장은 조직 범죄, 정보, 국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더보기

경제학자들 "재정 흑자로 돌아가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선택 불가피"

댓글 0 | 조회 750 | 2일전
최근 재무부가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정부의 재정 흑자 목표 시점은 2029~2030년으로 더 늦춰졌다.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재정 흑자를 1년 앞당기… 더보기

무면허 모페 운전자, 경찰 단속 피하다가 체포

댓글 0 | 조회 457 | 2일전
12월 17일 새벽 12시 30분경,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 지역에서 경찰은 헤드라이트 없이 고속으로 달리는 모페를 발견했다. 경찰이 정지 신호를 보냈지만 운전자… 더보기

실질 집값 2021년 정점 대비 31% 하락

댓글 0 | 조회 910 | 2일전
2021년 말 정점을 찍었던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이후 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조정을 거치며, 물가를 감안한 실질 가치 기준으로 약 31.3% 하락한 것… 더보기

400만 달러,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 청구액 역대 최대

댓글 0 | 조회 951 | 2일전
뉴질랜드 여행자 보험사 서던크로스 트래블 인슈어런스는 올해 한 건의 보험 청구액이 4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조산된 아기의 치…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의 검색·구매·궁금증 TOP

댓글 0 | 조회 557 | 2일전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질문은 “혼자 요리하는 방법”,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6 7 트렌드란 무엇인가”, “케빈 하트의… 더보기

카드 결제 수수료 경고… “2%에 가까우면 과도”

댓글 0 | 조회 692 | 2일전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뉴질랜드 소비자들이 과도한 카드 결제 수수료(surcharge)를 주의하라는 경고가 나왔다.소비자 단체 컨슈머 NZ(Consumer NZ)…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연말연휴 최대 혼잡일·인기 여행지 발표

댓글 0 | 조회 581 | 2일전
에어 뉴질랜드는 연말연휴 기간 동안 약 160만 명이 국내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12월 19일(금)이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교통·환경·지방자치 업무 통합 대형 부처 신설

댓글 0 | 조회 302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주택, 교통, 환경, 지방자치 업무를 한 부처로 통합하는 새로운 ‘도시·환경·지역·교통부(Ministry of Cities, Environment… 더보기

뉴질랜드 코카인·메스암페타민 사용 급증… 폐수 검사 결과

댓글 0 | 조회 306 | 2일전
뉴질랜드 폐수 검사 결과, 코카인 사용량이 지난해 대비 43% 급증했다. 2025년 3분기 기준 주당 평균 6.4kg의 코카인이 소비됐으며, 이는 최근 4개 분기… 더보기

뉴질랜드 해상 익사 사망, 2025년 12월 15일까지 69명 이상…

댓글 0 | 조회 304 | 2일전
뉴질랜드 해양·수상 안전 현황이 다시 한 번 실태를 드러냈다. 2025년 1월~12월 15일 기준으로 해상 및 수상 관련 익사 사망자가 최소 69명에 이르는 것으… 더보기

DOC “휴가철, 외래 침입종 확산 방지에 협조를…”

댓글 0 | 조회 377 | 3일전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자연보존부(DOC)가 낚시와 물놀이 등 야외 활동에 나서는 이들은 외래 침입종의 이동을 막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최근 … 더보기

성탄절 앞두고 예정했던 파업 철회한 Air NZ 승무원 노조

댓글 0 | 조회 443 | 3일전
Air NZ 직원 400여 명이 회사와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하면서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예정했던 파업을 철회했다.국내선과 태즈먼 해협, 태평양 횡단 항공… 더보기

12월 16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38 | 3일전
캔터베리 주택 중간 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부동산 시장에서 캔터베리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REINZ(뉴질랜드 부동… 더보기

2026 WAAP 챔피언십, 뉴질랜드서 개최… 뉴질랜드 선수 9명 초청

댓글 0 | 조회 908 | 3일전
로열 웨링턴 골프 클럽이 2026년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8회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WAAP)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R&A와 아시… 더보기

식품가격 3개월 연속 하락, 식료품·전기요금은 여전히 상승

댓글 0 | 조회 733 | 3일전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식품 가격은 0.4% 하락했으며, 이는 3개월 연속으로 내렸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식품 가격이 4.4% … 더보기

뉴질랜드, 1.5% 캐시백에 대출 재융자 열풍

댓글 0 | 조회 1,198 | 3일전
12월 뉴질랜드 모기지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5% 캐시백 제도가 대출 재융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은행들의 대출 처리가 혼잡해지고 있다.​… 더보기

임대료, 평균 소득의 40% 차지… 웰링턴·오타고·베이오브플렌티 상황 더 심각

댓글 0 | 조회 531 | 3일전
최신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임차인들은 평균적으로 소득의 약 40%를 매달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이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전… 더보기

연말, 뉴질랜드 금융자문사 대상 사이버 사기 급증

댓글 0 | 조회 287 | 3일전
뉴질랜드 금융서비스그룹(NZFSG)은 연말연휴 기간, 해커와 사기꾼들이 업무 마감과 바쁜 일정을 틈타 더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며, 금융자문사들의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