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 금지 조례 논란 일어난 로토루아

구걸 금지 조례 논란 일어난 로토루아

0 개 1,551 서현

북섬 로토루아 시의회가 구걸을 방지하는 조례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이는 지난주에 한 카페에서 10명의 호주 출신 관광객이 거지들에게 ‘물리적 접근’을 당했다고 돈 패터슨(Don Paterson) 시의원이 회의에서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이제는 ‘구걸 금지(begging ban)’를 ‘심각하게 고려해야(seriously consider)’할 때라고 주장했는데, 당시 아침 식사를 하고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카페에 도착했던 관광객들에게 3명의 남자가 접근해 협박과 함께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패터슨 의원은 이 소식을 이틀 전 지역 로터리 클럽에서 시의 장기발전계획을 설명하던 중 들었다면서, 이후 열린 고등학생 상담 행사에서도 램-레이드 문제와 함께 구걸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구걸 행위는 로토루아에서 계속 문제가 됐는데, 지난해에는 맥도날드 매니저가 주먹으로 맞았으며 한 운전자를 습격해 법정에서 벌금을 선고받기도 했는데, 또한 거지들은 조직을 구성하고 하루 400달러를 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관광 사업자는 이는 일시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며 관광객 대부분은 당시 사건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 직원도 구걸이 없었다는 증거가 있고 지역사회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으며, 경찰과 지역 관광 홍보 담당자 역시 이번 카페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걸 금지 이슈는 지난해 시청이 지역사회 안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떠올랐는데, 하지만 당시에도 지역사회  개발 그룹 관계자는 시의원들에게 어떤 형태의 구걸도 금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그 대신 특히 도로와 복잡한 교차로 주변, 장기적으로 문제가 있던 사업체 외부에서 위협적이거나 반사회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점 주인은 구걸 금지 조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지역의 관광단체 회장이자 바를 운영하는 한 사업가도 관광객이 거지 문제를 겪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 조례 제정을 지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 관계자는 조례 검토에만 6~12개월이 걸리고 다른 곳에서의 효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면서, 이는 당장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로토루아를 안전하게 만드는 방안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샌드라 카이 퐁(Sandra Kai Fong) 부시장도 히네모아(Hinemoa)에 있는 ‘Community Safety Hub’에 경찰과 경비원(Safe City Guardians), 마오리 감시원(Māori Wardens)이 상주하고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즉시 처리할 수 있다면서 조례 제정에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운전자 1500명 정보 불법 접근, NZTA 조사 중

댓글 0 | 조회 1,232 | 5일전
뉴질랜드 교통국(New Zealand Transport Agency)은 이름과 주소, 운전 면허증의 상태, 조건, 보증 등을 포함하여 운전 면허증과 자동차 등록부… 더보기

오클랜드 CBD 건물, 가스 누출, 화재 신고로 대피

댓글 0 | 조회 730 | 5일전
목요일 오후, 오클랜드 퀸 스트릿(Queen Street)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의 지하실에서 작은 화재와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사람들이 대피했다… 더보기

난기류에 휩싸인 싱가포르항공, 키위 3명 부상

댓글 0 | 조회 1,283 | 5일전
심각한 난기류를 겪은 싱가포르항공 여객기에서 뉴질랜드인 3명이 부상을 입어 방콕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 중 한 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현지시각 … 더보기

일요일부터 추위 몰려와

댓글 0 | 조회 1,924 | 5일전
니와(NIWA)에서는 가을은 시작과 동시에 끝나고 있다며, 기온이 평균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찬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며,… 더보기

도로변 약물 운전 검사 연말부터 시작될 듯

댓글 0 | 조회 1,626 | 6일전
조만간 도로변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찰의 약물 검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5월 21일 시메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경찰이 도로에서 무작위 ‘경구용 수액… 더보기

5마리 개에게 공격당한 60대 여성 큰 부상

댓글 0 | 조회 2,192 | 6일전
북섬 코로만델에서 60대 여성이 개 떼에게 공격당해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5월 22일 아침 8시 무렵에 오클랜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가 사건이 발생한 타이루아(… 더보기

물에 잠긴 차에서 운전자 구한 인부들

댓글 0 | 조회 1,197 | 6일전
이번 주 들어 전국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인부 2명이 물에 잠긴 차에서 극적으로 여성을 구출해 영웅으로 칭송을 받았다.사건은 지난 5월 21일 오후 1시… 더보기

아동용 잠옷의 화재 위험 상표 부착 규정 위반 업체에 거액 벌금형

댓글 0 | 조회 785 | 6일전
화재 위험과 관련한 상표법을 위반한 유통업체에 거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상업위원회는 염가 제품 소매업체인 ‘Crackerjack’을 아동용 ‘잠옷(pyjamas)… 더보기

오클랜드 “올해 첫 분기 쓰레기 트럭 화재 9건, 원인은?”

댓글 0 | 조회 1,373 | 6일전
리튬 배터리나 일회용 전자담배(vape) 및 기타 전자 제품 때문에 올해 첫 분기에만 오클랜드에서 9건의 쓰레기 및 재활용 트럭 화재가 발생했다.오클랜드 시청에 … 더보기

범고래에게 뛰어들었던 남성 600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1,283 | 6일전
보트에서 범고래 옆으로 뛰어내렸던 오클랜드의 남성이 600달러 벌금을 물게 됐다.최근 자연보존부(DO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올해 2월에 오클랜드의 데본포트 …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3주 전 실종자 안위 무척 걱정스럽다”

댓글 0 | 조회 940 | 6일전
오클랜드 경찰이 3주 전에 실종된 한 남성의 안위가 심각하게 걱정된다면서 새로운 정보 공개와 함께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샌드링엄(Sandringham) 출신… 더보기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 절도범 공개한 오클랜드 경찰

댓글 0 | 조회 1,252 | 6일전
오클랜드 경찰이 전기 자전거와 스쿠터를 훔친 혐의로 수배 중인 한 남성을 찾을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5월 21일 오후에 경찰은 오클랜드 출신의 마… 더보기

폭동 발생 뉴칼레도니아 “뉴질랜드인들 귀환 비행기 출발”

댓글 0 | 조회 2,810 | 7일전
일주일 넘게 폭동이 벌어진 남태평양의 프랑스 자치령인 뉴칼레도니아에 갇힌 뉴질랜드인들을 귀국시키는 작전이 시작됐다.5월 21일 윈스턴 피터스 외무장관은 첫 번째 … 더보기

지난해보다 30% 줄어든 구인 광고

댓글 0 | 조회 1,131 | 7일전
국내 실업률이 높아진 가운데 특히 웰링턴은 공공기관 구조 조정의 여파로 구직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났다.직업소개 회사인 ‘Robert Walters’의 보고서에… 더보기

“멸종한 NZ 조류 깃털 하나 경매가가 4만 6천불”

댓글 0 | 조회 724 | 7일전
멸종한 뉴질랜드 토종 조류인 ‘후이아(huia)’의 깃털 하나가 경매에서 4만 6,000달러가 넘는 거액에 팔렸다.‘Webb's Auction House’에 따르… 더보기

입국 거부된 여성, '오클랜드 공항 탈출' 사건

댓글 0 | 조회 4,918 | 8일전
지난해 12월, 오클랜드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한 여성이 강제 출국되어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가 모습을 감추… 더보기

PayWave 수수료, "탭하기 전에 확인하라"

댓글 0 | 조회 3,144 | 8일전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탭하여 구매할 수 있는 PayWave는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항상 수수료가 발생한다.이제 대부분의 결제 기계에는 수수료(Surc… 더보기

정점 도달 전, 추가 2만 6000명 '실직' 예상

댓글 0 | 조회 3,306 | 8일전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추가로 26,000명이 직업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뉴질랜드통계청(Stats NZ)의 3월 분기 데이터에 따르면 실업… 더보기

북섬 일부 지역, 폭우에 대비

댓글 0 | 조회 2,170 | 8일전
아열대 저기압 기상 전선이 접근함에 따라 북섬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NIWA Weather는 X에 기압이 낮아 적어도 화요일까지 북섬 대부… 더보기

영국 슈퍼마켓, 뉴질랜드 양고기 시범 판매로 반발

댓글 0 | 조회 1,629 | 9일전
영국의 한 식료품 체인점은 39개 매장에서 100% 영국산 양고기를 대신해 뉴질랜드산 양고기를 판매하려고 시도하면서 화가 난 농부들의 반발을 샀다.영국의 모리슨 … 더보기

경찰, '번호판 인식 카메라'의 이미지 다양하게 사용

댓글 0 | 조회 1,268 | 9일전
경찰은 수천 대의 카메라에서 얻은 자동차 번호판 이미지가 어떤 목적으로든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지난해 경찰이 자동 번호판 인식(ANPR:… 더보기

살아있는 동물 수출 금지, 정부 "엄격한 기준으로 해제" 원해

댓글 0 | 조회 535 | 9일전
뉴질랜드 정부는 살아있는 동물 수출 금지령을 엄격한 기준으로 해제하기를 원하고 있다.정부는 매우 높은 기준이 충족되지 않으면 살아있는 동물 수출이 진행되지 않을 … 더보기

NZ과학자들, 꿀벌 무리 질병 AFB 종식 연구

댓글 0 | 조회 566 | 9일전
뉴질랜드 과학자들이 파괴적인 꿀벌 무리 질병인 AFB 종식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TVNZ에서 보도했다.과학자들은 뉴질랜드 양봉가들이 두려워하는 병원균인 A… 더보기

웰링턴에서 WhatsApp 사기 증가, 경찰 경고 발령

댓글 0 | 조회 2,119 | 2024.05.18
웰링턴에서 WhatsApp 사기에 대한 신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찰은 사람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사기꾼들은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해 피해자의… 더보기

오클랜드 걸프하버 컨트리클럽에서 화재

댓글 0 | 조회 2,082 | 2024.05.18
비어 있는 걸프 하버 컨트리 클럽의 골프 상점에서 밤새 불이 났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소방 및 비상 대변인은 여러 통의 신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