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금) 오전 9시 오클랜드 한인회는 숙원사업인 한인문화회관 설립 부지를 노스쇼어 타카푸나 그래머스쿨로부터 할애 받아 역사적인 M.O.U를 체결했다.
오클랜드 한인회는 오클랜드 교민 모두의 공간인 한인문화회관 설립을 위해 꾸준한 작업을 실행해 왔으며, 타카푸나 그래머스쿨로부터 700sqm의 부지를 할애 받았다.
지난 25일 B.O.T 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 한인문화회관 설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교민들은 한인문화회관을 통해 ▲문화교실(한국문화 강좌, 한국영화 관람, 기타), ▲한국 역사, ▲문화 도서관, ▲노인복지관(노인회 사무실), ▲도서실, ▲한인회 사무실, ▲각종 교민단체 사무실, ▲회의실(교민 사용), ▲세미나실(교민 사용 - 결혼식, 회갑연 등 대여)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M.O.U 체결에는 타카푸나 그래머스쿨의 사이먼 램 교장의 축사 및 마오리 환영식 등이 있었으며, 10대 오클랜드 한인회 양희중 회장의 인사말로 한인문화회관 M.O.U 체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타카푸나 그래머스쿨의 사이먼 램 교장은 “타카푸나 그래머스쿨 측에서 한인문화회관에 부지를 제공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 교민 후손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식을 고취하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10대 한인회 양희중 회장은 “오랫동안 영원했던 한인문화회관이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출범했습니다. 타카푸나 그래머스쿨의 도움으로 한인문화회관이 건립되는데 앞으로 뜨거운 성원과 협조 부탁합니다.”라고 밝혔다.
타카푸나 그래머스쿨은 랑기토토의 아름다운 절경과 바닷가를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뉴질랜드 명문학교로 한인문화회관이 설립되도록 꾸준한 도움과 조언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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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금) 한인문화회관 M.O.U 양해각서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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