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시장, 은행 이주 늘어나며 현금 인센티브 경쟁 치열

모기지 시장, 은행 이주 늘어나며 현금 인센티브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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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이 제공하는 현금 인센티브를 노리고 3년마다 은행을 갈아타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라(Tella) 모기지 회사의 최고경영자 앤드루 체임버스는 “일부 고객은 대출 만기 때마다 은행을 옮겨 수천 달러를 받고, 그 돈으로 남태평양 피지로 겨울여행을 떠나거나 욕실 리모델링을 한다”고 전했다.


체임버스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은행 간 이동(스위칭)이 급증했다. 이는 기준금리(OCR) 인하와 함께 시중은행 금리도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달 말 발표될 OCR이 25bp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변화를 기다리며 금리를 크게 내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체임버스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1년 고정금리가 약 4.2%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낮은 금리는 SBS은행의 비공개 3.99% 상품이다.

은행의 새 고객 유치를 위한 현금 인센티브는 대출 규모의 약 0.9% 수준이다.
예를 들면, 65만 달러 대출자는 약 6,000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

체임버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100만~150만 달러 대출을 가진 사람들 중 일부는 3년마다 은행을 바꿔 겨울 휴가를 피지로 떠난다.”

이들은 이자율 만기 때 다시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고, 또 몇 년 뒤 다시 원래 은행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하나의 대출을 반복적으로 옮기며 수천 달러의 인센티브를 정기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한 Retention Payment(유지금)도 최근 늘었다.

이 금액은 보통 대출액의 0.2~0.3% 수준 신규 고객 유치 인센티브(0.9%)보다는 적지만, 일부 고객은 이를 활용해 기존 은행에 남기도 한다.

체임버스는 “과거에는 TV나 여행권을 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오로지 현금 경쟁”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이동에는 작은 불편도 따른다. 새 은행으로 월급 입금 계좌·저축 계좌까지 옮겨야 하며, 계약된 기간(보통 2~3년) 내에 다시 은행을 바꾸면 받았던 현금을 토해내야 한다.
또한 완전히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큰 돈이 생긴 경우’에도 인센티브 환수 규정을 적용받아 손해를 볼 수 있다.

체임버스는 “은행 직접 방문으로도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지만, 어떤 옵션이 가장 좋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 상담을 권했다.

어떤 은행은 절대 제공하지 않는 인센티브가 있고 고객 상황에 따라 갈아타는 것이 불리할 수도 있기 때문 그는 “고객이 ‘현재 은행이 싫어서 바꾸고 싶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은행이 똑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는 점을 adviser가 설명해주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한 체임버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팁도 언급했다.
“은행은 보통 월요일과 화요일에 금리를 조정한다. 그래서 고정금리를 새로 설정할 때는 수요일까지 기다리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뉴질랜드 주택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고정금리 재설정 시기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대출 고객들은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조건을 찾기 위해 계속 움직이고 있다.

Source: OneRo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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