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전국대회, 북 오클랜드 한국학교 홍지연 영예의 최고상, 금상 수상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전국대회, 북 오클랜드 한국학교 홍지연 영예의 최고상, 금상 수상

0 개 5,238 KoreaPost

 

3fda75b2ebe16a804a37340689d9af5f_1462003548_3356.jpg

 

 

올해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전국 대회가 ‘나에게 쓰는 희망 편지, 꿈!’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23일(토),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 (회장 조국영,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장) 주최로 매년 열리며, 올해로 10번째로 갖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총 13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교사, 변호사, 의사, 수의사, 아나운서, 심리학자, 통역사, 발명가, 제빵사 등 다양한 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3fda75b2ebe16a804a37340689d9af5f_1462003573_3381.jpg

 

올해 영예의 최고상인 금상은‘함께 웃고 함께 울며 진실을 말하는 아나운서’ 라는 제목으로 아나운서의 꿈을 발표한 북 오클랜드 한국학교 홍지연(11세)양이 차지했다. 

 

2살 때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 온 홍지연양은 낭낭한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단정한 용모의 소유자로 이미 아나운서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세월호 사건을 보도하며 울먹이는 아나운서를 보며 자신도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진실을 전달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홍지연양은 학교 조회시간에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1,000여명이상이 참석한 오클랜드 한국학교 20주년 기념행사에서도 학생 대표 사회자로차분하게 진행해 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3fda75b2ebe16a804a37340689d9af5f_1462003612_1121.jpg
 

 

이번 대회의 수상자들은 아래와 같다.

 

금상: 홍지연 (북 오클랜드 한국학교),‘함께 웃고 함께 울며 진실을 말하는 아나운서’

은상: 박한비(뉴질랜드 한민족 한글학교), ‘매일 매일 꿈꾸는 체스챔피언’

이근희 (파머스톤노스 한글학교), ‘방귀 의료기’

동상: 민혜림(크라이스트처치한국학교), ‘하늘을 나는 미소천사 - 스튜어디어스’

박소연(뉴질랜드 한민족 한글학교),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수의사’

 

 다음은 금상을 받은 홍지연양이 발표한 글의 전문이다.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진실을 전하는 아나운서

홍지연

 

안녕하십니까? 8시뉴스박선영아나운서입니다.”

한국방송을보던저는뉴스를진행하는아나운서의모습에온마음을빼앗겼습니다.그리고는미래의제모습을그려보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8시뉴스홍지연아나운서입니다.”

, 제꿈은이세상에서일어나는많은소식들을신속정확하게알리는아나운서가되는것입니다.

 

제 이름은 홍지연입니다. 저는한국에서태어났고, 3살때뉴질랜드로이민을왔습니다. 6살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계속해서한국학교에다니면서한국어실력을꾸준히 향상시키고있습니다.

 

처음에제가 아나운서가되고싶었던이유는텔레비전에나오는아나운서들이너무멋지고최고처럼보였기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또하나의이유는방송국에서일을하게되면제가좋아하는아이돌 가수들과배우들을볼수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아나운서에대해관심을갖고여러가지를알아보면서 깨닫게 된 것은 겉으로보여진아나운서의모습이전부가아니며훌륭한아나운서가되기위해서는엄청난노력이필요하다는사실이었습니다.아나운서가되려면보통사람들보다훨씬풍부한지식과상식을갖기위하여책과신문을많이읽어야하는것은물론이고, 역사와다양한문화에도많은경험이필요하다는것을알게되었습니다. 또한어떠한경우에도, 진실을보도하기위해많은용기가필요할뿐아니라, 사람들의아픔을함께아파할줄아는따뜻한마음도필요하다는것을알게되었습니다.

 

얼마전저는유튜브를통해 2014년 한국에서일어난세월호사건을보도하는뉴스동영상을보게되었습니다. 침착한모습으로비극적인소식을보도하던아나운서가갑자기고개를숙이고말을잇지못했습니다. 처음에는아나운서가무언가실수한거라고생각했었는데, 그는세월호의비극을함께슬퍼하며울먹이고있었던것이었습니다. 이장면을보면서저는많은생각을했습니다. 그가울먹이던그짧은순간그가 이 비극적인사건을함께슬퍼함으로인해, 이슬픈사고앞에서온국민을하나되게하였다는것입니다.저도그 아나운서처럼아파하는사람들과같이아파하고, 소외된자들의목소리가되어진실을전달하는아나운서가되고싶습니다.

 

저는마이랑이베이 초등학교에다니는동안학교조회시간에진행자로활동한경험이있고,한국학교개교기념행사에서학생대표로사회를본경험이 있습니다.또한 초등학교에서열린말하기대회에서결승전까지올라갔었던경험등을바탕으로해서저는아나운서가되는꿈으로한걸음씩다가서고있습니다.

 

뜻이있는곳에길이있다라는속담처럼제꿈을향한열정을가지고끊임없이노력하다보면분명히그꿈을이룰 수 있을것이라생각합니다. 미래라는시간속에언젠가이루어질저의꿈을위해, 저는지금제가서있는이곳에서최선을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미래에지적이며, 당당하고, 용감하며, 멋진 아나운서가된저를텔레비전뉴스에서만나게되실것입니다. 감사합니다. (353)

  

 

호숫가에서 발견된 시신 관련 살인범들 체포

댓글 0 | 조회 2,796 | 2016.05.01
지난 안작데이에 캔터베리 지역의 한 호수 주변 도로에서 발견된 시신을 놓고 수사해온 경찰이 남녀 2명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에 따르면 시신의… 더보기

글라이더 착륙 중 충돌로 조종사 중상

댓글 0 | 조회 1,726 | 2016.05.01
글라이더 한 대가 비행장에 추락하는 사고로 조종사가 큰 부상을 당했다. 사고는 5월 1일(일) 오후 3시경 북섬 타우랑가 공항에서 발생했는데, 한 명이 탑승해 조… 더보기

IAG, 뉴질랜드에서 최악의 다국적 회사로 판단

댓글 0 | 조회 3,886 | 2016.05.01
보험 회사 IAG 는 뉴질랜드에서 운영되는 최악의 다국적 회사로 판단되었다.이러한 결과는 뉴질랜드에서 운영되는 최악의 다국적 회사를 선정하는 Roger Award… 더보기

지역 구급차, 자원봉사자 모집에 고심

댓글 0 | 조회 1,766 | 2016.05.01
지역 구급차 서비스는 충분한 자원봉사자 모집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구급차 협회(The Ambulance Association)는 일부 지역에서 누군가가 단지 운전… 더보기

노동당, Z에너지 칼텍스 합병이 연료 산업 경쟁력 훼손...

댓글 0 | 조회 1,979 | 2016.05.01
상업위원회 (The Commerce Commission​)가 Z에너지의 칼텍스 주유소 합병을 허가한 후 비판을 받고 있다.노동당의 소비자 담당 대변인 데이비드 시… 더보기

K-로드의 변신! 5월 1일 오픈데이, 많은 시민들이...

댓글 1 | 조회 5,359 | 2016.05.01
오클랜드 시티 중심가의 한 쪽 끝자락인 K-로드 (Karangahape Rd​)는 밤이 되면 일반인들이 걷기 무섭다고 할만큼 유흥가가 있는 거리로 유명하다. 20… 더보기

실종되었던 미국 등산객 모녀, 안전하게 발견돼

댓글 0 | 조회 2,620 | 2016.05.01
북섬의 Kapakapanui Track 입구에서 렌트카만 발견되고 실종되었던 모녀가 30일 안전하게 발견되었다.미국인 Carolyn 와 그녀의 딸 Rachel L… 더보기

적당한 음주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댓글 0 | 조회 1,974 | 2016.04.30
한 연구에서 축하로 마시는 한 잔의 술이 심장 건강에 방해가 되지 않고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Spirits New Zealand의 최고 경영자 Robert… 더보기
Now

현재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전국대회, 북 오클랜드 한국학교 홍지연 영예의 최고상, 금…

댓글 0 | 조회 5,239 | 2016.04.30
올해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전국 대회가 ‘나에게 쓰는 희망 편지, 꿈!’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23일(토),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에서 열렸다.이 대회는 뉴… 더보기

TV3 떠나는 간판 앵커 힐러리 배리

댓글 0 | 조회 5,091 | 2016.04.30
TV 3를 대표하는여성 앵커인 힐러리 배리(Hilary Barry)가 방송국을 그만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TV3 측에 따르면 현재 마이크 맥로버츠(Mike Mc… 더보기

극적으로 살아났지만 처벌은 피할 수 없게 된 음주운전자

댓글 0 | 조회 2,133 | 2016.04.30
소형트럭이 길 옆으로 굴러 차체가 엉망으로 망가진 사고에서 극적으로 큰 부상을 입지 않고 살아남았던 40대 남자 운전자가 음주운전 혐의만은 피해갈 수 없게 됐다.… 더보기

'행복나눔'바자회,많은 먹거리와 물건들...성황리에

댓글 0 | 조회 6,550 | 2016.04.30
토요일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행복 나눔' 바자회에서는 많은 먹거리등을 만나며 중고 물품과 새로운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9시 30분 바… 더보기

소방 서비스, 향후 4년 동안 합병 발표

댓글 0 | 조회 1,880 | 2016.04.30
정부는 국가의 소방 서비스 합병에 현재의 소방 서비스 관계자들이 참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피터 던 내무부 장관은 향후 4년 동안 소방 서비스, 농촌 자원봉사 … 더보기

다민족 사회 대표들이 참여한 행사, AUT 대학에서...

댓글 0 | 조회 1,780 | 2016.04.30
뉴질랜드는 다양한 민족에 대해 개방적이지만 아직 더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다민족 사회 참여 대표 회의 (Ethnic Communities Engagemen… 더보기

글로벌 기업가를 위한 GIVs 비자, 다음달부터 시작

댓글 0 | 조회 1,591 | 2016.04.30
기업가들을 뉴질랜드로 이끌기 위한 새로운 비자 뉴질랜드에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가들을 데려오기 위한 새로운 Global Impact Visa (GIVs)가 발표 되… 더보기

30일 토요일, '행복나눔' 오클랜드 한인성당 25주년 바자회 열어

댓글 0 | 조회 6,214 | 2016.04.30
30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에서는 오클랜드 한인성당 25주년을 맞아 바자회가 크게 열린다.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으로 공… 더보기

Z 에너지, 칼텍스와 첼린지 주유소 인수 결정

댓글 0 | 조회 2,179 | 2016.04.29
상업 위원회 (The Commerce Commission)는 Z에너지가 쉐브론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쉐브론은 칼텍스와 첼린지 브랜드를 뉴질랜드에서 가지고 있다.… 더보기

실종된 어머니와 딸, 렌트카는 산책로 입구에서 발견돼

댓글 0 | 조회 2,356 | 2016.04.29
Waikanae 인근에서 트램핑하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어머니와 딸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경찰은 45세의 Carolyn과 그녀의 딸 Rachel … 더보기

COGS, 비영리 단체를 위한 펀딩 신청 시작

댓글 0 | 조회 1,697 | 2016.04.29
뉴질랜드에는 정부에서 직접 여러가지 정책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비영리 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펀딩을 통해 다양한 시민들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펀딩을 … 더보기

학교 반경 300미터 내 정크푸드 광고 금지, 청원 제출

댓글 0 | 조회 1,933 | 2016.04.29
학교 반경 300미터 내에서 정크푸드 광고를 금지하자는 청원이 광고표준당국에 제출되었다. Morgan Foundation 는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반… 더보기

아기 심하게 흔들어 사망, 십대 엄마 2년형 선고받아

댓글 0 | 조회 1,991 | 2016.04.29
아기를 심하게 흔들어 사망에 이르게 한 십대 엄마에게 2년형이 선고되었다.사건 당시 18세인 엄마는 7주된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심하게 흔들었고 아기는 당일… 더보기

Huntly의 화력발전소 2기, 2022년까지 연장운영

댓글 0 | 조회 1,561 | 2016.04.29
폐쇄하기로 예정되었던 Huntly의 화력발전소 2기가 2022년까지 연장운영된다. Huntly 발전소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500메가와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폐쇄 … 더보기

바누아투에 강진, 쓰나미 위험은 지나가

댓글 0 | 조회 3,275 | 2016.04.29
태평양의 섬나라인 바누아투(Vanuatu)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뉴질랜드 시간으로 4월 29일(금) 아침 7시 30분에 바누아투의 산토(Santo)에… 더보기

짧은 인연 끝에 딸 낳은 여성 “13년 만에 아이 아빠 찾아 나섰다”

댓글 0 | 조회 2,128 | 2016.04.29
10년 전 잠시 만났던 한 호주 출신 남성과의 사이에 딸을 낳아 혼자 기르던 키위 여성이 딸에게 아빠를 만나게 해주려고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렸다. 현재 52세로 … 더보기

날치기 당한 휴대폰 “경찰 아닌 앱(Apps)과 택시기사 도움으로 되찾아”

댓글 0 | 조회 2,730 | 2016.04.29
고가의 휴대폰을 날치기 당했던 한 태국 출신 여성이 경찰이 아닌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휴대폰을 되찾았다. 사건은 지난 4월 18일(월) 밤에 오클랜드 도심 한복판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