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섬을 잇는 페리 중 한 척이 8월 말부터 운행을 완전히 중단하면서 쿡해협의 승객 및 화물 운송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키위레일은 ‘아라테레(Aratere)호’를 8월 말까지는 현역에서 은퇴시킬 예정인데 이 배는 쿡해협 페리 중 철도 차량을 그대로 싣고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선박이다.
한편, 지난 6월 말에 싱가포르 조선소의 드라이독에 올라간 ‘카이아라히(Kaiārahi)호’는 8월 중순에 돌아와 운행에 나선다.
인터아일랜더 관계자는, 아라테라호는 늦어도 8월 30일까지는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면서, 쿡해협 페리 서비스가 3척에서 2척으로 바뀌면서 회사와 고객에게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은 전담 직원이며 이들과 공식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회사가 지난 몇 주 동안 고객 및 기타 관계자와 대화해 새로운 운항 시간표와 이에 따른 철도 운항 시간표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철도 운송 가능 선박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철도화물을 운송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또한 그는 아라테레호에서 ‘카이타키(Kaitaki)호’와 카이라히호로 2,200건 이상의 승객 예약이 이전됐다면서, 만약 대체 예약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 변경 수수료 없이 일정을 변경하거나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8월부터 새로운 페리가 도착하는 2029년까지는 인기가 없는 시간대에 이용하거나 여행 일정을 더 유연하게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여름 성수기에는 일찍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총톤수 17,816톤의 아라테레호는 1998년 스페인에서 건조했는데, 650명의 승객과 차량 230대, 28량의 철도 화차를 실을 수 있다.
하지만 2023년 11월에 운항 중 프로펠러 하나가 떨어져 나가는 등 그동안 여러 차례 사고가 났으며 지난해에는 픽턴 근처에서 자동 조종 장치 실수로 좌초되는 사고까지 겪었다.
이에 대해 윈스턴 피터스 철도부 장관은, 만약 아라테레호를 계속 운행하려면 1억 2,000만 달러가 들게 됐을 거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