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CBD 야간 주차료 도입, 시간당 $2~$3

오클랜드 CBD 야간 주차료 도입, 시간당 $2~$3

0 개 2,179 노영례

79f776f483215e6c7d3ed2342e822155_1715514419_8563.png
 

오클랜드 CBD에는 아파트들이 많고,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야간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구역에 차를 세우고 있다. 낮 시간에 주차할 때는 돈을 내야 하지만 저녁 6시나 특정한 시간대 이후에는 무료로 주차 가능한 공간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오클랜드 CBD에서 야간에 무료로 차를 세웠던 주민들도 새로운 야간 주차료 도입으로 비용을 내야 한다는 소식을 RNZ에서 보도했다. 


오클랜드교통국(AT:Auckland Transport)은 CBD 거리 주차 지역에 야간 주차료를 도입한다며, 야간, 일요일 및 공휴일에 주차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간 주차 요금은 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2, 가장 중심 지역에서는 시간당 $3이다.


주민들에게 보낸 레터에 따르면 AT는 도심(1번 국도와 SH16을 포함)을 3개의 다른 구역 CCPZ(City Center Parking Zone)로 나누어, 오는 7월 1일부터 야간 주차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오클랜드 중심부의 한 주민은 새로운 거리 주차 요금을 감당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St Paul Street에 거주하는 아닐 라마스는 그의 아파트에서 AT로부터 편지를 받은 금요일에 처음으로 이같은 소식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의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 그 내용에 대해 완전히 충격을 받고 있다며, 야간에 주차료를 내는 것은 상당한 금액이라고 그는 전했다. 주말과 야간 주차 요금을 계산하면 주당 $216가 된다며, 이를 한 해로 계산하면 연간 $11,000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아닐 라마스는 이야기를 나눈 영향을 받은 주민들 중 편지를 받기 전에 AT에 사전 통지나 협의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AT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유료 주차가 야간까지 연장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야간 요금은 위치에 따라 시간당 2~3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주차 수익 증대를 위한 오클랜드 카운실의 요구로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2022년 12월 웨인 브라운 시장은 AT 의장에게 레터를 보내었다. 웨인 브라운 시장은 당시 오클랜드 교통국이 조사해야 할 핵심 분야 중 하나는 주차 수익을 늘리는 것으로, 현재 오클랜드 교통국은 주차 요금을 인하하고 있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AT의 새 거리 주차 야간 요금, "상업용 주차장보다 훨씬 비싸다"

그러나 레터에 적힌 주차 요금은 상업용 주차장에서 부과하는 요금보다 훨씬 높았다고 아닐 라마스는 말했다. 그는 엄청난 차이라며 상업용 주차장은 주 7일 24시간 주차에 대해 월 $300 정도를 청구한다고 덧붙였다.


RNZ에서는 아닐 라마스가 사는 St Paul Street 아파트가 위치한 새로운 Green Zone 내에 있는 3개의 윌슨주차빌딩(Wilson parking buildings)을 조사했다.


  • Wakefield Street의 윌슨주차빌딩(Wilson parking buildings)은 주말에 20분당 $3를 청구하며, 최대 $9까지 청구되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유효하다.
  • 450 Queen Street의 윌슨주차빌딩(Wilson parking buildings)은 주말에는 30분당 $5, 12시간에는 $10를 청구한다.
  • Whitaker Place의 윌슨주차빌딩(Wilson parking buildings)은 주말에는 30분당 $7, 12시간에는 $17를 청구한다.


이에 비해 아닐 라마스가 받은 편지에는 오클랜드교통국이 관리하는 거리 주차 구간은 처음 2시간 동안 시간당 $2.50가 부과되고 주말에는 추가 시간당 $4가 부과된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만약 누군가가 주말 낮에 10시간 동안 거리에 주차한다면 총 비용은 $37가 될 것이다.


아닐 라마스는 오클랜드교통국에서 무엇을 달성하려고 하는지 이해하지만 그들이 적용하려는 변경 사항은 대부분 밤새도록이나 공휴일에 거리에 주차하는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불공평하다고 덧붙였다.


아닐 라마스는 그 지역 거주자들이 자신의 주소를 증명할 수 있다면 하룻밤 면제를 받을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와 그의 룸메이트들은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하기 위해 AT 편지에 기재된 주소로 이메일을 보냈다.


선데이 헤럴드에서는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에게 이번 주말 주차료 변경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을 때 그는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나 웨인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교통국에게 완전한 주차 전략을 원한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오클랜드 CBD 주차 구역은 오클랜드교통국 AT가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였다고 AT 대변인은 말했다. 또한 도로 공간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한 작업의 일부로, 시내 중심가의 주차 공간은 매우 제한되어 있으므로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닐 라마스는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도시 밖으로 이사를 갈 것 같다며, 자신도 직장인이고, 도시에 머물면서 차를 주차하기 위해 이렇게 큰 금액을 지불할 여유가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변경 사항이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타운 센터와 기타 유료 주차 구역의 모든 유료 카운실 주차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T, 윈야드 쿼터 '주차료 인상 면제' 고려

한편, 오클랜드 교통국(AT)은 윈야드 브리지(Wynyard Bridge)가 다시 작동될 때까지 윈야드 쿼터(Wynyard Quarter)의 거리 주차 비용 인상을 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트가 지나가고 보행자가 건널 수 있도록 개폐되는 100m 길이의 윈야드 크로싱 보행자 다리(Wynyard crossing pedestrian bridge)는 지난 3월부터 사람들이 다닐 수 없다. 


지난 주에는 다리가 작동하지 않는 동안 오클랜드의 Viaduct 유역을 가로질러 보행자들을 태울 무료 페리가 도입되기로 결정되었다.

로또, 2016년부터 시작한 티켓 구매 서비스 종료 발표

댓글 0 | 조회 2,908 | 3일전
로또(Lotto)는 티켓 구매 서비스 중 하나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으며 변경 사항은 일요일 아침부터 적용된다.고객이 응답하고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파워볼 잭팟 알… 더보기

웰링턴 남성, 마약 대량 수입 혐의로 기소

댓글 0 | 조회 461 | 3일전
경찰과 뉴질랜드 세관의 합동 작전에 따라 웰링턴의 한 남성이 다양한 마약을 대량 공급한 혐의로 기소됐다.웰링턴 지역 조직범죄수사대의 해미시 블랙번 형사는 지난 주… 더보기

황가누이 강에서 실종 남성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409 | 3일전
경찰이 북섬 황가누이 강에서 수영을 하던 중 실종된 남성을 수색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다.금요일 오전 8시 20분쯤 더블린 스트리트 브리지(Dublin St Bri… 더보기

토요일 아침 캔터베리 3.4 지진

댓글 0 | 조회 315 | 3일전
토요일 오전, 2800명 이상이 캔터베리에서 얕은 지진의 흔들림을 느꼈다얕은 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은 토요일 아침에 큰 변화를 겪었다.6월 15일 오… 더보기

CHCH 도심 공원에 ‘늑대’와 ‘코요테’가…

댓글 0 | 조회 1,981 | 5일전
크라이스트처치의 보타닉 가든과 피크닉장에 늑대와 코요테(?)가 나타났다.실제로 늑대나 코요테가 아닌 나무로 만든 실물 크기의 ‘디코이(decoy, 모형)’인데, … 더보기

6월 14일 개장 연기한 Mt. Hutt, 올해부터는 ‘카풀우선제’ 도입

댓글 0 | 조회 1,137 | 5일전
캔터베리의 ‘마운트 헛(Mt Hutt)’ 스키장이 6월 14일(금)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날씨 문제로 연기됐다.이번 주 스키장에서는 올해로 51년째인 스키장 개장… 더보기

NZ 연합정부 “가축 트림세 도입 전면 철회”

댓글 0 | 조회 750 | 5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세계 최초로 도입하려던 이른바 ‘트림세(burp tax)’ 도입 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6월 11일 국내외 언론들은 이날 뉴질랜드 정부가 성명을 … 더보기

해외 장기거주 목적으로 출국하는 키위 “사상 최대 숫자 기록”

댓글 0 | 조회 1,760 | 5일전
(도표) 올해 4월까지 부문별 연간 이민자 현황외국으로 떠나는 뉴질랜드인이 기록적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입국하는 관광객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 더보기

한반도 인근에서 대북 제재 감시하는 NZ 공군

댓글 0 | 조회 871 | 5일전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 감시 활동에 참여했던 뉴질랜드가 선박 간 환적 4건을 비롯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6월 11일 뉴질랜드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8… 더보기

전국 곳곳 '불안한 날씨' 이어질 듯

댓글 0 | 조회 1,064 | 5일전
MetService는 전국 일부 지역에서 습한 날씨가 주말까지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밤새 내린 폭우가 시작일 뿐이라고 경고했다.MetService 기상학자인 응… 더보기

매시대학 온라인 시험 시스템 문제, 학생들 스트레스

댓글 0 | 조회 723 | 5일전
이번 주 온라인 시험 시스템 문제의 영향을 받은 매시 대학(Massey University) 학생들 중 일부는 평가를 모두 놓칠까 봐 걱정하고 있고, 다른 학생들…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 매장 대낮 강도, 5명 체포

댓글 0 | 조회 1,443 | 5일전
지난 4월 오클랜드 마이클 힐 보석 매장에서 뻔뻔하게 무장강도 사건을 벌인 혐의로 5명이 체포되어 기소됐다.지난 4월 28일, 오후 3시 45분, 가면을 쓴 한 … 더보기

덴마크 "너무 매워서" 삼양라면 리콜, 뉴질랜드에서도 조사 중

댓글 0 | 조회 2,449 | 5일전
뉴질랜드 식품 안전국은 높은 수준의 캡사이신이 급성 중독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여러 인기있는 한국 라면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덴마크에서는 너무 매운 … 더보기

럭슨 총리와 중국 리창 회담, '중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신호'

댓글 0 | 조회 720 | 5일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중국이 AUKUS 안보 협정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중국 리창 총리는 회담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 더보기

광산회사, 웨스트 코스트 특별 석탄지대 추진

댓글 0 | 조회 339 | 5일전
이번 주 그레이마우스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의 특별 광산 지역 제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뜨거워지고 있다.이 지역에 대해 제안된 통… 더보기

오클랜드, 목요일밤 뇌우주의보

댓글 0 | 조회 2,109 | 5일전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오클랜드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예보관들은 목요일 밤 오클랜드에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며, 심한 뇌우… 더보기

와나카 헬기 추락 사고 최종 보고서, '헬기 도어' 경고

댓글 0 | 조회 765 | 6일전
교통사고조사위원회(Transport Accident Investigation Commission)는 2018년 와나카(Wānaka) 인근에서 발생한 삼중 헬리콥터… 더보기

오클랜드, 차로 경찰 친 남성 총에 맞아

댓글 0 | 조회 1,479 | 6일전
목요일 아침 오클랜드 시골 아휘투(Āwhitu)에서 한 남자가 총에 맞았다.그는 차를 몰고 한 경찰관을 치였고, 다른 경찰관은 다가오는 차를 피해야만 했다.이 사… 더보기

경찰 사칭 사기꾼 주의, "AK 노인 수만 달러 사기 당해"

댓글 0 | 조회 1,486 | 6일전
사기꾼들이 경찰 행세를 하며 사람들의 돈을 갈취하는 전화 사기가 다시 등장하고 있어 키위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이번 경고는 사기꾼들이 사람들에게 경찰을 사칭… 더보기

정부, '속도 제한 감소' 취소

댓글 0 | 조회 1,531 | 6일전
정부는 공개 협의를 위해 목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육상 운송 규칙을 통해 2025년 7월 1일까지 전면적인 '속도 제한 감소(Speed Limit Reduction… 더보기

부동산 가격 상승 '둔화', 일부 지역에서 하락

댓글 0 | 조회 1,358 | 6일전
부동산 시장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의 침체 이후 주택 가격은 여전히 ​​일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CoreLogic은 지난 3개월 동안… 더보기

700만불 이상 잘못 청구한 키위뱅크 “공정거래법 위반 고발”

댓글 0 | 조회 1,643 | 7일전
상업위원회가 공정거래법을 오랜 기간에 걸쳐 위반한 혐의로 ‘키위뱅크’를 형사 고발했다.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위반은 수년에 걸쳐 3만 6,000명 이상 고객에게… 더보기

경찰 “톰 필립스와 아이들 찾을 수 있는 정보에 8만불 현상금”

댓글 0 | 조회 1,353 | 7일전
경찰이 아빠와 함께 실종된 마로코파(Marokopa) 출신 어린이 3명에 대한 정보에 8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엠버(Ember,8), 매버릭(Maverick… 더보기

한국 주둔 병력 대폭 늘리는 NZ 방위군

댓글 0 | 조회 2,025 | 7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현재 한국에 주둔 중인 파병 군인 숫자를 늘린다고 발표했다.6월 11일 뉴질랜드 군 당국은 한국 파병 병력을 현재 12명에서 최대 53명으로 4배… 더보기

경찰 판단 착오로 밤새 방치된 시신

댓글 0 | 조회 1,471 | 7일전
경찰의 판단 착오로 지난해 발생한 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이 밤새 길가에 방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사건은 2023년 1월 24일 새벽 3시경, 한 남성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