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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2010. 12:24 장새미 (125.♡.21.146)
뉴질랜드
존 키(John Key) 수상이 뉴질랜드와 아시아 국가들과의 우호관계를 다지기 위해 다음 달 한국과 중국, 베트남을 방문한다. 키 수상은 취임 후 중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한국과 베트남 방문은 처음이다. 키 수상의 한국 방문에는 국민당의 멜리사 리(Mellisa Lee) 의원이 동행할 것이라 밝혔다.
수상은 “아시아는 뉴질랜드에 대단히 중요한 지역이다. 아시아 국가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적인 관심사다. 이번 방문 외교는 이미 돈독하게 다져놓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더욱 굳히는 유익한 방문이 될 것” 이라며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키 수상은 오는 7월 한국에서 4일부터 7일까지 머물며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키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한•뉴질랜드 간의 자유 무역 협상과 국가 안보 및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6.25 한국전쟁 60주년을 맞는 해이니 만큼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뉴질랜드 참전 용사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키 수상은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중국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머물 예정인데 9일에는 상하이 엑스포 ‘뉴질랜드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엑스포는 중국에서 뉴질랜드 시장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중국이 처음으로 서방 선진국과 맺은 최초의 FTA 협상 국가라는 뉴질랜드의 유리한 위치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존 키 수상은 베트남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머물며 뉴질랜드와 베트남 양국의 수교 35주년을 기념하고 현지에서 사업중인 뉴질랜드와 베트남 기업인들을 만나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출처: NZ 헤럴드 장새미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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