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대학교 한인학생회(AKSA),AUT 대학교 한인학생회(AKOS) 그리고 메씨 대학교 한인학생회(MUKSA)로 구성된 재뉴질랜드 한인학생회 연합(NZKSO)에서는 오는 9월 1일(월) 오클랜드대학교 내 쿼드(Quad) 광장에서 제 4회 두루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총 2부(1부: 대학축제, 2부: 테마파티)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클랜드 지역 대학교를 다니는 한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젊은 현지인 및 다민족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한국의 대학교 축제문화’와 ‘한국의 정겨운 야시장 풍경’을 모토로 하여 축제 추진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아울러 올해부터는 현지 사회와의 융합과 화합을 위해 여러가지 적극적인 시도를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학생들이 가장 접근하기 쉽도록 오클랜드대학교 내 광장에서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행사는 1부가 오후 5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9시에 종료하고 2부는 오후 10시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05년, 기존에 존재하던 ‘3개 대학 연합 체육대회’에서 그 뜻과 취지를 약간 변경하여 시작된 ‘두루제’는 현 2008년에 이르기까지 4년간 뉴질랜드 현지사회에 한국의 전통문화와 신세대 문화를 전파하는 문화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한인학생회 주최 행사로는 단연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두루’란 ‘빠짐없이, 골고루, 넓게’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서, 오클랜드 지역 내 한인 학생들의 연합과 친목 도모의 장, 나아가 한인 교민사회를 넘어 뉴질랜드의 현지사회와도 하나가 되자는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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