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영국을 방문해 뉴질랜드 국가 원수이기도 한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만났다.
럭슨 총리는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갈리폴리 반도에 상륙한 ‘ANZAC Day’ 110주년을 맞이해 튀르키예로 향하기 전에 영국을 먼저 찾았다.
럭슨 총리는 뉴질랜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찰스 3세 국왕이 그와 대화하는 자리에서 뉴질랜드가 경제적인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관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국왕과 나눈 대화의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는 관습이 있고 이번 회동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히지는 않겠다면서, 하지만 국왕이 뉴질랜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이 나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정말로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럭슨 총리는 22일에는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와도 회담하는데, 회담의 우선순위는 무역과 더불어 국방과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무역 분야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대영국 수출이 21%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정말 중요한 성과였으며, 나아가 양국은 특히 재생 에너지와 다른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결코 이러한 관계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갈리폴리와 같은 곳에서 오랫동안 함께 싸웠다는 사실과 함께 지금은 부당한 전쟁을 겪는 중인 우크라이나 군인을 훈련하는 일을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