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머스턴노스, 야간 진료비 $260

팔머스턴노스, 야간 진료비 $260

0 개 6,313 노영례

팔머스턴노스의 한 여성은 주말에 시티 닥터스(City Doctors) 야간 진료소를 방문했다가 진료비로만 $260를 청구받고 충격을 받았다. 약값까지 더해 최종 비용은 $300를 넘었다.


이 여성은 인근 타라루아 지역의 대니버크(Dannevirke)에서 45분을 운전해 진료를 받았으며, RNZ와의 인터뷰에서 “평일까지 기다리면 상태가 악화될 것 같아 주말 진료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시티 닥터스는 팔머스턴노스에서 유일하게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한 워크인( Walk-in) 야간 1차 진료 기관으로, 넓은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이 환자는 과거 비슷한 진료에서 약 $120를 지불했지만, 이번에는 가격이 두 배 이상이었다.


15c35dc54ee1f683893a8e9bd861629c_1747646048_5687.jpg
 

 


야간 진료비 인상 배경

시티 닥터스는 GP(일반의)가 인력 지원을 하지 않는 병원에 소속된 환자에 대해 요금을 인상한다고 올해 초 밝혔다. 현재 이 진료소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야간 진료소 중 하나로, 커뮤니티 서비스 카드 소지자는 $225, 등록되지 않은 환자는 $260달러까지 비용을 내야 한다. 등록된 환자의 경우 $85~$110가 부과된다.


정부는 지난 일요일, 향후 4년간 전국 긴급 진료 서비스에 1억 64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클랜드 카운티스 마누카우, 왕가레이, 팔머스턴노스, 타우랑아, 더니든에 24시간 진료소(24/7 Urgent Care Services)가 새로 생기고, 로어허트, 인버카길, 티마루에는 주간 긴급 진료 서비스가 확대된다. 대니버크, 레빈 등 일부 지역의 야간 진료도 강화될 예정이다.


야간 진료비, 시골 환자에겐 더 큰 부담

팔머스턴노스의 여성은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이동비까지 포함해 비용 부담이 훨씬 크다며, 진료비와 약값까지 합쳐 $300는 현실적으로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시티 닥터스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며, 야간과 주말 진료 서비스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시티 닥터스 측 입장

시티 닥터스를 운영하는 타마키 헬스의 CEO 로이드 맥캔 박사는 요금 인상이 야간과 주말 근무 의료진의 인건비 충당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머스턴노스의 경우 타 지역보다 외부 병원 의료진의 야간 근무 참여율이 낮아,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맥캔 박사는 일부 환자의 경우 형편이 어려우면 요금을 줄여주거나 면제해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보건기관, "주간 진료에 더 투자해야..."

마나와투 지역 보건기관(Local Health)의 CEO 니키 하트는 정부의 1차 진료 예산 증액은 환영하지만, 자금이 더 효과적으로 배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니키 하트는 인구 고령화와 복합 질환 증가로 야간 진료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주간 서비스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면 퇴근 후 압박이 상당히 완화될 것을 확신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지역 보건기관(Local Health)에서는 응급 진료 시 구급요원과 일반의(GP)가 협업하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이 구급대원들은 이전에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던 흉통 환자를 진찰할 수 있게 되었다.


니키 하트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현재까지 약 150명이 병원에 가지 않고 지역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Local Health는 팔머스턴노스에 2곳, 애쉬허스트와 필딩에 각각 1곳의 GP 클리닉을 운영하며, 필딩 클리닉은 야간과 주말 진료도 제공한다. 평균 야간 진료비는 약 $130달러이다.


 


GP 부족이 근본적인 문제

환자 권익단체인 Patient Voice Aotearoa의 말콤 멀홀랜드는 정부의 지원금이 실제로 비용 부담 완화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4시간 이상 대기하는 상황에서 $200가 넘는 비용을 부담하는 건 일반인에게는 너무 큰 부담이라며, 그 결과 환자들이 병원 응급실로 몰린다고 말했다.


멀홀랜드는 퀸스타운과 센트럴 오타고 등 다른 지역에서도 $200 이상 비용이 흔하며, 이는 전국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팔머스턴노스의 GP 수가 점점 줄어드는 점도 지적했다.


시티 닥터스에서는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서 약 10명의 GP가 부족하며, 남아 있는 인력에게 과중한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내 병원들과 협의하고 GP 지원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인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연간 50명의 신규 GP 양성, 이미 뉴질랜드에 있는 100명의 해외 의사 활용, 연 120명의 간호사 실무자 양성을 위한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파파토에토에 버스 정류장 폭행 사건, 과실치사 혐의 추가

댓글 0 | 조회 5,058 | 2025.05.19
지난 4월 오클랜드 파파토에토에(Papatoetoe)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한 남성이 과실치사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다.61세의 피터 테 … 더보기

전 경찰 부청장, RNZ 보도에 대해 보도금지 가처분 받아

댓글 0 | 조회 4,807 | 2025.05.19
경찰청의 전 부청장 제번 맥스키밍이 자신의 업무용 컴퓨터에서 발견된 불건전 자료와 관련해 언론 보도를 금지하는 긴급 가처분 명령을 법원으로부터 받아냈다고 RNZ에… 더보기
Now

현재 팔머스턴노스, 야간 진료비 $260

댓글 0 | 조회 6,314 | 2025.05.19
팔머스턴노스의 한 여성은 주말에 시티 닥터스(City Doctors) 야간 진료소를 방문했다가 진료비로만 $260를 청구받고 충격을 받았다. 약값까지 더해 최종 … 더보기

FBI와 공조한 뉴질랜드 경찰, 4억5천만 달러 규모 암호화폐 사기 연루자 체포

댓글 0 | 조회 4,921 | 2025.05.19
뉴질랜드 경찰이 FBI와 공조해 4억5천만 뉴질랜드달러(미화 2억6,500만 달러) 규모의 국제 암호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된 웰링턴 거주 남성을 체포하고, 67만… 더보기

뉴질랜드 프리미엄 펫푸드, 한국 시장 본격 진출…6개 브랜드 소개 행사 열려

댓글 0 | 조회 4,891 | 2025.05.19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NZTE)이 최근 서울에서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6개를 한국 시장에 공식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더보기

비 내린 주말 뒤, 뉴질랜드에 ‘겨울의 문턱’…맑고 쌀쌀한 한 주 예고

댓글 0 | 조회 5,853 | 2025.05.19
주말 내내 이어진 비와 강풍이 지나가자, 뉴질랜드 전역에 본격적인 겨울의 기운이 찾아오고 있다. MetService는 “이번 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안정된… 더보기

2025 CRA 올해의 견습생상, MITO가 키운 두 명의 신예 스타

댓글 0 | 조회 5,902 | 2025.05.19
CRA(뉴질랜드 자동차 충돌 수리 협회) 연례 컨퍼런스에서 열린 ‘올해의 견습생상(CRA Apprentice of the Year Awards)’에서 두 명의 뛰… 더보기

오클랜드 주민연합, 3,600만 달러 음식물 쓰레기통 사업 중단 촉구 캠페인 시작

댓글 0 | 조회 5,058 | 2025.05.19
오클랜드 주민연합(Auckland Ratepayers' Alliance)이 오클랜드시의 3,600만 달러 규모 음식물 쓰레기통(그린빈)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캠페… 더보기

마타리키 맞아 오클랜드서 단 하루, ‘PAPA: 직조 웨어러블 아트 쇼케이스’ 개…

댓글 0 | 조회 5,629 | 2025.05.19
마타리키(Matariki)를 맞아 뉴질랜드 전역의 최고 직조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클랜드 그래프턴의 Kāhui St David’s(70 Khyber Pa… 더보기

금리 인하,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가구에 22억 달러 ‘숨통’

댓글 0 | 조회 5,539 | 2025.05.19
뉴질랜드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가구에 22억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금융적 여유를 안겨줄 전망이다. BNZ(뱅크 오브 뉴질랜드)는 최근… 더보기

“출렁이는 환율, 뉴질랜드 달러 어디로?”

댓글 0 | 조회 7,320 | 2025.05.19
최근 뉴질랜드 달러(NZD) 환율은 주요 통화 대비 완만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원(KRW)과의 환율 변동이 주목받고 있는데, 2025년 들어 원/… 더보기

“MBTI는 옛말”…Z세대, 이제는 ‘테토·에겐’이 대세

댓글 0 | 조회 6,685 | 2025.05.19
한때 ‘MBTI 뭐야?’가 인사말이던 시대는 저물고, 요즘 Z세대는 “테토야? 에겐이야?”를 더 많이 묻는다.‘테토’와 ‘에겐’은 각각 남성·여성 호르몬에서 유래… 더보기

[예산 2025] 오클랜드 부촌,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 완화될까?

댓글 0 | 조회 6,927 | 2025.05.19
오는 5월 22일 발표될 뉴질랜드 예산안(Budget 2025)을 앞두고, 오클랜드를 비롯한 전국 고급 부동산 업계에서는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외국인 바이어 금… 더보기

6세 아동까지 해외 입양 후 ‘가정 노예’로… 뉴질랜드서 드러난 충격 실태

댓글 0 | 조회 6,407 | 2025.05.19
뉴질랜드에서 6세 어린이들이 해외에서 입양된 뒤 가정 내 노예로 착취당하고, 위협과 폭행, 심지어 성폭력까지 당한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오클랜드… 더보기

원격 근무가 바꾼 일의 미래…“사무실에서 전 세계로, 뉴질랜드도 글로벌 인재 전쟁…

댓글 0 | 조회 4,951 | 2025.05.19
2020년 이후 폭발적으로 확산된 원격 근무가 이제는 기업 운영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직원의 28%가 원격으로 일하고 있으며… 더보기

살아가는데 필요한 실생활 꿀팁 - 구글 검색, 똑똑하게 하는 10가지

댓글 0 | 조회 4,338 | 2025.05.19
“구글은 그냥 검색창에 치고 엔터 누르는 거 아닌가요?”혹시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오늘부터 당신은 검색 마스터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필요한 정보를 3초 안… 더보기

마스터턴 교회 방화 사건, 40대 남성 '방화 7건 혐의'로 기소

댓글 0 | 조회 5,569 | 2025.05.18
올해 초 뉴질랜드 마스터턴 지역에서 발생한 교회 방화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이 체포되어 방화 7건 혐의로 기소되었다.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방화는 2월 22일 새… 더보기

와이푸쿠라우, 마약 사용 333% 급증

댓글 0 | 조회 5,579 | 2025.05.18
북섬 혹스베이의 작은 시골 마을 와이푸쿠라우(Waipukurau)에서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 사용량이 1년 만에 3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과 지… 더보기

타라나키 카약 낚시꾼, 상어 피해 대형 참돔 낚아

댓글 0 | 조회 5,896 | 2025.05.18
타라나키의 카약 낚시꾼이 상어 두 마리를 피한 끝에 91cm, 12kg짜리 거대 참돔을 낚아 연중 열리는 뉴질랜드 낚시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크리스천… 더보기

무장 강도 공모한 NZ여성, 자녀 고려해 호주의 ‘501 추방’ 면해

댓글 0 | 조회 5,135 | 2025.05.18
호주에서 무장 강도를 공모한 전력이 있는 뉴질랜드 출신 여성이 자녀에게 미칠 정서적 피해 등을 이유로 강제 추방을 피하게 되었다.이 여성은 오랜 학대와 약물 중독… 더보기

“팀워크로 기적의 구조”…비상위치발신기 덕분에 목숨 건진 10대들

댓글 0 | 조회 4,810 | 2025.05.18
웰링턴 북쪽 타라루아 포레스트 파크에서 하룻밤 트레킹을 마치고 귀가하던 10대 두 명이 급류에 휩쓸리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으나, 비상위치발신기(PLB)와 신속한 …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하러 가기 전 이것만 확인하세요!

댓글 0 | 조회 2,003 | 2025.05.18
내가 방문할 투표장소와 운영기간 확인은 필수겠죠?​국외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한 사람*만 재외투표를 할 수 있어요! *재외선거인 영구명부 등재자 포… 더보기

오클랜드, 폭우 주의보 발령

댓글 0 | 조회 7,760 | 2025.05.18
기상청(MetService)은 오클랜드와 그레이트 배리어 섬에 심각한 뇌우 주의보(Severe Thunderstorm Watch)와 폭우 주의보(House Rai… 더보기

뉴질랜드 아동 복지, 선진국 중 최하위권…유니세프 “정신건강·자살률 심각, 정부 …

댓글 0 | 조회 6,659 | 2025.05.18
뉴질랜드가 유니세프(UNICEF) 최신 글로벌 아동 복지 보고서에서 36개 OECD·EU 국가 중 32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더보기

180년 묵은 ‘넬슨 텐스’ 땅 반환 소송, 또다시 법정으로

댓글 0 | 조회 5,745 | 2025.05.18
뉴질랜드 남섬 최북단 넬슨과 태즈먼 지역의 마오리 토지 후손들이 180년 넘게 이어진 ‘넬슨 텐스(Nelson Tenths)’ 땅 반환 소송을 마무리 짓기 위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