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번개를 맞았던 에어 뉴질랜드 소속 신형 여객기가 수리를 마치고 다시 운항 대열에 합류했다.
사고는 지난 11월 27일(목) 서부 호주의 퍼스를 향하던 에어 뉴질랜드 NZ175편이 운항 중 번개를 맞으면서 시작됐는데, 이 여객기는 현재
에어 뉴질랜드가 보유 중인 최신형 비행기인 드림라이너(Dreamliner) 두 대 중 한 대이다.
해당 여객기는 동체 일부가 번개에 그을리기는 했으나 무사히 퍼스 공항에 착륙했으며 손상된 부품의 공급을 기다리느라
이틀 간 퍼스에 더 머문 뒤 이후 오클랜드 공항으로 돌아와 항공기술자들의 정밀점검을 받았다.
점검 후 운항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회사 측 관계자는
여객기가 운항 중 벼락을 맞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은 아니지만 해당 여객기는 설계 시 그에 따른 대비가 된 비행기라고 밝히고 다시 운항에 나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