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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10. 13:50 NZ코리아포스트 (219.♡.23.25)
뉴질랜드
리키 허버트 감독이 이끄는 뉴질랜드 올 화이츠(All Whites) 팀이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붙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FIFA 랭킹 78위인 뉴질랜드는 지난 15일 슬로바키아와의 1차전에서 윈스턴 리드(22)의 극적인 동점골로 사상 처음으로 승점을 올린 것에 이어 21일 새벽 강호 이탈리아와 맞싸워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뉴질랜드 스멜츠 선수는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으며, 이탈리아는 페널티 킥 한 개를 얻어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2006년 월드컵 우승팀으로 축구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나 뉴질랜드에게 선제골을 내어주며 대회 최대 이변으로 평가받았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뉴질랜드 vs 이탈리아 경기에 직접 참여해 관객들과 함께 환호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올 화이츠 팀은 뉴질랜드를 대표해 용감하게 뛰어주었으며, 뉴질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승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 더욱 침착하게 싸워주길 바랍니다.”라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존 키 총리는 올 화이츠 팀을 이끄느 리키 허버트 감독과 팀 주장 라이언 넬슨, 그리고 모든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축하의 말을 건넸으며, 뉴질랜드 축구팀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국민들도 예상치 못한 올 화이츠 팀의 선전으로 환호와 기쁨을 함께 했으며, 다가오는 25일 새벽 파라과이와의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뉴질랜드는 슬로바키아와 1-1, 이탈리아와도 1-1 로 비기며 현재 F조 조별리그 2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파라과이와의 마지막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이 결정되어 진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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