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팩의 고용신뢰지수(ECI)가 2025년 4분기 3.9포인트 상승한 93.8을 기록하며 노동시장이 완만한 회복 조짐을 보였다. 이는 실업률이 5.3% 정점을 찍고 하락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웨스트팩 수석경제학자 마이클 고든(Michael Gordon)은 "지난 3분기 이후 최고치지만 여전히 100 미만으로 비관론이 우세하다"며 "일자리 부족 우려는 여전하나 12월부터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 전환점에 도달했으나 노동시장은 후행 특성을 보인다"며 "2026년 실업률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직원들은 향후 1년 일자리 안정성과 기회에 대해 낙관적이 됐으나, 현재 임금 상승 기대는 약세를 유지했다. 고든은 "노동시장 여력이 커지며 임금 교섭력이 약화됐고, 물가 안정으로 생활비 상승 압력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7개 지역에서 신뢰도가 상승했으나 낙농 중심 노스랜드·웨이카토·캔터베리·사우스랜드에서는 유가락 가격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맥더모트밀러의 이모젠 렌달(Imogen Rendall) 시장조사 책임자는 민간 부문 직원 신뢰도가 5.2포인트 오른 96.8, 공공 부문은 1.9포인트 상승한 9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 부문 모두 60% 가까운 직원이 "일자리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1~11일 15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