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힐크레스트, 번개 맞은 나무 주택 덮쳐 주민 대피

오클랜드 힐크레스트, 번개 맞은 나무 주택 덮쳐 주민 대피

0 개 1,379 노영례

오클랜드 노스쇼어 힐크레스트(Hillcrest) 지역에서 강력한 뇌우로 인해 번개를 맞은 대형 나무가 주택 위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3일 오후 5시 12분경 신고됐으며, 소방 및 응급구조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에 따르면 폭풍은 매우 갑작스럽고 강력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이웃은 “헤드폰을 쓰고 있었는데도 평생 들어본 적 없는 가장 큰 굉음이 들렸다”며, 번개가 매우 가까운 곳에 떨어졌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집 맞은편의 나무가 맞았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번개를 맞은 나무는 그대로 인근 주택 위로 쓰러졌고, 이로 인해 지붕에 큰 구멍이 생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거주자들은 안전을 위해 집에서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주택과 함께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여러 대도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은 “차 상태를 확인하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쓰러진 나무가 내 차량은 간발의 차로 비켜갔지만, 바로 옆집과 그 집 차량들은 피해를 입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번개의 위치와 강도가 모두 예상 밖이었다며 당시 상황의 긴박함을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구조 안전 점검과 추가 위험 요소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기상 당국은 강한 뇌우와 번개가 동반되는 날씨에는 실내에 머물고, 나무나 전신주 근처 접근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현장에는 소방 구조대가 대응을 마친 뒤 철수했고, 이후 트리스케이프(Treescape)의 수목 관리팀이 투입돼 도로에 남은 나무 잔해를 치웠다. 인근 주민들은 안전 조치와 정리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추가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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