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은 웨스트팩 은행에 $10,000의 금액을 신청한 커플의 계좌에 은행의 실수로 $10million이 입금되어 이를 확인한 뒤 도주한 로로루아 커플을 조사 중에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로토루아에서 BP Barnetts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던 이 커플은 동양인으로 알려졌으며, 뉴질랜드를 떠나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커플의 계좌에 입금된 금액 중 일부는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이번 사건이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국제경찰부서인 인터폴에 도움을 요청해 커플을 찾고 있으며, 이들이 운영한 로토루아 주유소는 그들의 도주한 이후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팩 은행은 은행의 실수로 거액의 금액이 고객의 통장으로 입금된 것을 인정했으나 현재 얼만큼의 금액을 되찾았고, 얼마가 인출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은행의 실수로 발생됐지만 실수로 입금된 거금을 은행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로 도주한 이 커플이 범죄를 저지른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형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론에 전했다.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이 커플의 행방을 찾고 있으며, 사건을 계속해서 수사중에 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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