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토요일 한인회관회의실에서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KOWIN 이 “세계속의 한인 여성”이라는 주제로 여성 포럼을 열었다. 3시간 가량 진행된 이 포럼은 뉴질랜드의 한인여성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으며, 뉴질랜드의 각 계층에서 일하고 있는 4명은 패널들과 함께 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현경 변호사와 변경숙 치안판사(JP), 계춘숙 한국학교 전 교장, 멜리사리 국회의원으로 이루어진 패널들은 특히 “뉴질랜드 한인 이민 4반세기를 돌아보며”라는 소주제로 뉴질랜드에서 한인여성으로 겪은 일들, 여성으로서의, 어머니로서,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한인으로서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다.
한 참가자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된 시간이었으며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여성으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이러한 주제의 강의나 토론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KOWIN 뉴질랜드 지부 이청 회장은 “ 한인으로서, 여성으로서 꼭 이와 같은 포럼을 통해 솔직하고 전문적인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갖을 계획” 이라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 KOWIN :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 JP : Justices of the peace
박정주 기자(wowclubjj@hot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