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베이 비치에서의 걷기 대회, 그 첫 장을 열었습니다.
12월 6일 오전,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하는 걷기 대회가 재뉴 대한 체육회 (회장 안기종) 주최로 열렸습니다. 작은 시작점으로 아름다운 뉴질랜드 경치 속에서 걷는 행사가 교민 단체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걷기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는 태권도 시범이 참여자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했고 요가로 몸 풀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걷기 대회는 롱베이 비치의 잔디밭을 지나 해변을 끼고 걷다가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가 2km 인데 걷기 대회 6 km 코스는 3바퀴를, 8 km 코스는 4바퀴를 도는 라운드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박일호 오클랜드 총영사, 멜리사리 국회의원, 김은희 한인여성회장, 유시청 한인로터리 클럽 회장 등을 비롯한 교민과 현지인 등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한국을 사모하는 사람들 모임(회장 황현주)은 뉴질랜드에서 한글을 배우는 현지인들의 모임인데 단체로 티셔츠를 입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