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나키 해저광산 개발, 마오리 이위는 강경 반대

타라나키 해저광산 개발, 마오리 이위는 강경 반대

0 개 3,466 노영례

타라나키 연안 해저에서 수백만 톤의 철사모래(iron sand)를 채굴하려는 기업 대표가 “해당 지역 마오리 부족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역 마오리 부족인 이위(iwi) 8곳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만장일치로 반대하고 있다.


해저 광산 개발 기업인 트랜스태스만 리소스(Trans-Tasman Resources, TTR)는 남부 타라나키 해저에서 매년 5천만 톤의 모래를 빨아올려 철, 바나듐, 티타늄을 추출하는 사업 허가를 이미 받았지만, 연간 4,500만 톤의 폐사질을 얕은 바다로 방출하는 추가 허가를 아직 받지 못했다. 현재 정부의 패스트트랙 인허가 절차를 통해 승인을 추진 중이다.


TTR 측은 해당 사업이 환경적으로 안전하며, 국가 및 지역 경제에 막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앨런 에거스 대표는 지난주 열린 지역 카운슬 워크숍에서 시민들과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1시간가량 사업의 이점에 대해 발표했으나, 참석자 대다수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오리 부족들의 강경 반대

회의 말미에 시의원 브라이언 비커리는 “이처럼 설득력 있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왜 타라나키 지역의 모든 부족들이 반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에거스는 이위와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그들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위와 협력하고 싶다며, 허가를 받게 되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오리 부족들이 해양 모니터링과 연구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라나키 8개 부족을 대표하는 조직 ‘Ngā Iwi o Taranaki’는 5월 성명을 내고 “해저 채굴은 지역과 후손에게 위협이 되며,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Protect Our Moana’ 단체 회원이자 파리하카 출신의 티히쿠라 호하이아는 RNZ와의 인터뷰에서 “에거스가 누구와 협의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호하이아는 에거스가 마오리 공동체 중심지인 마라에(Marae)에서 실제로 생활하고 있는 가족이나 소부족인 하푸 구성원 중 누구와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그런 협의를 들은 적도, 참여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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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효과 주장, 환경우려는 일축

에거스는 TTR이 발견한 타라나키 남부 수역의 32억 톤 규모 광물 자원이 연간 10억 달러 수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뉴질랜드의 11~12번째 규모 수출 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이 완전히 가동될 경우, 전국적으로 약 1,320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연간 1억 9천만 달러의 세금 및 로열티를 지불하며, 타라나키 내 직접 고용은 305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뉴플리머스에는 운영 본부를 두고, 하웨라에는 교육 및 물류 거점을 둘 것이며, 물류, 서비스, 해상 운영 등의 간접 고용은 1,125명에 지역 투자는 연간 2억 5천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양 생물이나 암초 훼손 우려에 대해서는 사업 예정지 인근엔 암초가 없으며, 고래 출현도 극히 드물다고 주장했다. 준설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의 수질 정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지역 반발 여전

하지만 ‘Protect Our Moana’의 호하이아는 이러한 설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호하이아는 경제 논리만 앞세운 발표는 지역 이위 문화와 정체성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폭력적 접근처럼 느껴졌다며, 오랜 땅의 상실과 아픔 속에서 살아왔고, 이런 돈 중심의 논리에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참석한 지역민들이 존엄을 지키며 조용히 발표를 지켜봤다며, 이 지역에서 벌어지는 생태 문화적 파괴를 이미 충분히 겪었고, 더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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