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Z가 최근 발표한 ‘마켓 아웃룩 리포트’에 따르면,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7월 기준금리(OCR)를 인하할 가능성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BNZ는 여전히 25bp(0.25%p) 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BNZ 리서치 책임자 스티븐 토플리스(Stephen Toplis)는 “가장 신뢰도 높은 기업 설문인 NZIER QSBO(분기별 기업 의견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전에 OCR 인하 전망을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NZ의 가계 및 기업 설문이 QSBO보다 훨씬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NZ 기업 설문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46.3%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지만, 최근 ANZ 설문이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며 BNZ 경제 전문가들은 이를 크게 반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ASB 역시 위험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금리 인하 전망을 1회(OCR 3%까지)로 조정했다.
키위뱅크(Kiwibank) 수석 이코노미스트 자로드 커(Jarrod Kerr)는 “뉴질랜드가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금리 민감 부문은 여전히 매우 약하다”며 “RBNZ는 중립 금리를 찾으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팩(Westpac)은 “RBNZ가 7월 9일 차기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보류할 가능성이 높으며, 8월에 다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웨스트팩 역시 2분기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키위뱅크의 우려에 동의했다.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침체 국면이다. 에버브라이트 파이낸스(EverBright Finance) 대표 프랭크 쿠이(Frank Cui)는 “앞으로 6~12개월 동안 금리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에 있으며, 기업 신뢰도도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쿠이 대표는 “공식금리가 내려가더라도 기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코로나19 시기 뉴질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소외되면서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기회와 위험 모두에서 세계와 단절할 수 없다. 해외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려면 최소 2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쿠이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크게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며 “여전히 소폭 상승은 기대할 수 있지만, 그 정도는 해외 시장 상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으면, 우리도 이에 맞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난 15년간 뉴질랜드와 미국 금리는 거의 비슷하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쿠이 대표는 “현재는 모든 것이 매우 불확실하다”며 “어드바이저에게는 현금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 좋은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이를 잘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