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경찰이 지난주 오클랜드 걸프 하버의 앞바다에서 쓰레기 봉투에 싸인 채 발견됐던 시신이 입고 있던 옷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신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작은 키의 중년 아시안 여성(Asian woman, possibly Chinese, middle-aged, and of small stature)’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신의 DNA를 검사했지만 그 프로필이 현 단계에서는 ‘뉴질랜드 기록에 있는 누구와도 일치하지 않는다(does not match anyone in our records in NZ)’고 밝혔다.
수사 관계자는 인터폴 등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 중이라면서, 경찰의 우선순위는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며 추가 검사 및 테스트 결과는 아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사망자가 발견 당시 입고 있던 옷 사진을 공개했는데, 관계자는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문의가 많다면서 사건의 성격으로 봐 복잡한 수사가 될 것이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이 현재 100여 통에 가까운 제보를 받아 CCTV 영상을 포함해 열심히 이를 검토하고 있으며 용의자(들)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신은 지난 3월 12일 오후 3시 15분경에 걸프 하버 마리나와 가까운 바다에서 한 낚시꾼이 바다에 떠있던 가방을 건진 뒤 발견했으며, 경찰은 곧바로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