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뉴질랜드에 있는 한인 동포들 중에는 뉴질랜드 시민권을 가지고 뉴질랜드 국민인 사람도 있지만, 영주권을 가지고 한국 국적인 사람들도 많다. 또한, 워크 비자나 학생 비자 등으로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연일 델타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커뮤니티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뉴질랜드, 특히 한인 동포들이 많이 사는 오클랜드 주변 지역에서 "만약 내가 확진된다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오클랜드 영사관(주 뉴질랜드 대사관 오클랜드 분관)의 김인경 영사는 뉴질랜드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인 한인 동포를 위해 공관에서 긴급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위생물티슈, 위생장갑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영사관에서 제공하는 긴급방역물품, 사진 제공 : 오클랜드 영사관
영사관에서 제공하는 긴급방역물품은 한인 동포 중 확진 가정의 요청이 있으면 주소지로 제공한다.
김인경 영사는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한인 동포를 위해 영사관에서 가장 기본적인 방역물품 박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Click here ▶긴급방역물품 제공 안내
긴급방역물품을 신청하려면, 영사관 전화 027 297 0123 또는 027 646 0404 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COVID-19 증상 발현 및 확진 시 영사 조력
오클랜드 영사관에서는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 뉴질랜드에 머무는 동안 COVID-19에 감염되었을 때 영사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영사 조력일 필요할 시, 공관의 긴급연락처는 027 646 0404 또는 09) 379 0818 이다.
영사 조력에는 확진된 후 대처하는 방법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고, 중증으로 악화되는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으로 가서 치료를 원할 경우 필요한 정보도 안내되어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보건부의 조언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때에 따라 한인 동포들이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통해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다.
대사관이나 영사관 이외에도 지역의 한인회나 뉴질랜드에 등록된 비영리 기관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지만, COVID-19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확진자의 잘못이라고 힘들어할 필요는 없다. 우연한 접촉으로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는 것이 델타 변종 바이러스의 위력이기 때문이다. 예상치 않게 확진된 한인 동포가 있다면,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나누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생각지 않게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주저하지 말고 손을 내밀면 된다. 모든 지원은 개인 사생활을 보호하여 비공개로 처리된다.
한편, 뉴질랜드의 COVID-19 전용 헬스라인 전화는 0800 358 5453 이다. 헬스라인에서는 통역 서비스도 제공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상담하는 사람에게 요청하면 된다.
헬스라인을 이용하면서도 많이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평일 근무 시간대에 아시안 헬스 서비스Asian Health Service (09)486 8314 에 전화를 건 후, Extn(교환번호): 42314 를 이용하여 도움을 청할 수 있다.
그리고, COVID-19으로 인해 특별하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MSD에서 관련 펀딩을 받아 Asian Family Service에서 도움을 줄 수도 있다. Click here▶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 바로가기
COVID-19 백신 접종의 궁금한 점은 Korean Community Wellness Society 에 한국어로 문의할 수 있다. 이 단체는 뉴질랜드의 한인 의사, 간호사를 포함한 보건 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구글 폼 https://forms.gle/jtX8LFKc6kbp77nr7 ◀Click 을 통해,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 백신 접종에 대한 모든 궁금증 등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