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해진 디지털 스토킹 – 파트너 학대에 ‘미니 추적기’까지 악용

교묘해진 디지털 스토킹 – 파트너 학대에 ‘미니 추적기’까지 악용

0 개 863 KoreaPost

adae26225b4a0d36c5de7ad87ee3596a_1766773933_7411.jpg
 

뉴질랜드에서 전(前) 파트너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상대를 감시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가정폭력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소형 위치추적기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디지털 스토킹’이 새로운 형태의 폭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경고했다.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 Help at Hand의 개빈 힐리(Gavin Healy) 대표는 “피난처와 협력하는 대부분의 기관이 추적기 문제를 겪고 있다”며 “핸드백, 아이의 애착 인형, 차량 내부 등 어디서든 발견된다”고 밝혔다.

그는 “한 사례에서는 가해자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에 원격 접속해 카메라를 켜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감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근 피해자 77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8%가 “전 파트너가 디지털 방식으로 자신을 추적할까 두렵다”고 응답했으며, 20%는 “소셜미디어나 은행 계정 접근권을 빼앗긴 적이 있다”고 말했다.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 Eclipse의 대표이자 피해 생존자인 뎁스 머레이(Debbs Murray)는 “2025년 중반부터 기술 악용 사례가 급증해 관련 워크숍을 운영 중”이라며 “이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강압적 통제(coercive control)’로, 피해자를 무력화시키는 잔혹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앱으로 제어 가능한 모든 가정용 기기가 폭력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며 “피해자가 집에 있을 때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거나, 와이파이와 전원이 끊기는 상황을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 장난감이나 반려동물의 마이크로칩까지 감시에 악용된 사례도 있다”며 “카메라가 달린 기기라면 무엇이든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Women’s Refuge의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자 중 80% 이상이 휴대전화나 전자기기를 통한 디지털 학대를 경험했으며, 56%가 위치 추적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의 정책자문 나탈리 손번(Natalie Thorburn)은 “가해자들이 별도의 GPS 기기보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앱을 훨씬 더 자주 악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우리의 일상이 점점 디지털화될수록, 폭력 또한 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훨씬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뉴질랜드 의회는 2025년 말 ‘스토킹 처벌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은 《Crimes Act》를 개정해 스토킹 및 괴롭힘 행위를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손번 자문위원은 “새 법률은 특히 교제 관계에서 추적이나 감시 행위를 명확히 ‘스토킹’으로 규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피해자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Source: 1News

전국 대부분 지역 강풍·폭우 예보… 연말 축제객 주의 필요

댓글 0 | 조회 1,548 | 2025.12.29
뉴질랜드 대부분 지역에 오늘 강한 비와 바람이 예보됐다.북섬의 경우, 노스랜드와 왕가누이 지역만 비교적 좋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강…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서머필드,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 ‘최고의 성장 지역’

댓글 0 | 조회 1,329 | 2025.12.29
크라이스트처치의 조용한 동네 서머필드(Somerfield)가 최근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코탈리티(Cotality)… 더보기

타스만 홍수 피해 복구, 5천만 달러·2년 걸릴 듯

댓글 0 | 조회 741 | 2025.12.29
지난 6~7월, 뉴질랜드 타스만 지역에 연이어 발생한 기록적 폭우와 홍수로 인한 피해 복구가 최대 5천만 뉴질랜드달러가 들고, 최대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보기

럭슨 총리, 퇴직연령 67세로 상향 추진… 여당·여론 반대에 ‘난항’

댓글 0 | 조회 2,071 | 2025.12.29
크리스 럭슨(Chris Luxon) 총리는 국민연금(NZ Super) 수령 연령을 67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지만, 노동당과 여당인 뉴질랜드 퍼스트… 더보기

'NZ 생물 개체수 6,950억', 2025년 키위스러운 순간들

댓글 0 | 조회 817 | 2025.12.28
2025년을 돌아보며 칼럼니스트 글렌 드와이트는 뉴질랜드가 왜 특별한지를 보여준 ‘기묘하지만 즐거운’ 순간들을 되짚었다. 그는 분노 대신 유머로, 후회 대신 웃음… 더보기

12월 28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303 | 2025.12.28
시력 검사 버스 ‘셀리아’ 운행, 의료 취약 지역 키위 아동 지원 확대의료 취약 지역 학교에서 아동 시력 및 청력 검사를 진행해 온 자선단체 Painga Proj… 더보기

오클랜드 K로드 집단 난동… 폭행 3건 발생, 경찰 목격자 제보 요청

댓글 0 | 조회 1,840 | 2025.12.28
오클랜드 시내 카랑가하페 로드(Karangahape Road·일명 K Road) 일대에서 새벽 시간대 대규모 난동과 함께 중상자가 발생하는 폭행 사건이 연이어 벌… 더보기

실업률 상승에 봉사활동 신청 폭증… 자선단체, 인력 초과로 거절 사례 늘어

댓글 0 | 조회 1,548 | 2025.12.28
뉴질랜드의 자선단체들이 최근 실업률 상승으로 봉사활동 신청자가 급증하자, 일부 단체는 더 이상 신청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자선단체 협의체 ‘봉사활동… 더보기

금리 하락·매물 증가… 뉴질랜드 부동산시장 2026년 ‘조용한 회복’ 예고

댓글 0 | 조회 2,066 | 2025.12.28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2026년을 앞두고 매물 증가와 검색 활동 급등세를 보이며 회복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발적인 상승세는 아니지만 시장의 흐름… 더보기

연말연시 오클랜드 강추 이벤트 3選

댓글 0 | 조회 1,228 | 2025.12.28
2025년 마지막과 2026년 새해를 오클랜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대표 이벤트를 골라 정리했습니다. 가족·친구·커플 누구와 가도 좋은 일정입니다!1) Sky … 더보기

비타민 C 섭취하면 피부 두께·탄력 ‘물리적 변화’… 연구 결과 발표

댓글 0 | 조회 1,348 | 2025.12.28
비타민 C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의 두께와 콜라겐 생성, 세포 재생 속도가 실제로 달라진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피부 건강을 위해 식단을 통한… 더보기

뉴질랜드 ‘무주택 담보 1위 지역’은 타우포 하테페… 남오클랜드는 부채 집중지

댓글 0 | 조회 1,222 | 2025.12.28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주택이 완전 소유 상태(무담보)로 유지되는 지역은 타우포(Taupō)의 소도시 하테페(Hatepe)로 나타났다. 반면, 부채 비율이 가장 … 더보기

“안녕 2025, 반가워 2026!” — 전국서 펼쳐지는 새해맞이 축제와 불꽃쇼

댓글 0 | 조회 907 | 2025.12.28
뉴질랜드 전역이 2026년 새해를 맞이할 준비로 들썩이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음악 공연, 가족 참여 행사, 그리고 자정을 밝히는 대형 불꽃놀이로 시민과 관… 더보기

12월 27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360 | 2025.12.27
오토바이 관련 사고, 지난해 4,700건 이상도로 안전과 관련해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주의가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ACC에 따르면 지난해 오토바이 관련 … 더보기

캔터베리 도로에 우박, NZTA “운전자 각별한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654 | 2025.12.27
캔터베리 일부 지역에 강한 뇌우가 이어지며 도로에 우박이 쌓이자, 뉴질랜드 교통 당국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뉴질랜드 교통청(NZTA)은 휴가철 이… 더보기

마누카우 항에서 침몰한 보트… 침착 대응으로 어부 3명 전원 구조

댓글 0 | 조회 829 | 2025.12.27
뉴질랜드 경찰이 지난밤 마누카우 항(Manukau Harbour)에서 침몰한 보트를 발견해 탑승자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세 명의 어부는 망게레 브리지(Mange…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청장, 연말 리듬앤바인 축제 현장 순찰 나선다

댓글 0 | 조회 1,946 | 2025.12.27
뉴질랜드 경찰청 리처드 챔버스(Richard Chambers) 청장이 오는 연말 현장 경찰들과 함께 근무하며 길거리 순찰에 직접 참여한다. 그는 12월 하순 기스… 더보기
Now

현재 교묘해진 디지털 스토킹 – 파트너 학대에 ‘미니 추적기’까지 악용

댓글 0 | 조회 864 | 2025.12.27
뉴질랜드에서 전(前) 파트너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상대를 감시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가정폭력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소형 위치추적기나 스마트폰 앱을… 더보기

다크 초콜릿과 커피에 들어 있는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지연 효과 입증

댓글 0 | 조회 1,582 | 2025.12.27
최근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KCL) 연구진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과 커피에 들어 있는 천연 성분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 인간… 더보기

자연 비밀노트 : Lamb’s Horn — 간 보호 · 염증 완화

댓글 0 | 조회 702 | 2025.12.27
뉴질랜드 자연 속에는 이름도 생소하지만, 알고 나면 “왜 이제야 알았을까” 싶은 약초들이 많습니다.오늘 소개할 람즈혼(Lamb’s Horn)도 그중 하나예요. 들… 더보기

NZ 슈퍼(연금) 수급자의 노년 요양비 지원 기준은?

댓글 0 | 조회 2,432 | 2025.12.27
2025년 한 해 동안 RNZ의 머니 전문기자 수전 에드먼즈는 라디오와 팟캐스트를 통해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재정 관련 질문에 답했다. 올해 가장 많이 … 더보기

뉴질랜드 노인 소득 빈곤율,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준 유지

댓글 0 | 조회 1,119 | 2025.12.27
뉴질랜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가운데 약 30% 이상이 상대적 소득 빈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신 보고서에서 집계된… 더보기

12월 26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311 | 2025.12.26
걸(Gull)과 엔피디(NPD) 합병, 연료 가격 인하로 이어질까저가 연료 공급업체 걸(Gull)과 엔피디(NPD)가 12월 24일 합병을 제안하면서, 실제로 소… 더보기

수천 개의 불필요한 크리스마스 선물, 트레이드미에서 판매 중

댓글 0 | 조회 2,301 | 2025.12.26
박싱데이 아침 8시 30분 기준, 뉴질랜드 최대 온라인 마켓인 트레이드미(Trade Me)에 이미 4500개 이상의 불필요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등록됐다.​{goo… 더보기

피하 해변서 파도에 떠밀린 실종자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2,273 | 2025.12.26
오클랜드 서쪽 피하(Piha) 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한 사람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건은 박싱데이인 오늘 낮에 발생해 경찰과 구조대가 수색에 나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