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이 양국 수교 60주년 맞아 11월 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입항한다.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준장 강동구)이 일곱번째 기항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11월 8일(화) 입항한다.
순항훈련전단의 이번 뉴질랜드 방문은 1968년 최초 방문 이래 이번까지 총 14번째이다 (’16년 뉴질랜드 웰링턴 방문 이후 6년 만이며, 오클랜드는 ’14년 이후 8년만에 방문)
이번 순항훈련에는 제77기 해군사관생도 164명을 포함해 총 460여 명의 해군 장병이 참가 중이며, 참가 전력은 대한민국 해군의 첫 훈련함인 한산도함(ATH, 4,500톤)과 군수지원함 대청함(AOE, 4,200톤) 등 함정 2척이다.
대한민국 해군의 순항훈련은 1954년 처음 시작해 올해 69회째로, 임관을 앞둔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이 정예 해군장교로 거듭나는 마지막 군사실습 과정이자 순방국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군사외교의 장으로서, 110일 간 세계 9개국 10개항을 방문한다.
순항훈련전단은 11.8(화) 오전 10시경 김인택 총영사, 멜리사 리 국민당 의원, NZ 참전용사, 주요 한인단체장 및 동포들의 환영 속에 입항하게 된다. 한산도함 함상에서 진행되는 입항 환영행사에 이어 정박 기간 중 뉴질랜드 해군기지 방문·간담회 등을 통해 60년 간 지속된 양국 해군의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예정이다
또한, 뉴질랜드가 한국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6천여 명의 병력을 파병해 준 우리의 오랜 혈맹국인 것과 관련, 오클랜드 전쟁기념박물관에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 및 순항훈련전단 공연팀과 뉴질랜드 해군군악대와의 합동공연 등 보훈행사를 개최(11.9),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국 수교 60주년을 축하하며 주재국 주요인사ㆍ동포 초청 함상 리셉션 개최 및 뉴질랜드 문화이해를 위한 문화탐방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은 뉴질랜드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11월 12일(토) 출항, 피지·미국(하와이)로 여정을 이어나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