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한다.
5월 7일 토드 맥클레이 통상부 장관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UAE는 뉴질랜드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무역협정은 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정부의 중요한 계획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맥클레이 장관은 오늘 협상 개시는 양국 간의 무역 및 경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면서, 이는 공개 논의를 통해 성공한 것으로 더 큰 수출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협약을 맺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수출기업은 뉴질랜드 경제를 살리는 데 필수적이며 10년 이내에 무역액 기준으로 수출액을 두 배로 늘리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UAE는 걸프 지역의 주요 수출국이자 허브로 농업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협정 체결은 국내 소득을 늘리고 생활비를 절감할 더 많은 상업적 기회를 얻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UAE와의 협정 논의는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와 자유무역협정을 위해 진행 중인 협상도 보완할 것이라면서,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사우디 및 GCC 소속 국가와 이러한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게 돼 반갑다고 덧붙였다.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는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비롯해 샤이크가 통치하는 7개의 토후국이 연합한 왕국으로 각 토후국은 서로 다른 군주가 통치하고 군주 중 1명을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으로 선출한다.
1971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며 면적은 8만 3,600km2이고 인구는 2020년 기준으로 약 98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