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행사에서 시위한 데스티니 교회, “도 넘었다”

프라이드 행사에서 시위한 데스티니 교회, “도 넘었다”

0 개 4,926 노영례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토요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두 개의 프라이드 행사에서 데스티니 교회(Destiny Church)와 관련된 시위대가 행사를 방해한 것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데스티니 교회의 산하 단체인 Man Up과 Legacy 소속 시위대는 오클랜드 테 아타투(Te Atatū) 커뮤니티 센터 및 도서관을 급습해, 드래그 아티스트 휴고 걸이 진행하는 어린이 과학 쇼를 대상으로 시위를 벌였다.


RNZ에 따르면, 당시 약 30명의 어린이와 성인이 행사장 안에 갇힌 채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클랜드 시장 웨인 브라운은 시위대의 행동을 “폭력적 행위(thuggery)”라고 비판했다.


1c9a721497adc2988ec3db26cc3d29a9_1739668138_8622.jpg
 

몇 시간 후, 시위대는 경찰이 설치한 차단선을 뚫고 오클랜드 시내에서 열린 레인보우 퍼레이드(Rainbow Parade)를 방해하며 폰손비 로드(Ponsonby Rd)에서 하카(Haka, 뉴질랜드 마오리족 전통 춤)를 추며 행사를 지연시켰다.


총리,“자유로운 표현 존중하지만, 이번 시위는 도를 넘었다”

럭슨 총리는 일요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표현의 자유와 평화로운 시위의 권리를 존중하지만, 이번 사안은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다양성을 소중하게 여기는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럭슨 총리는 언급했다.


1News 기자가 이번 사건이 경찰이 개입해야 할 문제라고 보느냐고 묻자, 럭슨 총리는 “방금 한 말보다 더 명확하게 표현할 방법이 있겠느냐”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편, 데스티니 교회 지도자인 브라이언 타마키는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대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역 사회에서 깨어있는(Woke) 아젠다에 맞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준 우리 사람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웨스트 오클랜드 팀은 테 아타투 도서관 앞에서 또 다른 드래그 킹인 휴고(Hugo)가 이야기 시간을 통해 아이들을 퀴어(Queer) 라이프스타일로 유도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시위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시장,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

오클랜드 시장 웨인 브라운은 데스티니 교회 시위대의 행동이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그들의 행동은 폭력적인 행위(thuggery) 그 자체”라고 규탄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와 평화로운 시위의 권리를 존중하지만, 공공 도서관과 같은 공간은 모든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시위대가 도서관을 침범해 시청 직원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한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웨인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가 다양한 배경을 가진 170만 명의 시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이며, 나는 이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소중하게 여긴다. 시위대가 보인 행동은 부끄럽고,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라고 말했다.


크리스 힙킨스, “진정한 남성이라면 증오가 아니라 존중과 사랑을 보여야”

노동당 대표 크리스 힙킨스 역시 SNS를 통해 데스티니 교회 지도자인 브라이언 타마키를 강하게 비판했다.


크리스 힙킨스는 “진정한 남자는 여성과 어린이를 가두지 않는다. 진정한 남자는 협박하고 위협하지 않는다. 진정한 남자는 증오를 설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남자는 존중, 연민, 그리고 사랑을 보여준다. 그리고 진정한 남자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타인의 다양성을 기꺼이 축하할 줄 안다”라고 덧붙였다.


럭슨 총리, "부트캠프 재구금자 몇명인지 불확실"

댓글 0 | 조회 3,615 | 2025.02.17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부트캠프 시범 프로그램 참가자 중 몇 명이 다시 구금되었는지 알지 못하며, 해당 프로그램 내 재범률을 확인해주기를 거부했다.크리스토퍼 럭슨… 더보기

NZ 기업 “태양열 성층권 항공기 실험 성공”

댓글 0 | 조회 3,418 | 2025.02.17
크라이스트처치에 본사를 둔 ‘키아 에어로스페이스(Kea Aerospace)’가 태양열로 움직이는 항공기의 성층권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뉴질랜드 항공우주 산… 더보기

지난해 주택건축 9.8% 감소, 오타고만 증가

댓글 0 | 조회 3,570 | 2025.02.17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의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총 3만 3,600건으로 2023년과 비교해 9.8% 감소했다.최근 나온 통계국 자료를 보면 전국에서 건축허가 숫자가… 더보기

CHCH 지진 배경 영화 극장에서 상영한다

댓글 0 | 조회 3,171 | 2025.02.17
지난 2011년 2월에 발생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제작돼 극장 상영을 앞두고 있다.2월 11일 오클랜드 시빅 극장에는 수천 명이 모여 오랫… 더보기

도로 맹점 구간 “위험하게 추월한 오토바이, 2명 사망”

댓글 0 | 조회 4,212 | 2025.02.17
맞은편 구간이 잘 안 보이는, 이른바 ‘맹점 코너(blind corner)’에서 차를 추월했던 오토바이가 ute와 충돌해 2명이 숨졌다.사고는 지난 2월 12일 … 더보기

2024년, 7만 2천 명의 키위 해외로...역대 최고 기록

댓글 0 | 조회 4,686 | 2025.02.17
2024년 한 해 동안 출국한 뉴질랜드인이 7만 2천 명이고, 유입된 이민자는 2만 5천 명에 불과해 순 이민 손실은 약 5만 명으로 기록적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 더보기

엔지니어 수백 명, 인프라 지연으로 해외로.."심각한 상황"

댓글 0 | 조회 5,496 | 2025.02.16
뉴질랜드 엔지니어링 협회(Engineering New Zealand)의 최고경영자는 인프라 프로젝트 지연으로 인해 수백 명의 엔지니어들이 일자리를 잃고 해외로 떠… 더보기
Now

현재 프라이드 행사에서 시위한 데스티니 교회, “도 넘었다”

댓글 0 | 조회 4,927 | 2025.02.16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토요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두 개의 프라이드 행사에서 데스티니 교회(Destiny Church)와 관련된 시위대가 행사를 방해한 것에 대해 … 더보기

새로운 차터 스쿨 개교, 과거 운영 방식에 대한 정보는 부족

댓글 0 | 조회 3,188 | 2025.02.16
오클랜드 대학교의 주드 맥아더 교수는 과거 뉴질랜드에서 운영된 차터 스쿨의 성과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제공되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1 News에서 전했다. 해당… 더보기

'뉴질랜드 출생 10대 추방 결정', 이민부 장관의 입장

댓글 0 | 조회 7,995 | 2025.02.16
에리카 스탠퍼드 이민부 장관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나라로 추방될 위기에 처한 18세 청소년의 사례에 개입하는 것은 자신의 역할이 아니라고 밝혔다.18세의 다만… 더보기

해밀턴, 밤새 총격 사건으로 한 남자 중상

댓글 0 | 조회 4,593 | 2025.02.16
해밀턴에서 밤새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한 남자가 중상을 입었다.일요일 새벽 5시경에 응급 서비스가 차트웰의 윈스톤 애비뉴로 출동하였고, 총소리가 들렸다는 신고를… 더보기

직장 내 사망 사고, 농업이 가장 많아 '새로운 안전 대책 추진'

댓글 0 | 조회 4,054 | 2025.02.16
뉴질랜드에서 농업은 여전히 직장 내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전체 신고된 사망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WorkSafe는 농업 부문을 최우선 과제… 더보기

CHCH 포트 힐스, 화재 확산 방지용 센서 설치

댓글 0 | 조회 3,505 | 2025.02.16
남섬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의 포트 힐스(Port Hills)에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센서가 설치되었다.이 센… 더보기

BoP, '경제 활성화' 위한 6천만 달러 규모의 교량 및 인터체인지

댓글 0 | 조회 4,213 | 2025.02.16
랑이우루 비즈니스 파크(Rangiuru Business Park)를 고속도로와 연결해 베이 오브 플렌티의 경제 성장을 촉진할 핵심 인프라가 마나 웨누아(mana … 더보기

3월 3일부터, 노스쇼어 선불 쓰레기통 태그 폐지

댓글 0 | 조회 8,684 | 2025.02.14
오클랜드 일부 지역에서 도로변 쓰레기 수거 방식이 대대적으로 변경되며, 카운슬은 주민들에게 미리 계획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3월 3일부터 노스쇼어(North Sh… 더보기

오클랜드 남부 고속도로,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댓글 0 | 조회 5,018 | 2025.02.14
금요일 아침 오클랜드 남부 고속도로(Southern Motorway) 그린레인(Greenlane) 인근에서 발생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더보기

학생에게 음란 행위를 한 남자, 밴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6,699 | 2025.02.14
경찰은 이번 주 초 오클랜드 엡섬에서 한 남자가 어린 학생에게 음란 행위를 한 사건과 연관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피해 소녀의 아버지는 엔젯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더보기

에어뉴질랜드, 난동 승객 때문에 웰링턴으로 회항

댓글 0 | 조회 4,627 | 2025.02.14
에어뉴질랜드 항공편이 기내에서 발생한 '난동 승객' 사건으로 인해 웰링턴으로 회항했다.에어뉴질랜드 운영 무결성 및 안전 책임자인 데이비드 모건 기장은 오클랜드에서… 더보기

킨레이스 제지공장, 종이 생산 중단 확정, 230명 일자리 잃어

댓글 0 | 조회 4,712 | 2025.02.14
킨레이스 제지공장의 약 230명의 노동자가 실직하게 되었다. 공장 소유주가 종이 생산 운영을 중단하는 제안을 확정했기 때문이다.뉴질랜드 토코로아(Tokoroa)에… 더보기

"불법 어업 문제, 법원이 다뤄야..", 할당량 관리 시스템 개편안 발표

댓글 0 | 조회 3,913 | 2025.02.14
셰인 존스 해양·어업부 장관은 지난 수요일, 할당량 관리 시스템(Quota Management System, QMS) 개편안을 발표하며, 불법 어업 문제는 ‘여론… 더보기

맥도날드의 와나카 개점 신청, 승인 거부

댓글 0 | 조회 6,258 | 2025.02.12
심사위원들은 남섬의 와나카(Wānaka)에 맥도날드 매장을 개점하려는 신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맥도날드는 마운트 아이언(Mt Iron) 아래 위치한 와나카… 더보기

오클랜드 시티 레일 링크, 수요일 밤 첫 열차 시험 운행

댓글 0 | 조회 5,412 | 2025.02.12
오클랜드 시티 레일 링크에서 첫 번째 열차 시험 운행이 수요일 밤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시험 운행은 기술자들이 지하에서 첫 번째 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속 약… 더보기

오클랜드 고속도로에서 사망한 남성, "아무도 멈추지 않아..."

댓글 0 | 조회 6,623 | 2025.02.12
지난주 오클랜드 남서부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이 여러 대의 차량에 치인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목격자는 아무도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에 … 더보기

애로우타운에서 작업 중 1명 사망, WorkSafe에 통보

댓글 0 | 조회 3,825 | 2025.02.12
애로우타운의 시골 부지에서 작업 중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경찰은 수요일 오후에 데니슨 웨이(Dennison Way)에 있는 부지에서 사망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확… 더보기

ACT당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 국회 계단 위로 운전하려다가...

댓글 0 | 조회 4,809 | 2025.02.12
의장인 제리 브라운리는 ACT당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가 약 80년 된 랜드로버를 국회의사당 계단 위로 운전하려 한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strong disp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