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에 홀로 고군분투 중, "힘내라! 뉴질랜드"

먼 바다에 홀로 고군분투 중, "힘내라! 뉴질랜드"

nmh
0 개 5,315 노영례

7093572228d5b19f43275208e0bdbd2c_1631346940_0025.jpg
 

오클랜드 레벨 4 록다운 25일차인 9월 11일 토요일, 거센 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내리다가 멈추다 하는 날씨가 오후 시간부터는 잠잠해졌다.


국경이 폐쇄된 상태에서 커뮤니티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날들 속에서 마스크 없이 생활해왔던 뉴질랜드. 지난 8월 17일 새로운 커뮤니티 확진자 1명이 발생한 후, 그날 밤 11시 59분부터 레벨 4 록다운에 들어갔다.


생각지 않았던 레벨 4 제한이 금방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클랜드는 4주째 록다운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록다운 속이지만, 버블을 지키면서 집 주변을 산책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위안삼아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시간들이다.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들의 COVID-19 Alert Level 4 속에서 생활하는 작은 이야기를 사진 속에 담아 전달하고 있다.


오늘은 오클랜드 동쪽에 살고 있는 강영구님이 이스턴 비치를 걸으며 찍은 사진을 소개한다.


강영구님은 바닷가에 뉴질랜드 국기가 게양되어 있는데, 마치 먼 바다에 홀로 떠 고군분투 중인 뉴질랜드의 모습이 연상되었다고 말했다.


사진에는 정말 바다 한 가운데에 뉴질랜드 국기가 떠있다.(상단 사진) 바닷물이 가득 들어왔을 때, COVID-19 커뮤니티 확진자 발생으로 고군분투하는 뉴질랜드와 비슷해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바닷물은 그 수위가 낮아지고 뉴질랜드 국기가 매달린 곳이 온전하게 드러나 사람들이 다가갈 수 있다. 어쩌면 COVID-19에 대응하는 이 순간들은 나중에 하나의 추억으로 장식될 것이다.


고군분투, "힘겨운 상황에서도 따로 도움을 받지 않고 홀로 문제를 해결한다" 는 뜻이다. 뉴질랜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고, COVID-19 상황에서의 이야기들 속에 오늘을 채워간다.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는 한인 동포들, COVID-19 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모든 사람들이 이 사진들을 위안삼아 더욱 힘내기를 기대한다.


7093572228d5b19f43275208e0bdbd2c_1631347210_9951.jpg
 

7093572228d5b19f43275208e0bdbd2c_1631347218_9013.jpg
 

강영구님은 산책을 하며 찍은 또다른 사진들을 함께 보내주었다. 구름 사이로 강렬한 햇살을 내려보내는 장엄한 광경에서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게 된다.


7093572228d5b19f43275208e0bdbd2c_1631347227_7842.jpg
 

강아지를 데리고 바닷가를 산책하는 시민들은 어서 록다운이 끝나기를 기다릴 것이다.


7093572228d5b19f43275208e0bdbd2c_1631347309_952.jpg
 

붉게 물든 하늘을 배경으로 오클랜드의 랜드마크인 오클랜드 스카이타워가 멀리 자리한 사진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어둠이 찾아오고, 또 새로운 아침 햇살이 돌아올 것이다.


7093572228d5b19f43275208e0bdbd2c_1631347319_9232.jpg
 

사진 공유를 허락해주신 강영구님께 감사드린다.


록다운 속 시간 보내기를 하는 사진이나 영상, 사연 등을 코리아포스트에 제공하고자 하는 사람은 다음 링크를 통해 보내주면 된다. https://forms.gle/AGEyWY2zWr4tZreMA  


 


7093572228d5b19f43275208e0bdbd2c_1631347687_8813.png
 

코리아포스트 제 700호 11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2,066 | 2021.11.06
오는 11월 9일 코리아포스트 제 700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뉴질랜드 정부 기자회견 내용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에 참여한 오클랜드… 더보기

‘K-pop Academy NZ’ 인기 힘입어 시즌3 오디션 지원받아

댓글 0 | 조회 3,428 | 2021.11.02
한국음악(K-pop)을 소재로 뉴질랜드 방송국(TVNZ)에서 제작한 청소년 케이팝 서바이벌 쇼, TVNZ <K-pop Academy NZ> 시즌3를 위… 더보기

만일 내가 확진된다면, 영사관에서 도움받을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4,425 | 2021.10.31
현재 뉴질랜드에 있는 한인 동포들 중에는 뉴질랜드 시민권을 가지고 뉴질랜드 국민인 사람도 있지만, 영주권을 가지고 한국 국적인 사람들도 많다.또한, 워크 비자나 … 더보기

‘CHCH 한국의 날’ 11월 27~28일 개최

댓글 0 | 조회 1,876 | 2021.10.30
금년 ‘크라이스트처치 한국의 날’ 행사가 오는 11월 27일(토)과 28일 주말 이틀에 걸쳐 도심의 ‘리버사이드 마켓(Riverside Markrt)’에서 개최된… 더보기

2021년 뉴질랜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온라인 개최

댓글 0 | 조회 1,858 | 2021.10.29
한국 교육원(원장 박형식)은 11. 20. (토), '2021 뉴질랜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2014년에 첫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더보기

영사관이 제공하는 - 해외 예방접종완료자 확인서 발급대상 확대 안내

댓글 0 | 조회 3,739 | 2021.10.29
코로나19 해외 예방접종완료 입국자 증가 등에 따라, 해외 접종완료자에 대해서도 국내 접종완료자와 동일한 방역원칙 적용을 위해 아래와 같이 '해외 예방접종완료자 … 더보기

주오클랜드분관, 故 노태우 前 대통령 온라인 조문소 운영

댓글 0 | 조회 2,216 | 2021.10.28
우리 정부는 2021.10. 27.(수)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故 노태우 前 대통령의 장례를국가장으로 거행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이와 관련주오클랜드분관은 코로나 … 더보기

웰링턴, 주뉴질랜드대사관 故 노태우 前 대통령 조문소 운영.

댓글 0 | 조회 2,061 | 2021.10.28
주뉴질랜드대사관은 故 노태우 前 대통령 조문소를 아래와 같이 운영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아 래-ㅇ 일시: 10.28(목) 14:00~17:00(오후)및10.… 더보기

행복누리, 교민 '긴급 위로 지원금' 신청 가능

댓글 0 | 조회 5,278 | 2021.10.23
코로나 바이러스, 락다운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복지법인 행복누리(Korean Positive Ageing Charitable Trust)가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699호 10월 26일 발행

댓글 0 | 조회 1,979 | 2021.10.23
오는 10월 26일 코리아 포스트 제 69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지난 8월 시작된 … 더보기

영사관이 전하는 - 제20대 대통령선거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신청 안내

댓글 0 | 조회 2,835 | 2021.10.18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안내하오니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은 기간 내에 … 더보기

재외동포청 신설 추진, 재외동포 서명받고 있어

댓글 0 | 조회 2,387 | 2021.10.16
재외국민유권자 연대에서는 재외동포청 신설을 추진하며, 재외 동포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서명은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아래의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http… 더보기

[포토뉴스] 따뜻한 봄 날 숲속의 향연

댓글 0 | 조회 1,764 | 2021.10.15
▲뉴질랜드 실버펀(나무 고사리)아직 오클랜드는 레벨 3, 완화된 규정으로 이전보다는 좀 자유로와졌지만 아직은 집에 머물러야 한다.박현득 재뉴사진가 협회 직전 회장… 더보기

KBS '한민족 네트워크' 10월 뉴질랜드 소식 방송 내용

댓글 0 | 조회 3,032 | 2021.10.14
KBS '한민족 네트워크' 2021년10월 뉴질랜드 소식 방송 내용 -한국은 아름다운 단풍의 가을인데... 뉴질랜드는 봄의 한가운데 있어 - 뉴질랜드 ‘백신여권’… 더보기

[포토뉴스] 퀸즈타운, 봄 속에 다시 돌아온 겨울

댓글 0 | 조회 2,680 | 2021.10.13
퀸즈타운 리마커블스 스키장 가는 길에는 활짝 핀 봄 꽃 뒤고 하얗게 눈이 쌓인 산이 자리하고 있다. 남섬 일부 지역에 폭설 주의보가 내린 후, 퀸즈타운 높은 산에… 더보기

코리아포스트 제 689호 10월 12일 발행

댓글 0 | 조회 2,520 | 2021.10.09
오는 10월 12일 제 689호 코리아 포스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법조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기업 로펌(MinterEllisonRuddWatts)에서… 더보기

소수민족 커뮤니티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

댓글 0 | 조회 2,046 | 2021.10.04
아시안 헬스 서비스와 CNSST에서 한인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금년엔 ‘조선시대’ 배웁니다” 역사캠프 여는 CHCH한국학교

댓글 0 | 조회 1,538 | 2021.09.24
매년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가 매년 3학기 방학 무렵에 주최해오던 ‘역사 캠프(History Camp)’가 오는 10월 2일(토) 하루 동안 열린다. 한국학교가 … 더보기

앞이 안 보이던 안개 속을 헤치고..."반가운 레벨3"

댓글 0 | 조회 4,069 | 2021.09.22
오클랜드는 9월 22일 오늘부터 레벨 4 록다운에서 레벨3로 전환되었다.필수 서비스나 레벨 3에서 허용되는 사업체 이외에는 학교나 관공서는 문을 닫았지만, 레벨 … 더보기

퀸스타운에도 봄이..."산 정상에는 눈, 거리엔 만개한 꽃"

댓글 0 | 조회 2,940 | 2021.09.17
한국의 9월은 추석이 있는 가을이고, 뉴질랜드의 9월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계절이다.오클랜드가 레벨 4 록다운이지만, 그 외 다른 지역들은 레벨 2이다. 남섬의… 더보기

[포토뉴스] 사진 한 장이 주는 위안, "Hunua 가는 길에서"

댓글 0 | 조회 2,655 | 2021.09.14
사진 : 박현득

중앙선관위, 178개 공관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관위 설치

댓글 0 | 조회 1,810 | 2021.09.14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월 10일부터 전 세계 178개 공관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재외선거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본… 더보기

20기 뉴질랜드협의회 자문위원 출범.

댓글 0 | 조회 2,324 | 2021.09.14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제20기 자문위원 (임기 2년, 2021.9.1.~2023.8.31.) 구성을 마무리하고 9월 1일 새롭게 출범했다.… 더보기

오클랜드 록다운 1주 연장, "희망을 가지고 힘내세요!"

댓글 0 | 조회 5,099 | 2021.09.13
오클랜드 록다운 27일차, 9월 13일 정부는 오클랜드의 레벨 4 록다운이 1주 연장 되어 9월 21일 화요일 밤까지 계속된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 이외 지역은 … 더보기
Now

현재 먼 바다에 홀로 고군분투 중, "힘내라!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5,316 | 2021.09.11
오클랜드 레벨 4 록다운 25일차인 9월 11일 토요일, 거센 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내리다가 멈추다 하는 날씨가 오후 시간부터는 잠잠해졌다.국경이 폐쇄된 상태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