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의 전산 시스템이 전세계적으로 고장났으며 뉴질랜드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도 영향을 받았다.
웰링턴 맥도날드(McDonald's)는 시스템 고장 이후 직원들이 일일이 종이로 주문을 받았고, 현금으로만 결재받았다.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는 뉴질랜드, 호주, 일본에서 시스템 오작동이 보고되면서 전 세계적인 운영 중단을 겪었다.
수도 웰링턴의 매너스 스트릿(Manners Street)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은 금요일 저녁 컴퓨터가 다운됐다고 말했다.
한 직원은 시스템의 절반이 오후 9시 직전에 다시 작동하지만 주방 주문 화면에는 여전히 '로딩'으로 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이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글을 쓰거나 구두로 명령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보고되었다.
McDonald's NZ 대변인은 엔젯 해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맥도날드 레스토랑은 주문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IT 문제를 겪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의 양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고객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불편함을 공유했다.
호주의 한 X(옛날 트위터) 사용자는 맥도날드 잉글번(Ingleburn)은 여전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면 직원이 그 주문을 주방으로 가져가는 아주 오래된 방식으로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에서도 종이로 직원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너겟/감자튀김만 판매하고 현금만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전국 레스토랑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중단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