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상수지 55억불 적자, 상품 수출은 늘었지만…

1분기 경상수지 55억불 적자, 상품 수출은 늘었지만…

0 개 3,588 서현

(도표) 분기, 부문별 경상수지 변동(계절 조정치, 기간: 2005.3~2025.3, 단위: 10억 달러) 

계절을 감안해 조정한 지난 3월 분기 뉴질랜드의 경상수지는 55억 달러 적자였으며, 이는 2024년 12월 분기보다는 5,300만 달러가 줄었다. 

통계 담당자는, 올해 3월 분기에는 상품 수출액이 늘었지만 상품 수입액도 늘어나면서 수출 증가 효과가 일부 상쇄됐다면서, 이번 분기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해 12월 분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에는 서비스 수출이 줄어든 반면 서비스 수입은 늘었고 해외 투자자가 뉴질랜드에 투자해 얻은 배당금과 이자가 뉴질랜드 투자자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보다 많았다.

상품수지는 키위프루트와 유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024년 12월 분기의 17억 달러 적자에서 2025년 3월 분기에는 6억 달러 적자로 상당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상품 수출은 22억 달러가 증가한 총 208억 달러였는데, 수출 시즌을 맞은 키위에 이어 분유와 버터, 치즈 등의 유제품과 육류 및 육류 부산물 수출이 증가세를 이끌었는데, 담당자는 유제품과 육류가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품 수입은 11억 달러가 늘어난 213억 달러로 집계됐는데, 중간재와 소비재 수입이 전체 증가세를 견인한 가운데 그중에서도 부품 및 액세서리, 가공 연료·윤활유가 중간재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또한 완제품 소비재는 텔레비전, 가구, 장난감 등의 내구재와 식음료 수입이 크게 늘었다.

한편, 올해 3월 분기 서비스 수지는 6억 4,5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는데 이는 지난해 12월의 직전 분기에는 4,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비스 수출액은 4억 9,000만 달러 줄었는데, 특히 해외에서 온 방문객의 지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서비스 수입액은 2억 100만 달러 증가했으며 그 중심에는 운송 서비스 수입 증가가 있었다.

금융계정은 이번 분기 42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경상수지 적자 일부를 보전했다.

또한 2025년 3월 분기 기준 뉴질랜드의 ‘순국제투자 부채(net international investment liability position)’는 2,122억 달러로 2024년 12월 분기의 2,136억 달러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번 분기에 뉴질랜드의 해외 자산 가치는 64억 달러 감소한 4,343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외국에 대한 부채도 77억 달러 줄어 6,465억 달러를 기록했다. 

담당자는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주식시장 변동성이 뉴질랜드의 국제 자산과 부채 가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2억 달러 늘어난 454억 달러로, 중앙은행이 외화 자산을 매입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2025년 3월 말 기준 연간 경상수지 적자는 247억 달러로 GDP의 5.7%였는데 이는 GDP의 6.1%였던 2024년 말의 262억 달러보다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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