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거주자 중 12개월 미만의 단기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던 인원이 연간 기준으로 다시 300만 명대를 넘어섰다.
지난주 통계국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올해 3월까지 연간 기준으로 뉴질랜드 거주자로서 12개월 미만의 단기 해외여행 마치고 돌아온 인원은 총 301만 명이었다.
이는 2024년 3월까지의 284만 명보다 6%가 늘어난 것이며,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20년 3월의 305만 명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300만 명을 다시 넘었다.
통계 담당자는 주로 호주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국과 일본을 다녀온 여행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
(도표) NZ 거주자 100명당 연간 단기 해외여행자 변동(기간: 1996.3~2025.3)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나라가 국경을 통제하고 여행을 제한하면서 국제 여행객 숫자가 급감한 바 있다.
한편, 올해 3월까지 기준으로 국내 거주자 100명당 평균 해외여행 횟수는 57회로 집계됐는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월에는 이보다 많은 100명당 62회였다.
국내 16개 광역 자치단체 지역 중 오클랜드 주민은 100명당 평균 75회, 그리고 웰링턴 주민은 평균 59회로 국내 평균보다 많았다.
하지만 이 비율은 오클랜드 주민이 100명당 평균 82회, 웰링턴은 평균 64회였던 지난 2019년 3월보다는 낮아졌다.
반면, 남섬의 웨스트코스트 주민은 올해 3월 기준으로 인구 100명당 평균 30회를 기록해 16개 지역 중 가장 작았으며, 기스본과 사우스랜드 주민도 각각 31회와 32회로 평균 이하였다.
또한, 21개의 ‘오클랜드 ALB(Auckland local board)’와 67개 ‘기초지방자치단체(territorial authority)’ 중 해외여행 횟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곳 중 9곳을 오클랜드의 ALB가 차지했는데, 특히 오라케이(124회)와 와이테마타(118회), 그리고 데번포트-타카푸나(101회) 지역이 많았다.
퀸스타운-레이크스 주민도 100명당 평균 90회로 5번째로 높았는데 이 지역은 ALB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한편, 해외여행자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혹스베이의 카웨라우 디스트릭(18회)과 베이 오브 플렌티의 와이로아 디스트릭(20회), 그리고 채텀 제도(24회)였다.
![]()
(도표) 2025년 3월 기준 지역별 거주 인구 100명당 연간 단기해외여행 횟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