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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10. 17:30 NZ코리아포스트 (219.♡.23.25)
뉴질랜드
올 10월부터 시행되는 GST 인상으로 뉴질랜드 유치원 교육비도 동반 상승될 예정이다. 국내 주요 유치원 기관들은 교육비가 오는 10월과 내년 초 두 차례 인상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GST 인상 및 유치원 운영체제를 위한 방안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사설 교육기관인 ABC 유치원은 국내에만 127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유치원생 8천여 명의 부모 5천여 명에게는 오는 9월부터 교육비 인상 통지문이 전달될 예정이다.
ABC 유치원의 크레이그 프리스랜드 대표는 오는 10월 1일과 2011년 초경 두 차례에 걸쳐 교육비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학부모들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교육비에 대해 원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 유치원 협회의 클레어 웰스 회장은 정부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포함한 해당 가정 3천여 명의 자녀들에게 유치원 교육비를 $456씩 지원하면서 총 $14million를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치원 교사부족 및 임금인상 건도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ABC 유치원에는 80%가 교사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경력 교사들이지만 교사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유치원 운영체제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 국내 유치원 기관들의 주장이다.
앤 톨리 교육부 장관은 유치원 교육시설은 독립적인 사설기관이기 때문에 교육비 인상은 자체적으로 결정되고 학부모들은 그 결정에 따라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하며, 유치원 교육기관들은 학부모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어떠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지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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