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역전 현상’ 더니든, 올해 최저기온 기록

'기온역전 현상’ 더니든, 올해 최저기온 기록

0 개 4,655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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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목요일 아침, 기온 역전 현상(temperature inversion)으로 인해 더니든 공항이 영하 6.7도까지 떨어지며 올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MetService) 기상학자 루이스 페리스는 이 현상이 맑은 하늘, 고요한 날씨, 더니든의 지형적 특성이 결합되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찬 공기가 지면 가까이에 갇히고, 따뜻한 공기는 그 위에 머무는 구조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해발 약 700m 높이의 스왐피 서밋(Swampy Summit)에서는 8도를 기록해, 더니든 공항보다 훨씬 높은 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온이 더 높았다.


루이스 페리스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온 분포와는 반대였다며, 보통은 높이가 올라갈수록 기온이 내려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온 역전은 겨울철 남섬 하부 지역인 센터럴 오타고(Central Otago), 매켄지 분지(Mackenzie Basin)등에서 흔히 관측되지만, 이번 경우는 14.7도에 달하는 큰 기온 차이 때문에 이례적이었다고 페리스는 전했다.


특히, 공기가 매우 정지되어 있고 구름이 없었던 덕분에, 지면의 열이 방해받지 않고 대기 중으로 빠져나가며 땅이 크게 냉각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더니든이 해안 도시인 점도 높은 지대(스왐피 서밋)의 기온을 덜 떨어지게 하는 데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페리스는 말했다. 더니든 주변 바닷물이 따뜻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날의 공기보다는 따뜻했기 때문에 일종의 따뜻한 공기 작용이 있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기온 역전 패턴은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도 가끔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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