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안기종)는 12월18일 오클랜드 스완슨 재향군인회관 (Swanson Returned Services Association)에서 41명의 20기 자문위원과 김인택 오클랜드 총영사, 멜리사리 국회의원 등 47명의 외부인사를 포함한 총 88명의 한인 동포들이 모여 1부 전수식 및 2부 평화통일 강연회 3부 오찬을 성대하게 마쳤다.
이번 행사는 2021년 9월 1일 출범 이후 Covid-19 봉쇄에서 벗어나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첫 대면 행사로 그 의미가 깊다.
안준우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전수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안기종 회장의 개회사 및 김덕룡 전수석부의장, 김인택 총영사, 멜리사리 국회의원의 축사와 자문위원 개개인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인택 총영사의 위촉장 전수가 있었다.
이어 특강으로 “한반도평화와 평화공공외교”란 제목하에 박종철 교수의 강연이 화상을 통해 연결되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정의는 “한반도 평화증진 및 남북한 공동번영 실현과 동북아 공동번영을 목표로 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상호신뢰와 호혜주의, 남북 당사자 원칙에 기초한 국제협력,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 원칙으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전략적 구상” 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성과와 추진방향 그리고 종전선언과 평화공공외교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등의 내용으로 자문위원과 재외동포들의 공공외교에서 꼭 알아야 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의장인 대통령으로부터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첫 대면 모임을 가진 뉴질랜드협의회는 해외에서 평화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갖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오찬으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마친 전수식 및 강연회에 많은 분들이 “이런 좋은 강연이 열리려면 코로나가 얼른 사라져야 한다”며,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오랜만에 만난 뉴질랜드 한인 동포사회의 안녕을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