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한 차례 리콜이 됐던 땅콩 제품 일부가 또다시 판매용으로 나가는 바람에 ‘식품안전국(NZ Food Safety)’이 소비자에게 제품 확인을 요청하고 있다.
식품안전국은 지난 4월 11일 이후 ‘Value Pack Roasted Salted Peanuts’를 구입한 이들은 해당 제품이 4월 5일 리콜된 제품에 포함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식품안전국 관계자는 허용치보다 높은 ‘아플라톡신(aflatoxins)’이 함유됐을 가능성으로 지난달 회수했던 제품 중 일부가 실망스럽게도 ‘Prolife’에서 다시 판매용으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는지 조사 중이라면서, 해당 회사의 리콜 시스템을 검토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땅콩 제품이 집에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있다면 절대로 먹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하고 환불받으라고 당부했다.
문제의 제품은 ‘뉴월드’와 ‘프레시초이스’ 및 ‘파크 앤 세이브’와 ‘포 스퀘어’ 슈퍼마켓 매장에서 판매됐다.
아플라톡신은 많은 먹거리에 자연 발생하며 더운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먹거리에서 자라는 곰팡이 그룹에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뉴질랜드 먹거리 중에서는 아플라톡신 수치가 매우 낮고 위험하지는 않지만 장기간 아플라톡신 수치가 높은 식품을 먹으면 해로울 수도 있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례도 위험도는 낮지만 리콜된 제품의 판매는 걱정된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식품안전국은 이와 관련한 발병 보고를 받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은 제품은 다음과 같다.
- Value Pack brand and VP brand Nuts and Raisins 400g, Best Before 29 SEP 2024.
- Value Pack brand and VP brand Roasted Salted Peanuts 400g, Best Before 08 OCT 2024 and 15 OCT 2024.
- Value Pack brand Roasted Salted Peanuts 750g, Best Before 08 OCT 2024.
- Refill Pack Roasted Nut Mix 850g, Best Before 05 OCT 2024.
- Refill Pack Raw Nut Mix 850g, Best Before 05 OCT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