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빙하 위에서 벌어진 구조작전

한밤중 빙하 위에서 벌어진 구조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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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등반에 나섰다 큰 부상을 입은 여성이 산행을 같이 했던 일행과 구조대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겨우 목숨을 건졌다.
 
험난했던 이번 구조작전은 11월 3일(일) 한밤중 남섬 중부의 마운트헛 스키장 인근 애로우스미스 산맥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크라이스트처치 출신의 여성(36) 한 명이 웰링톤 출신 남성 2명과 일행이 돼 등반 중이었다.
 
11월 1일부터 등반을 시작했던 이들은 사고 당일 등반을 마칠 예정이었는데 카메론 빙하 지역에서 일행 중 여성 둥반객이 등반장비(Snow Anchor)가 부러지면서 50도 급경사 절벽을 300m 이상 추락했다.
 
추락 당시 그녀는 헬멧을 쓰고 있었으나 추락과정에서 벗겨지면서 머리에 부상을 입었으며 두 다리마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의식까지 잃은 상태가 됐다.
 
사고가 나자 나머지 일행 2명은 텐트를 친 후 부상자를 보호하는 한편 부상자가 휴대하고 있던 위치추적
기(Beacon)를 작동시켜 조난신호를 보내 당일 밤 8시 45분에 구조대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구조대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야간비행장치를 갖춘 웨스트팩 구조 헬기와 구급대원을 급파해 한 시간 뒤 현장에 도착했으나 사고지역이 빙하 위쪽의 좁은 고지대인데다가 풍속이 시속 40~50km에 이르러 공중에서 인양이 불가능했다.
 
카메론 빙하는 평균고도가 1,890m에 이르는데, 이에 따라 인근에 헬리콥터를 착륙시킨 후 구조대원이 40분간에 걸쳐 도보로 부상자가 있는 곳까지 접근했으며, 응급조치를 완료한 후 남성 등반객과 함께 다시 부상자를 헬기까지 후송했다.
 
한밤중 강풍 속에 얼음 위에서 벌어진 구조작전으로 일행은 탈진 직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과정에서 이들이 있던 곳과 겨우 200m 사이를 두고 대규모 눈사태가 천둥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착륙한 헬기에 무사히 탑승한 부상자는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반면 부상자 이송으로 탈진했던 두 남성은 그 밤을 산중 텐트 속에서 지샌 후 이튿날 민간헬기를 이용해 귀환했다.
 
구조대의 한 관계자는, 여성이 휴대한 위치추적기 덕분에 조난신고가 빨리 접수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그러지 못했다면 부상 정도나 사고지 주변 환경을 고려했을 때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전하고, 이번 사고 역시 고산을 등반하는 이들에게 이 장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등산을 비롯해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이번 사고를 포함해 최근 들어 각종 산악 안전사고가 부쩍 늘어나, 필수적인 안전장비 구비는 물론 등반객들에게 더 높은 안전의식이 요구된다.
 
(사진은 프란츠 조셉 빙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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