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로, 제한 속도 변경 지역 지도 공개

오클랜드 도로, 제한 속도 변경 지역 지도 공개

0 개 4,482 노영례

061cc8dbc87c292713d22cde9d658222_1740702623_6813.jpg
 

오클랜드 전역의 여러 도로와 지역에서 제한 속도가 다시 올라갈 예정이며, 주민들이 영향을 받는 지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도가 공개되었다.


이번 변경은 정부의 새로운 육상 교통 규정과 일치하는 조치로, 뉴질랜드 교통국(NZTA) 및 각 지방자치단체는 2020년 1월 이후 제한 속도가 낮아진 일부 도로의 제한 속도를 원래대로 되돌려야 한다. 이 조치는 올해 7월 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 AT)은 제한 속도가 다시 올라가는 도로를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지도를 공개했다.


어떤 도로의 속도가 변경될까?

이번 조치로 인해 일부 도로의 속도가 30km/h → 50km/h, 50km/h → 60km/h, 60km/h → 80km/h 로 변경된다.


특히 플랫 부시(Flat Bush)의 웻스톤 로드(Whetstone Road)부터 보타니(Botany)의 티 라카우 드라이브(Ti Rakau Drive)까지 이어지는 테 이리랑이 드라이브(Te Irirangi Drive) 구간은 제한 속도가 60km/h에서 80km/h로 올려진다.


또한 오클랜드 동부 및 남부의 주요 도로 여러 곳에서는 제한 속도가 50km/h에서 60km/h로 상향된다. 해당되는 도로는 파쿠랑가 로드(Pakuranga Road), 티 라카우 드라이브(Ti Rakau Drive), 이스트 타마키 로드(East Tamaki Road), 캐번디시 로드(Cavendish Road), 위리 스테이션 로드(Wiri Station Road), 로스커먼 로드(Roscommon Road) 등이다.


이외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에 30km/h로 제한되었던 속도가 50km/h로 복구된다. 해당되는 도로가 있는 지역은 폰손비(Ponsonby), 마운트 이든(Mt Eden), 이스트 타마키(East Tamaki), 마누레와(Manurewa), 오레와(Orewa), 링컨(Lincoln)의 일부 지역 등이다.


변경되는 모든 도로 목록은 오클랜드 교통국(A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lick here ☞AT 바로가기 


061cc8dbc87c292713d22cde9d658222_1740702616_3414.jpg
 


학교 주변은 새로운 30km/h 제한 적용

반면, 새로운 교통 안전 조치로 인해 학교 주변에는 가변 속도 제한(30km/h)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 구간에서는 등·하교 시간 동안 전자식 또는 고정된 표지판을 통해 제한 속도가 30km/h로 낮아진다.


변경 사항, 3월부터 시작 두 단계로 시행

새로운 제한 속도 변경은 3월부터 두 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1단계는 3월 30일까지, 일부 주요 도로의 제한 속도가 기존 50km/h에서 더 높은 속도 제한로 변경된다. 이 구간의 도로 표지판은 새로운 속도 제한이 적용되어 표시된다. 


2단계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학교 주변에서 가변 30km/h 제한 속도가 도입된다.


전자식 또는 고정된 표지판을 통해 특정 시간대에 제한 속도 적용

이번 변경 사항이 적용된 후 운전자들은 새롭게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교통부 장관, "속도 제한 복구는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

지난 1월, 크리스 비숍 교통부 장관은 속도 제한 복구 결정에 대해 이번 조치는 사람들과 화물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도심 도로에서 50km/h가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을 위한 적절한 속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비숍 장관은 국제적으로 교통사고 사망률과 중상자 비율이 가장 낮은 노르웨이, 덴마크, 일본과 같은 국가들을 보면, 도심 도로의 속도 제한이 기본적으로 50km/h로 설정되어 있고, 물론 특정 구간에서는 더 낮은 제한이 적용되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국가들이 음주운전, 마약, 과속 단속을 강화하여 우수한 교통 안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 비숍 장관은 뉴질랜드 정부는 교통 안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경찰이 가장 위험한 시간대, 행동, 장소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수 있도록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 안전 단체, "속도 상향으로 더 많은 피해 우려"

그러나 교통 안전 옹호 단체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사고의 심각성이 커진다."

도로 안전 자선단체 Brake의 디렉터 캐롤라인 페리는 1News와의 인터뷰에서, 속도가 높을수록 사고 발생 시 사망 또는 중상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번 속도 제한 상향 조정이 실제 도로 환경이나 지역 사회의 요구보다는 행정적인 도로 분류 기준에 맞춰 결정된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가장 안전한 속도가 가장 낮은 제한 속도로 설정되었지만, 이제 다시 속도가 올라가고 있다."

캐롤라인 페리는 특히 학교와 주거 지역 주변 도로의 속도가 다시 높아지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오클랜드에서는 고밀도 주택 개발이 증가하고, 일부 지역의 용도가 변경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일부 학교와 지역 사회가 제한 속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조치로 다시 속도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그녀는 지적했다.


"운전자들은 도로 환경과 주변 상황을 고려한 안전 운전을 해야 한다."

캐롤라인 페리는 새로운 속도 제한이 시행됨에 따라 운전자들이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다른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녀는 운전자들이 제한 속도 이하로 운전하고, 도로 환경과 상황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소비자 단체,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허상’ 경고

댓글 0 | 조회 1,245 | 2025.11.25
뉴질랜드 소비자 단체 Consumer NZ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12주간 가격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이 실질적인 할인보다는 소비자를… 더보기

호주, 농업용 신약 공동 심사 협정 체결

댓글 0 | 조회 715 | 2025.11.25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과 호주 농약 및 수의학 약품청(APVMA)은 농업 부문을 위한 신약과 수의학 약품에 대해 공동 평가를 실시하는 획기적 협정을 체결했… 더보기

11월 24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413 | 2025.11.24
키위세이버 의무 납입 인상, 전문가 “실질적 유인책 더 필요”국민당은 2026년 총선 공약으로 2032년까지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 기본 KiwiSaver 납입률을… 더보기

클라우디 베이, 세계 30대 와이너리 선정

댓글 0 | 조회 1,604 | 2025.11.24
뉴질랜드 말버러(Marlborough)에 위치한 세계적 와이너리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가 처음으로 세계 30대 베스트 와이너리에 선정되며 큰 성과… 더보기

뉴질랜드 새 '주택 보증' 규정 발표, 주택 소유자 보호 강화

댓글 0 | 조회 2,847 | 2025.11.24
2025년 뉴질랜드 정부는 모든 3층 이하 신축 주택과 10만 달러 이상 공사 변경에 대해 주택 보증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건설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개정안은 … 더보기

변덕스러운 날씨, 봄의 마지막 주 주요 전망

댓글 0 | 조회 1,383 | 2025.11.24
이번 주(11월 24일 월요일부터 28일 금요일까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잠시 쌀쌀한 날씨가 지나가고 다시 따뜻하고 무더운 기온이 찾아올 전망이다. … 더보기

고정금리 대출자들, 다음 주 OCR 발표 후까지 대출 재고려 권고

댓글 0 | 조회 1,763 | 2025.11.24
NZ 모기지 자문가 브래드 루이텐은 고정금리 만기가 다가오는 대출자들에게 다가오는 11월 26일 공식 현금율(OCR) 발표 이후까지 대출 재계약을 미루는 것이 현… 더보기

호주 고용 호황 속 뉴질랜드 경찰 대량 유출…경쟁 치열

댓글 0 | 조회 1,717 | 2025.11.24
호주 고용 시장 호황으로 호주 경찰이 뉴질랜드 경찰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어 뉴질랜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북부 준주(Northern Territory) 경… 더보기

오클랜드 박물관, 한국과 뉴질랜드 감동적 하모니로 물들어

댓글 0 | 조회 1,470 | 2025.11.24
11월 22일 토요일, 오클랜드 시민들과 외부 방문객들이 많이 찾느네 오클랜드 박물관(Auckland Museum) 로비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득 채워졌다. 오클… 더보기

여름철,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공원 산책 가이드

댓글 0 | 조회 1,125 | 2025.11.24
여름은 타마키 마카우라우에서 반려견과 함께 외출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바비큐가 활활 타오르고, 쨴달(샌들)이 거리를 두드리는 이 시기, 반려견들은 꼬리를 … 더보기

대마초, 심장 건강에 위험하다…심장 건강 단체 경고

댓글 0 | 조회 639 | 2025.11.24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대마초가 수십만 명의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심각한 심장 문제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심장 전문 학술지 Heart에 발표된 연구에서 대마… 더보기

주택 소유자, 기후 위험과 보험료 인상 따른 대규모 변화 직면

댓글 0 | 조회 2,018 | 2025.11.24
뉴질랜드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국가 적응 프레임워크(National Adaptation Framework)’가 주택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 더보기

세입자가 알아야 할 집주인이 할 수 없는 10가지

댓글 0 | 조회 3,032 | 2025.11.24
최근 뉴질랜드 임대 시장에서 세입자들이 큰 권한을 갖게 되었다. 임대료가 안정되고 선택권도 늘어났지만, 집주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들도 분명하다.첫째, 집주인… 더보기

국민당, 기본 KiwiSaver 납입률 6%까지 단계적 인상 공약

댓글 0 | 조회 1,564 | 2025.11.24
럭슨 대표는 2032년까지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의 기본 KiwiSaver 납입률을 6%로 점진적으로 상승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본 납입률은 3%다. 그는 "미… 더보기

DOC 헛과 캠프사이트 45곳, 예약 시스템에 추가

댓글 0 | 조회 1,024 | 2025.11.24
올 여름 뉴질랜드 보존부(DOC)는 방문객들의 혼잡 완화 및 여행 확실성 제공, 그리고 취약한 자연 환경 보호를 위해 45곳의 헛과 캠프사이트를 기존 예약 시스템… 더보기

11월 23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479 | 2025.11.23
국정 2주년, 럭슨 총리 “이제는 미래를 건설할 때”럭슨 총리는 국민당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연설을 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 2년간 “기본기 회복(fixing… 더보기

NZSale, 뉴질랜드 사업 종료 발표

댓글 0 | 조회 2,653 | 2025.11.23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NZSale이 뉴질랜드에서의 사업 운영을 종료했다. 11월 23일부터는 고객들이 상품을 단순 변심으로 반품할 수 없으며, 손상이나 불량품… 더보기

뉴질랜드 육류 수출, 2025년 10월까지 100억 달러 첫 돌파

댓글 0 | 조회 1,531 | 2025.11.23
뉴질랜드 전미무역통계에 따르면, 2025년 10월까지 1년간 뉴질랜드 육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통계국 국제계정 대변인 비키 워드는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PGA 챔피언십, 파라파라우무 비치 골프클럽서 개최

댓글 0 | 조회 1,526 | 2025.11.23
파라파라우무 비치 골프클럽이 2025/26년 오스트랄레이지아 챌린저 PGA 투어 시즌 후반부를 장식하는 주요 무대가 된다. 웰링턴 북쪽에 위치한 이 전설적인 링크… 더보기

1000채 이상 보유 임대주택 소유주. 실제 존재한가?

댓글 0 | 조회 2,880 | 2025.11.23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임대주택 시장이 과거 소규모 개인 임대주택 중심에서 소수의 대형 임대사업자 중심 구조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선정

댓글 0 | 조회 1,788 | 2025.11.23
에어 뉴질랜드가 AirlineRatings.com이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에어 뉴질랜드는 2년 연속으로 이 명예를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데이트 플랫폼을 통한 마약 거래 급증

댓글 0 | 조회 1,437 | 2025.11.23
최근 연구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페이스북, 스냅챗 등 소셜미디어와 데이트 앱을 이용한 마약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종 디지털 마약 시장이 형성되면서 특히… 더보기

호크스베이 남성, 타우포 호수 골프 챌린지에서 두 번의 홀인원 성공

댓글 0 | 조회 1,640 | 2025.11.23
호크스베이 출신 헤이즈 누쿠누쿠는 가족 휴가 중 잠시 들른 타우포 호수의 '홀인원 챌린지'에서 단 하루 만에 두 번의 홀인원을 기록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이 … 더보기

오클랜드 11월의 마지막 주 이벤트

댓글 0 | 조회 1,111 | 2025.11.23
11월이 깊어질수록 오클랜드의 공기는 조금 차갑고, 하늘은 어느 때보다도 맑아집니다.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이라도 마음에 여유를 채우고 싶다면—이번 주, 오클랜드… 더보기

단백질 과장 광고 ‘프로틴 워싱’ 진실은?

댓글 0 | 조회 1,035 | 2025.11.23
최근 ‘단백질’이 건강과 운동 트렌드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단백질 함량을 강조하는 식품들이 슈퍼마켓 점포를 가득 채우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뉴질랜드 국민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