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세농구교실 농구대잔치는 지난 30일 노스코트 AUT체육관에서 6살 어린이부터18세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뉴질랜드에서 개최한 굵직한 이벤트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학부형등 200여분이 참여한 화합의 장을 선보였다.
키즈팀부터 시작된 농구경기는 모두가 '승자'가 되기 위한 무대였고 풀 리그 후 결승방식은 승부의 냉정함을 느낄 수 있었다. 대회 초반 관중들은 어린 학생답지 않은 돌파력과 레이업에 놀랐고 레벨4의 선수 수준의 경기력에 환호했다.
특히, 전 지역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후 수준 높은 경기력을 확인 할 수 있었고 50여명의 외국학생은 물론 올 텀2부터 이재훈 감독이 지도한 ACG SENIOR 스쿨 학생도 참여하여 명실공히 다국적 농구대회의 표본이 되었다고 관계자들이 입을 모았다.
이날 대회결과는 어린이리그-알바니(MVP 이동훈), 레벨1-노스 알바니(MVP 이유헌), 레벨2-호익(MVP 신철), 레벨3-노스쇼어(MVP 백현준), 레벨4-엡섬(MVP 김형진)에게 돌아갔고 올해 오클랜드 그래머 스쿨 프리미어팀에도 선발된 상급반 김형진 학생(Y12)은 2대회 연속 MVP 영예를 안았다.
또한 키즈 슛팅 왕은 알바니 박준수, 레벨1,2 자유투 왕은 북부 김동욱 그리고 레벨3,4 3점슛왕은 엡섬-김형진 학생에게 돌아갔고 서부 이유진 외 3명이 행운상을 받았다.
2004년부터 농구교실을 진두 지휘한 이재훈 감독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팀 스포츠를 통한 학생들의 인격향상 및 사회성 함양과 농구의 경력으로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으며 농구대잔치에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