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약사들이 생후 6주가 지난 아기부터 미취학 아동에 대한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됐다.
보건 당국(Te Whatu Ora/Health NZ)은 최근 떨어진 예방접종률을 높이고자 이와 같은 조치를 검토했으며 ‘Pharmac’이 이를 최종 승인했다.
약사는 먼저 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후에는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모든 아동 무료 예방접종에 대해 생후 6주부터 미취학 아동까지 접종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약사들은 이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에게만 접종할 수 있었다.
보건 당국은 이번 조치는 최근 수년간 가장 낮은 83%까지 떨어진 아동 예방접종률을 높이고자 이와 같은 해결책을 강구했는데 마오리는 접종률이 70%까지 떨어졌다.
이번 제안은 지난 1월에 보건 당국이 Pharmac에 요청해 공식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는데, Pharmac은 최초 제안 중에서 한 가지 내용만 변경했다.
변경 사항은 열을 유발할 수 있는 ‘수막염구균 B(meningoccocal B)’ 예방접종할 때 약사가 자금을 지원받은 액상 파라세타몰을 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한편 일부 GP는 아기의 가족이 예방접종 예정일에 의사를 만나서 받는 포괄적인 진료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보건 당국은, 조산사에서 의사 진료로 전환할 무렵에 아기와 산모가 받는 생후 6주 검진에 대해 약사가 받았는지 여부를 물어보고 이를 안 받았다면 받도록 안내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 당국은, 아기들 예방접종을 위해서 GP는 여전히 선호하는 곳이라면서, 새 계획은 의사에게 등록되지 않았거나 예약이 어려운 이를 위한 것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