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헤케 섬 페리서 바뀐 여행가방, 브리즈번서 발견돼 화제
와이헤케 섬 페리를 타고 오클랜드로 돌아오던 중 여행가방을 잘못 가져온 뉴질랜드 배우 캣 브라운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운은 지난 10시 30분 와이헤케 아일랜드(Waiheke Island) 출발 페리에서 네이비색 사무소나이트 가방을 집으로 가져온 뒤, 자신의 가방이 아님을 알아차리고 지역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됐고, 댓글에는 “넷플릭스보다 재미있다”는 반응까지 이어졌다.
이후 브라운의 애플워치가 자신의 가방 안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가방의 이동 경로가 추적됐다. 가방은 오클랜드 국제공항을 거쳐 호주 브리즈번까지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고, 입국 과정에서 가방이 확인돼 에어 뉴질랜드에서 보관 조치했다. 페리 운영사 Island Direct는 해당 페리 승객 전원에게 연락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며, 에어뉴질랜드도 가방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선물이 든 가방을 곧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anageMyHealth 사이버 보안 침해, 환자들 주의 당부
뉴질랜드 개인 건강 포털 ManageMyHealth가 사이버 보안 침해를 확인하고, 일부 이용자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해 진료 기록과 처방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내부 시스템에서 허가되지 않은 접근이 탐지돼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ManageMyHealth 최고경영자 비노 라마야는 공식 입장문에서 사건을 적극적으로 조사 및 차단 중이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추가 피해를 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공식 채널을 통해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며, 이용자들에게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을 경우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동부 해변 구조 급증, ‘깃발 안에서 수영’ 경고
새해를 앞두고 파도가 잦아들고 바람이 완화되면서 동부 해안 주요 해변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Surf Life Saving New Zealand 동부 지역 구조대가 안전 경고를 내렸다. 동부 지역 매니저 차즈 기번스-캠벨은 크리스마스 이후 가장 수영하기 좋아 보이는 날이 새해 첫날이지만, 최근 구조 활동이 급증한 만큼 반드시 깃발이 설치된 구역 안에서 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Whangamatā Beach가 비교적 안정적인 조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상 상황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번스-캠벨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후 동부 해안에서 구조된 인원은 10명에 달했으며, 대부분 감시 구역 밖에서 수영하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였다. 시즌 시작 이후 구조 건수는 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많다. 그는 Mount Maunganui 등 다른 해변도 비교적 수영이 가능하겠지만, 파도와 바람이 남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새해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순찰이 이뤄지는 만큼, 해변 방문 전 기상과 파도 정보를 확인하고 혼자 수영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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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 새해 전야 뇌우 주의 지속, 오클랜드 경보 해제
새해 전야를 앞두고 북섬 전역에 뇌우가 예보된 가운데, MetService는 오클랜드 시티와 로드니, 걸프, 알바니 지역에 내려졌던 심각한 뇌우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노스랜드를 포함한 오클랜드 광역권, 와이카토, 타라나키, 마나와투, 웰링턴 등 여러 지역에는 밤 10시까지 뇌우 감시(Watch)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당국은 매우 강한 비로 인한 국지적 침수와 위험한 운전 환경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MetService는 북서쪽의 저기압이 습한 공기를 끌어들이며 북섬 중앙부를 따라 뇌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즈번과 혹스베이는 산맥을 넘는 강수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날씨가 예상된다. 악천후 여파로 파머스턴 노스 시의회는 더 스퀘어에서 예정됐던 새해 전야 행사와 불꽃놀이를 전면 취소했고, 타우랑가 시의회도 5개 커뮤니티 행사를 취소하는 등 각지에서 안전을 우선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가짜 숙소 등록에 속아 1만 달러 피해, 여행객 주의 경고
호주 골드코스트로 휴가를 떠난 뉴질랜드 여성과 일행이 가짜 숙소 등록 사기로 약 1만 호주달러를 잃는 피해를 입었다. 틱톡 인플루언서 조지아 펨버턴은 친구 9명과 함께 Bookabach에서 발견한 숙소를 8일간 예약하고 비용을 지불했지만, 현장에 도착하자 실제 집주인은 “해당 플랫폼에 숙소를 올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 속 호스트로 등장한 인물과 실제 거주자가 같아 보였던 탓에 사기를 의심하기 어려웠다.
Bookabach의 모회사인 Expedia Group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문제의 가짜 등록은 이미 삭제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플랫폼의 사기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과했다. 펨버턴은 숙소 예약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며, 다행히 큰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점에 안도했다. 이번 사건은 해외 숙소 예약 과정에서 사진과 호스트 정보만 믿고 결제하는 위험성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유명 경영인 사칭 투자 사기 경고, “너무 좋아 보이면 의심해야”
뉴질랜드의 대표적 기업인 랄프 노리스 경(Sir Ralph Norris)이 자신의 이름과 사진이 가짜 주식 투자 광고에 무단 사용되고 있다며 대중에게 강력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리스 경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이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것처럼 꾸민 사기 광고가 발견됐으며, 일부 게시물에는 BNZ, Sharesies 등 실제 금융기관의 로고와 배너까지 도용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어떤 투자 추천도 하지 않는다”며 “너무 좋아 보이는 제안은 반드시 의심하고 무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리스 경은 약 10년 전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각각 20만 달러를 잃은 피해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그가 회장으로 있는 투자사 측은 해당 광고와 게시물에 대해 Meta와 금융당국에 신고를 완료한 상태다. 한편 Netsafe와 국제 조사에 따르면, 사기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며 뉴질랜드에서 연간 수십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다수 사람이 반복적인 사기 시도에 노출되고 있다”며, 온라인 투자와 금융 제안에 각별한 경계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베이오브플렌티 경찰, 새해 연휴 음주 및 과속 단속 강화
새해 연휴를 앞두고 베이오브플렌티 경찰은 음주운전, 과속, 조급한 운전 습관을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하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도로 경찰 책임자인 필 길뱅크스 경감은 현재까지 교통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적지만, 치명적인 사고 몇 건만으로도 상황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음주 및 약물 영향, 피로 운전, 인내심 부족이 사고의 공통 요인이라고 밝혔다.
최근 파파모아(Pāpāmoa)에서 진행된 음주 단속에서는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수백 대의 차량이 정차됐고, 이 중 3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경찰은 젖은 노면과 강풍이 예보된 만큼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급함이 불필요한 위험을 만든다며 규칙을 지키는 것이 모두가 안전하게 귀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파노스 지역 교통 단속 중 총기와 마약 발견, 24세 남성 구속
파노스(Far North) 지역에서 진행된 일반 교통 단속이 총기와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발견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경찰은 지난 화요일 밤 10시 10분쯤 Kawakawa 인근 State Highway 11에서 제한속도 50km/h를 초과한 차량을 정차시켰다. 확인 결과 해당 차량은 일주일 전 도난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의 차량 수색 과정에서 총기와 탄약, 또 다른 흉기성 무기(offensive weapon), 메스암페타민과 마약 관련 도구가 발견돼 모두 압수됐다. 경찰은 24세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그는 카이코헤 지방법원에 1월 13일 재출석할 때까지 구금 상태로 남게 된다. 이 남성은 총기 및 탄약 불법 소지, 마약 소지 및 사용 도구 소지, 흉기 소지, 아편류 소지, 장물 취득 등 다수의 혐의를 받고 있다.
네이피어 교통사고 사망자 신원 공개, 경찰 수사 계속
박싱데이 밤 네이피어에서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던 남성이 결국 숨진 가운데, 경찰이 사망자의 신원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칼 루이스 던컨은 12월 26일 밤 10시 10분쯤 네이피어 맥그래스 스트릿에서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었고,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월요일 사망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이 어려운 시간에 유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계속 조사 중이며, 당시 현장을 목격했거나 구급대 도착 전 던컨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면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사망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뉴질랜드 도로에서 발생한 첫 사망 사고로 기록됐다. 이후 혹스베이 지역에서 추가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2025년 기준 혹스베이와 타라루아 지역의 교통 사망자 수는 23명으로 늘었다.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더니든 택시기사 폭행, “죽을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 밤 Dunedin 인근 Port Chalmers에서 택시기사가 승객들에게 장시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익명을 요청한 운전자는 12월 25일 밤 10시 30분쯤 항만 지역에서 남녀 승객을 태웠고, 술을 마신 상태여서 탑승 전 음주를 마쳐 달라고 요청하자 남성이 차량에서 내려 운전석 문을 열고 맥주병으로 머리를 가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에도 병으로 창문을 내리치고, 깨진 병을 들고 재차 공격하는 등 공포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찰은 12월 25일 밤 10시 50분쯤 신고를 접수했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용의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다음 날 새벽 1시 40분쯤 포트 찰머스의 한 주소지에서 남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상해 의도의 폭행 혐의로 Dunedin Youth Court에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역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피해자를 도운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