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긱 이코노미’와 부업 세대 확산…경제 회복과 노동시장 변화 동반

뉴질랜드, ‘긱 이코노미’와 부업 세대 확산…경제 회복과 노동시장 변화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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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이코노미(Gig Economy)란 정규직 고용 대신 기업이 필요할 때마다 프리랜서, 계약직, 임시직 등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노동자들은 고용주에 소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선택해 일하는 경제 구조를 의미한다.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과 함께 단기·프로젝트 기반 일자리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고용 패러다임이다.



뉴질랜드 경제가 최근 침체를 딛고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동시장에서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와 부업(사이드 허슬)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24년 4분기 기준 뉴질랜드의 실업률은 5.1%로 소폭 상승했으나, 노동참여율은 71% 내외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 정규직 외에도 긱워커(프리랜서, 임시직, 독립계약자 등)와 같은 다양한 고용 형태가 경제활동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뉴질랜드의 긱워커 규모는 약 25만 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해 전체 노동자의 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운송, 숙박, IT,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동하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부업·단기근로가 일상화되고 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여러 직업을 병행하거나, 플랫폼 기반의 자유로운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 역시 프로젝트 단위의 프리랜서·계약직 활용을 늘리며 인재 확보와 조직 유연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질랜드 노동시장에서 긱 이코노미와 부업 세대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긱워커의 고용 안정성, 복지, 공정 임금 등은 여전히 정책적 과제로 남아 있다. 정부와 업계는 긱워커 보호와 노동시장 유연성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회복과 더불어 긱 이코노미가 뉴질랜드의 고용 구조와 일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정책 당국 모두 긱 이코노미 확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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