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면했다가 곧 다시 죽게 된 사나운 개

안락사 면했다가 곧 다시 죽게 된 사나운 개

0 개 5,056 서현
사본 -pictures015[1].jpg
 
등록비를 못내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가 주변의 도움으로 살아난 맹견이 또 한번 사고를 쳐 안락사가 불가피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단테(Dante)’라는 이름을 가진 2년생의 핏불(red nosed pitbull)이 사는 곳은 북섬 네이피어.

 

이 개는 지난 2월말에 시청의 동물 관리팀에 의해 붙잡혔으나 주인(23) 여성이 $532.30에 달하는 등록비와 중성화 수술비를 낼 수가 없어 지난 3 10일에 안락사 처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든지 밀린 금액을 납부하고 데려갈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으며, 이 같은 소식이 3 14일 지역 신문에 실리자 돕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줄을 서 밀린 돈을 완납하고도 남을 만큼의 돈이 모여 결국 안락사는 물론 주인 곁을 떠나지 않아도 되게 됐다.

 

당시 신문기사에서 주인은 단테가 아주 사랑스러운 개이며 각각 4 5살이 된 자기의 두 아이들과도 사이 좋게 지낸다면서, 비록 위험한 개(menacing)로 등록된 견종이지만 정말 괜찮은 개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단테가 풀려 나온 지 며칠도 채 지나지 않은 3 20() 네이피어 인근 마라에누이에 있는 주인의 여자 형제 집을 방문하게 됐으며, 이 집에는 7달이 된 샤페이 종으로 테러(Terror)’라는 이름의 또 다른 개가 있었는데 사고는 이곳에서 터지고 말았다.

 

당시 풀린 상태에서 정원에서 뛰어다니던 단테는 묶여져 있던 테러를 공격했고 끝내는 물어 죽이고 말았는데, 이 광경을 고스란히 목격한 주인집 아이들이 큰 충격을 받았으며 정원 잔디는 피로 얼룩진 것으로 알려졌다.

 

샤페이 주인이 당도했을 때도 단테는 죽은 개의 머리를 물고 놓아주지 않았으며 이 광경을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주인은 말했는데, 현재 단테는 다시 보호소로 붙잡혀 들어간 상태이며 시청은 개 주인을 기소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현재 국내 법에는 아메리칸 핏불과 브라질리언 필라, 일본의 도사견 등 6가지 견종에 대해 뉴질랜드로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이 같은 개의 중성화 수술을 강제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비록 반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현재 이와 같은 견종으로 등록된 개는 전국에 3962마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이 개를 기르는 주인들은 항상 주의가 요망되며 어린이들을 비롯한 주민들 역시 공격을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된다.

 

(사진은 사고를 낸 개와 같은 종류인 핏불)

윌리엄 왕세자 일가 오늘 로열 뉴질랜드 경찰학교 방문.

댓글 0 | 조회 1,491 | 2014.04.16
뉴질랜드를 방문중인 윌리엄 왕세자 일가는 오늘 로열 뉴질랜드 경찰학교를 방문하며, 33년 전 찰스 왕세자가 방문하였던 곳을 다시 찾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더보기

보기드움 'Blood Moon' 월식 정경...

댓글 0 | 조회 1,161 | 2014.04.16
뉴질랜드 일부에서 'Blood Moon' 으로 알려진 보기 드문 월식의 정경을 볼 수 있었다. 오클랜드에서는 구름 때문에 볼 수가 없었으나, 북 섬 동부의 남쪽 …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관계수로 프로잭트 허가 될까?

댓글 0 | 조회 956 | 2014.04.16
한 독립된 조사위원회가 혹스베이 에 논쟁 중에 있는 루아타니와 댐에 대한 리소스 컨센트가 허가 되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2억 6천 5백만 달러 프로잭트는 투키투… 더보기

39 마리 양 물어 죽인 아메리칸 핏불 2마리

댓글 0 | 조회 3,264 | 2014.04.16
39 마리나 되는 양들이 두 마리의 사나운 개들에게 집단으로 물려 죽는 경악할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4월 12일(토) 아침 8시경 남섬 와이마테(Waimate) … 더보기

새차 몰고 자기집 거실로 돌진한 운전자

댓글 2 | 조회 1,580 | 2014.04.16
네이피어 교외에 사는 한 남성이 새 차를 몰고 자기집 거실로 돌진해 차량이 대파됐다. 어처구니 없는 이번 사고는 4월13일(일) 밤 11시 20분경 네이피어의 래… 더보기

제멋대로 일정 바꾼 여행객 때문에...

댓글 0 | 조회 1,497 | 2014.04.16
한 여행객이 취소 통보도 없이 트래킹 일정을 바꾸는 바람에 수색구조대만 골탕을 먹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엉뚱한 소동을 일으킨 장본인은 미국 출신의 봅 커맨(B… 더보기

사슴 잡으려다 다른 사냥꾼 총에 맞은 사냥꾼

댓글 0 | 조회 1,226 | 2014.04.16
한 20대 사냥꾼이 사슴을 사냥하던 중 다른 사람 총에 맞아 숨지는 어이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4월 13일(일) 오후 1시 30분경 남섬 인버카길 … 더보기

무장경찰까지 출동 시킨 형제간 다툼

댓글 0 | 조회 1,091 | 2014.04.16
형제 간에 벌어진 싸움이 무장경찰이 출동하는 큰 소동으로까지 번졌다. 이번 소동은 4월 13일(일) 오후 2시경 크라이스트처치 북쪽의 농촌지대인 오호카 인근 화이… 더보기

지난 12일 2014' Race Unity Speech Awards 가지다

댓글 0 | 조회 1,212 | 2014.04.15
지난 4월 12일 Pt. Chevalier에 위치한 Te Mahurehure Marae에서 뉴질랜드 Baha'i에서 주최하고 "Race Relations in A… 더보기

오클랜드-하와이, “항공 여객 급증”

댓글 0 | 조회 2,124 | 2014.04.15
하와이를 통해 미국과 뉴질랜드를 오가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와이 자체를 찾는 뉴질랜드인들도 급증, 이 구간을 운행하는 항공사 간 경쟁도 … 더보기

궂은 날씨 이어지자 조기수확에 나선 포도농장들

댓글 0 | 조회 2,667 | 2014.04.15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도 전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자 포도 재배 농민들이 수확을 앞당기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노스 캔터베리의 와이파라 … 더보기

터전 좁아 집단 이사한 알바트로스들

댓글 0 | 조회 2,784 | 2014.04.15
알바트로스들의 집단 서식지가 너무 좁아지자 사람들이 나서서 그 중 일부를 다른 섬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채텀 아일랜드 인근의 피트 섬 남쪽의 외딴 바위 … 더보기

물가 안정됐지만 금리인상은 계속

댓글 0 | 조회 1,467 | 2014.04.15
연간 물가 상승률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주 초 발표된 웨스트팩 은행의 자료… 더보기

절도, 강도 그리고 폭주로 경찰의 추격 끝에 잡힌 두 청소년 오늘 법정 출두

댓글 0 | 조회 1,616 | 2014.04.15
지난 일요일 밤 노스쇼어에서 절도와 강도 그리고 폭주로 경찰의 추적 끝에 오클랜드 시내에서 붙잡힌 16세와 17세 두 소년이 오늘 법정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보기

지난 3개월동안 익사사고가 전년도보다 많아

댓글 0 | 조회 1,275 | 2014.04.15
다른 사람들을 구하다가 물에서 사망한 용감한 키위들의 수가 전체 물에 빠져 사망한 사람들 수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12월부터 2… 더보기

영국 윌리엄 왕세자 부부 지진 피해가 있던 크라이스처치 방문

댓글 0 | 조회 1,143 | 2014.04.15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영국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어제 크라이스처치를 방문하여 뜨거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으나, 지진으로 부서진 CTV 건물 자리에 들어서서는 숙연… 더보기

미용산업 규제 강화 요구 점증

댓글 0 | 조회 2,015 | 2014.04.15
미용산업에 더 큰 규제에 대한 요구가 점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무나 미용실을 열수 있으며 자격증도 없이 레이저 치료도 할수 있습니다. ONE News는 엄격한 … 더보기

존키 수상 주택 구입성에 대해 야당 당수에게 TV 토론 제의

댓글 0 | 조회 1,371 | 2014.04.15
주택 구입성에 대한 논쟁이 존 키 수상이 이 문제에 대한 TV 토론을 야당 당수에게 제의하며 증대 됐습니다. 지난 주말서부터 데비드 건리프 노동당 당수는 국민당의… 더보기

전국적으로 올 여름 가뭄 심각해

댓글 0 | 조회 850 | 2014.04.15
대부분의 지역은 많은 비가 왔으나 일부 지역들은 비에 대한 절실한 갈망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마타와투에서 일부 농부들은 작년의 전국적인 가뭄보… 더보기

운전자 절반 이상 “시내에서 과속한다”

댓글 0 | 조회 1,446 | 2014.04.14
평소 뉴질랜드 운전자 중 절반 이상이 시속 50km로 제한된 시내 주행속도를 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교통부의 속력에 대한 연례 조사보고서에서 나… 더보기

‘카카포’ 멸종 위험 100종 목록에 올라

댓글 0 | 조회 3,295 | 2014.04.14
뉴질랜드의 희귀한 토종 새 여러 종류가 세계적으로 특이하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조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소식은 최근 발간된 ‘Current Bio… 더보기

“왜 하필 내 술집으로만 돌진하나?”

댓글 0 | 조회 1,322 | 2014.04.14
심야에 차량 한대가 차도를 벗어나 길 옆 술집으로 돌진했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 술집 주인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3번씩이나 똑 같은 일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보기

헬기 추락 “악천후 속 비행 말렸건만…..”

댓글 0 | 조회 1,409 | 2014.04.14
지난 4월 11일(금) 남섬 서해안에서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2명이 숨진 가운데 이들이 당시 악천후 속에 비행을 강행했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 더보기

대형 화재로 한바탕 소동 일어난 소도시

댓글 0 | 조회 1,023 | 2014.04.14
휴일에 공장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로 인해 남섬의 한 소도시 주민들이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4월 13일(일) 저녁 6시 20분에 남섬 남부 지역인 고어(Gore)… 더보기

영국 왕세손 부부의 오클랜드 방문날 이모저모

댓글 0 | 조회 2,266 | 2014.04.14
뉴질랜드를 방문한 윌리엄, 케이트 영국 왕세손 부부가 오클랜드에서 일정을 보낸 날,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그들이 지나가는 길에서 영국 국기, 뉴질랜드 국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