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복지부 200만 달러 사기…인도계 부부, 내부자 거래로 징역형

뉴질랜드 복지부 200만 달러 사기…인도계 부부, 내부자 거래로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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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아동복지부(Oranga Tamariki)에서 200만 달러(약 16억 원) 이상을 빼돌린 인도계 부부가 사기 혐의를 인정하고 법정에 섰다.


네하 샤르마와 남편 아만딥 샤르마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정부 계약을 남편의 회사로 몰아주고, 허위 서류와 위조된 추천서를 활용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2년간 범행을 이어왔다.


네하는 아동복지부의 부동산·시설 매니저로 근무하며 남편이 운영하는 ‘디바인 커넥션(Divine Connection Ltd)’에 2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몰아줬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동료들에게 철저히 숨겨졌다.


네하는 입사 시부터 허위 추천서를 제출해 채용됐으며, 이후 또 다른 정부기관(Waka Kotahi)에도 같은 방식으로 취업을 시도했다.



내부 감사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되자, 부부는 80만 달러 상당을 인도 계좌로 송금한 뒤 뉴질랜드를 떠나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석으로 첸나이로 도피했다.

경찰과 인도 당국의 공조로 해당 자금은 동결됐으며, 반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네하 샤르마는 사기, 돈세탁, 위조문서 사용 등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남편 아만딥은 같은 혐의를 인정했으며, 6월 19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뉴질랜드 심각범죄수사국(SFO) 카렌 창 국장은 “공공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중대한 신뢰 위반 사례”라며 “이번 판결이 공공기관의 감시와 내부 통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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