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딜레마 - 선택의 패러독스(The Paradox of Choice)

소비자의 딜레마 - 선택의 패러독스(The Paradox of Choice)

0 개 2,703 NZ코리아포스트
베리 시왈츠(Barry Schwartz)는 ‘선택의 패러독스(The Paradox of Choice)’라는 논문에서 “이제 ‘선택’이라는 것은 더 이상 자유가 아닌 ‘학대(tyrannize)’인 세상이 되었다”고 말했다. 시왈츠는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반드시 행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필요 이상의 수량과 다양성, 옵션의 나열은 소비자로 하여금 금방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도록 만들고 결단력을 잃어 종국에는 그 어떤것도 고르지 않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2010년 Food Marketing Industry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 규모의 슈퍼마켓에 진열된 상품의 종류는 약 48,750개로, 1975년도의 5배가 넘는 종류라고 한다. 이것은 비단 과자뿐만이 아닌 무려 91가지는 샴푸 브랜드와 93가지의 치약 종류 등 다양성이 너무나 커졌다. 불과 몇년 전 까지만 해도 그 흔한 포테이토칩의 맛은 4가지 맛- 양파, 치즈, 식초첨가, 무소금- 이라는 종류가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브랜드와 종류가 다양하게 늘어나 ‘오리엔탈 레드 카레맛’이라든지, 카라멜을 입힌 양파맛(caramelised) 등 종류가 너무나 다양해졌다.

심리학자들은 상품의 다양한 과잉옵션 (too many option)이 소비자들에게 주는 이로움 보다는 현명한 선택을 하기위해 고민하게 만들며,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면 다양해질 수록 기대감이 커지게 되어 소비자 본인에게 알맞은 물건을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없게 된다고 말한다. 더 빠른 자동차를 원하고, 전망이 더 좋은 리조트를 고를 것을-하는 후회를 계속하여 낳게 된다는 것이다. 브리스톨 대학(the University of Bristol) 연구원의 설문조사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현재의 삶이 10년 전 보다 행복하다고 생각치 않는다. 훨씬 복잡하고 난해해졌다”고 느끼고 있음이 밝혀졌다. 선택에 대한 고민으로 밤새 한 숨도 자지 못한 경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42%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넘칠 정도로 과잉 선택의 세계(a word of abundant choice)에서 자라나는 세대들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욱 어려운 결단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디지털 세대 이전에는 상품의 종류가 아무리 많아도 그것들을 전부 진열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인터넷 쇼핑몰이 열리면서 진열대의 개념이 사라지고 웹싸이트를 통해 공간의 제한 없이 보여주고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고민과 짐을 더 무겁게 만들고 있다. 시왈츠 박사에 따르면 디지털 세대들은 광범위한 선택의’ 자유’아닌 자유 속에서‘선택’에 무감각해져 ‘단순한 집어들기’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해서 선택한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요새 가장 잘 나가는’ 상품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안전한 쇼핑을 하기 위해 그 물건을 선택한다.

지난해 헐리우드에서 개봉된 영화는 558편이었으며 해마다 개봉 영화의 수는 늘어가지만 관객들이 보는 영화는 박스오피스 대형영화이다. 아직도 많은 영화 관람자들과 TV시청자들은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박스오피스 순위를 보고 그날 볼 영화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 인기 브랜드를 사고 나서야 비로소 쇼핑을 잘 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되는 것이다. 이것은 ‘선택’이라기 보다는 그저 후회하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프랑스 속담에 “과잉 옵션은 선택을 죽인다 (Trop de choix le choix- too much choice kills choice)”는 말이 있는데 이는 갈피를 잡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죽는 결과라는 의미이다. 반세계화(Anti-globalisation)와 녹색운동(Green Movement)같은 단체들은 선택의 범람(surfeit of Choice)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을 자극하고 있다.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ike river 광산 두 번째 폭발, 매몰 광부 생존 힘들 것”

댓글 0 | 조회 3,785 | 2010.11.25
24일 금요일 오후 2시 37분 경, Pike river광산에서 두 번째 폭발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메탄 가스와 석탄 먼지의 축적이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 더보기

정부 “미혼모와 일부 신체 장애자, 투병자에 대한 복지정책, 개정 예정”

댓글 0 | 조회 3,766 | 2010.11.25
정부가 지금까지 실시되어 왔던 미혼모와 결손가정에 대한 복지 수당과 일부 직업 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신체 장애자, 투병자에 대한 복지 정책을 수정안을 검토하… 더보기

제 4회 ‘2010 한국 영화제’ 개최

댓글 0 | 조회 3,100 | 2010.11.24
‘2010 한국 영화제(2010 The fourth bi-annual Korean Film Festival in New Zealand)’가 11월 25일 부터 뉴… 더보기

산타퍼레이드에 한인회도 참여

댓글 0 | 조회 3,724 | 2010.11.24
오는 11월 28일(일) 시티에서 행해지는 Christmas Santa Parade 행사에 한인회에서도 뉴질랜드인들을 포함한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 문화… 더보기

Sir Peter Blake를 기념하는 요트대회 12월 4일 열려

댓글 0 | 조회 2,533 | 2010.11.24
미국에서 뉴질랜드로 America Cup을 가져온 Sir Peter Blake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요트대회가 오는 12월 4일과 5일 이틀간 노스쇼어에 위치한 … 더보기

KWNNZ, 럭비 재미있게 보는 법 강좌 안내

댓글 0 | 조회 3,535 | 2010.11.24
KWNNZ (퀸즈: 한국여성네트워크)는 2011년 뉴질랜드 럭비 월드컵을 맞이하여, 럭비에 관한 역사, 그리고 게임을 관전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규칙들을 알아보는… 더보기

북한, 연평도 포격으로 해병 2명 사망, 민간인 포함 10여명 부상

댓글 0 | 조회 3,270 | 2010.11.24
NZ 헤럴드는23일 저녁 인터넷 판 뉴스 속보를 통해, 북한군이 남한의 연평도를 향해 수 십 발의 포격을 가해 남북한의 긴장이 절정에 달해있다고 보도하였다.우리 … 더보기

[가볼만한 레스토랑] kitchen at Hotel DeBrett

댓글 0 | 조회 2,938 | 2010.11.23
'kitchen at Hotel DeBrett'은 2009년 메트로 아우디 '2009 Metro Audi Best New Auckland Restaurant'에서… 더보기

제 3회 어르신들 노래자랑및 장기자랑

댓글 0 | 조회 3,358 | 2010.11.23
NZ노인복지센터와 재뉴한국여성회 공동주최로 어르신들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이 열린다.오는 12월 21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One Tree … 더보기

재뉴한국여성회 제2차 법률포럼 12월 11일 실시.

댓글 0 | 조회 4,185 | 2010.11.23
재뉴한국여성회 (KWA New Zealand)가 NZ변호사협회 후원으로 법률포럼을 실시한다. 재뉴한국여성회는 오는 12월 11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 더보기

U2 fan are encouraged to use free public tran…

댓글 0 | 조회 2,764 | 2010.11.23
U2 fans are encouraged to use free public transport and get to the concerts early to avoid… 더보기

럭비 월드컵 기간, 어느 호텔 숙박요금 하루 $2400 달러

댓글 0 | 조회 3,304 | 2010.11.22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호텔이 럭비 월드컵 8강전(쿼터 파이널) 기간 동안 호텔 숙박 요금을 하루에 $2400 달러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170 이었던… 더보기

세금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 절반이 불만족

댓글 0 | 조회 2,914 | 2010.11.22
설문조사 결과, 세금 부과 변경에 적응하고 만족하는 사람보다, 불만족스럽다고 답변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1일, 정부는 GST를 12.… 더보기

남섬에 위치한 광산 폭발로 인부 27명 매몰

댓글 0 | 조회 7,974 | 2010.11.21
19일오후 남섬 Greymouth 북동쪽 46km 지점에 위치한 한 광산에서 폭발이 발생해 현재까지 광부 27명이 매몰된 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 더보기

하루아침에 철거되어 윤락가로 변모되는 Victoria St의 역사적인 건물

댓글 0 | 조회 9,017 | 2010.11.20
지어진 지 124년 된 팔레스 호텔(Palace Hotel)은 빅토리아 거리 서쪽 다운타운에 위치한 건물로, 한 때 여관과 오로라 선술집(Aurora Tavern…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내집 마련, 점점 더 어려워진다

댓글 0 | 조회 5,224 | 2010.11.19
18일 발행된 '오클랜드 지역 주택시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오클랜드 전체 가구의 절반인 120,000개 가구가 집을 소유하지 못한 채 세입자로 살아가고 있으… 더보기

오클랜드 분관, 12월 순회영사 일정 공지

댓글 0 | 조회 2,907 | 2010.11.19
오클랜드 분관에서는 12월에 로토루아를 비롯해서 해밀톤과 타우랑가 순회영사를 실시할 예정이다.12월 4일부터 시작되는 순회영사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아 래 … 더보기

새로운 토지 양도법 내년 중으로 도입 예정

댓글 0 | 조회 3,242 | 2010.11.19
정부가 뉴질랜드의 토지 양도법 내용을 현대적이고 명료하게 바꾸기 위해서 법안에 수정을 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서 앞으로는 주택을 사고 파는데 있어서 영향을 받는 법… 더보기

아동기금 설문조사, 뉴질랜드 어린이 노동시간 적은 편

댓글 0 | 조회 3,013 | 2010.11.18
아동 구호 기금(Child Fund)이 전 세계 저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분의 1에 해당하는 국가들의 어린이들이 매일같이 적어도 하루의 … 더보기

이정남씨, 명예훼손 승소

댓글 0 | 조회 4,488 | 2010.11.18
지난 2008년 3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 7회에 걸쳐 한국신문에 개제된 이정남씨에 대한 기사에 대하여 명예훼손 소송을 걸었던 이정남씨가 소송에 승소하였다.지난… 더보기

“80코로 뜨는 생명모자, 한 생명을 구한다”

댓글 0 | 조회 3,068 | 2010.11.18
“80코로 뜨는 생명모자, 한 생명을 구한다” 오클랜드사모홀리클럽(회장:장명애)과 함께 하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이 내년 2월5일까지 진행된다. 이 캠페인… 더보기

뉴질랜드에 감동을 선사한 리틀엔젤스

댓글 0 | 조회 3,058 | 2010.11.17
16일 ASB극장에서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뉴질랜드 참전용사를 위하여 보은의 공연을 펼쳤다.7시 30분에 시작된 이날 공연에는 노광일 주뉴질랜드 한국대사와, 김영걸… 더보기

세실리아 조(Cecilia Cho), ASB 올해의 젊은 스포츠 우먼에 선정돼

댓글 0 | 조회 3,336 | 2010.11.17
15세 '세실리아 조(Cecilia Cho)'와 잭코 길(Jacko Gill)이 올해의 'ASB 젊은 스포츠맨과 스포츠 우먼(ASB Young Sportman a… 더보기

13세 리디아 고(Lydia Ko), 54홀 토너먼트 경기 우승… 기록갱신

댓글 0 | 조회 7,678 | 2010.11.17
13세 골프 천재리디아 고(Lydia Ko)양이 11월 10일 그랜지(the GRange)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 54홀 토너먼트 경기(the Grange 54-h… 더보기

Man missing from forrest hill

댓글 0 | 조회 3,119 | 2010.11.17
Browns Bay Police are seeking the whereabouts of a man who is reported missing from his h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