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기준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한 기업은 단연 4대 시중은행으로, 이들이 납부한 법인세 총액은 약 25억 뉴질랜드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Z Herald의 분석에 따르면, ANZ, BNZ, ASB, Westpac 등 4대 은행은 2024 회계연도에 각각 수억 달러의 세금을 납부하며 뉴질랜드 법인세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ANZ는 8억 6천만 달러(효과 세율 약 28%)
ASB는 5억 9천만 달러(28.1%)
Westpac과 BNZ 역시 각각 수억 달러의 세금을 납부했다.
이들 은행의 세금 납부액은 뉴질랜드 전체 법인세 수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대기업 중에서도 은행권의 세금 기여도가 압도적으로 높음을 보여준다.
이번 집계는 대기업들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세금을 내는지와, 이들이 적용받는 실효 세율까지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융권의 높은 수익성과 더불어, 세법상 각종 공제와 조정에도 불구하고 실효 세율이 27~28% 수준으로 나타난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높은 이익을 내는 만큼, 세금 부담도 크다”며 “이들의 세금 납부는 국가 재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뉴질랜드 전체 납세자들이 내는 세금 총액도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일부 세제 개편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