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사람들은 식당 업소들이 원가 상승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면서 비교적 저렴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지만, 그에 해당하는 만큼 종업원들의 서비스 부분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십 년 동안 식당에서의 음식 가격은 인플레이션 상승율 정도인 2.7%씩 오른 것으로 나타난 반면, 원재료와 가스, 전기 요금 등은 매년 2.8%에서 6%까지 올라 원가 상승의 많은 부분이 식당 업소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레스토랑 협회와 AUT 대학교와 공동으로, 처음으로 조사된 식당의 현 상황에 대한 연간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나타났으며, 식당의 이익율이 줄어들면서 종업원 수를 줄이는 등 서비스 면에서 원가 상승 부분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오클랜드 시민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외식으로 2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소비하였으며, 조사 대상자의 절반 정도는 생활비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외식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응답자의 50% 정도는 2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회식을 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11%는 한 주에 두 번 이상 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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